(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와 롯데자이언츠 야구단이 장병의 복지 및 사기진작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해군은 해군작전사령부와 롯데자이언츠 야구단이 28일 장병들을 위한 사직 홈경기 관람권 기증식과 해군 NAVY 유니폼 공개 행사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협력은 군사적 긴장 장기화에 따라 장병들의 피로 누적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안으로 장병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를 정기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는 해작사의 요청에 롯데자이언츠가 적극호응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해작사는 중요 경기때마다 군악·의장대 공연을 지원할 계획이며 장병들은 단체응원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부산시민을 위한 함정공개행사, 해군복장 체험 등 다양한 병영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해작사 장병들을 위해 사직 홈경기 관람권 5천매를 기증하였고 이외에도 참전용사 시구, 전역 장병을 위한 이벤트 등을 진행해 병역의무를 존중하고 감사하는 사회적 문화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해작사와 롯데자이언츠는 사직 홈경기 관람권 기증식 이후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600톤급)에서 '해군 NAVY 유니폼' 공개행사를 가졌다.
'해군 NAVY 유니폼'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이나 국군의 날 등에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으로써 바다와 부산을 지키는 해군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날 유니폼 공개행사에는 지난 2월 19일에 부산으로 이전한 주한미해군사령부 장병들도 함께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태호 해작사 정훈공보실장(대령)은 "해군작전사령부는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여가선용을 위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스포츠와 문화행사에 장병들이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부산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