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8 (토)

  • 맑음동두천 27.4℃
  • 맑음강릉 27.3℃
  • 맑음서울 30.2℃
  • 맑음대전 29.4℃
  • 구름많음대구 27.6℃
  • 흐림울산 26.9℃
  • 흐림광주 29.5℃
  • 구름많음부산 29.1℃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29.5℃
  • 맑음강화 28.2℃
  • 맑음보은 24.6℃
  • 구름많음금산 25.3℃
  • 구름많음강진군 30.5℃
  • 구름많음경주시 25.4℃
  • 구름많음거제 28.1℃
기상청 제공

한국창작동요 100주년 기념음악회, '함께하는 동요'…1월 27일 미국 LA 'Zipper Concert Hall'에서 개최

1924년 최초의 창작동요 '까치까치 설날' 등
한국창작동요 100년을 이어온 자료를 수집하여 연대별로 연주곡목을 선정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한국창작동요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음악회가 2024년 1월 27(토) 미국 로스엔젤레스 Zipper Concert Hall에서 열린다.

작곡가 윤극영이 방정환과 함께 어린이 문화 운동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고 1924년 최초의 창작동요 '설날', '고드름', '반달'을 발표한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 새로 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윤극영 작사·작곡 '설날')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윤극영 작사·작곡 ‘반달’)

"고드름 고드름 /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 달아 놓아요" (유지영 작사·윤극영 작곡 ‘고드름’)

이혜자 LA BONA Music 대표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겨 부르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한국 문화의 얼이 담긴 동요로 뿌리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 하는 한편 미국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창작동요 100주년 기념음악회' 함께하는 동요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 WODC Koerean School Children’s Choir(지휘 양두석)은 1990년대에 작곡된 '윷놀이', '우주자전거', '꿀벌의 여행', '하늘나라 동화', '뚱보새', '네잎클로버', '노래는 빛이야' 등을 연주하고, ▲ 카마여성합창단(지휘 오위영)은 1940년대에 작곡된 동요 ‘어머님 은혜’, ‘우리나라 꽃’, ‘어린이날 노래’, ‘나란히 나란히’, ‘기찻길 옆’, ‘여름냇가’, ‘다람쥐’, ‘구슬비’, ‘고기잡이’를 연주한다.

이어 ▲ 골든콰이어(지휘 오위영)는 1950년대에 작곡된 동요 '금강산', '구두 발자국', '꼬마 눈사람', '바다', '나뭇잎배', '꽃밭에서', '이야기길', '과꽃'을 연주하고, 영엔젤스 합창단(지휘 최원현, 오정록)은 1960년대에 작곡된 동요 '골목길', '텔레비전', '솜사탕', ‘방울꽃’, '가을길', '겨울나무’, '엄마돼지 아기돼지', '예쁜 모자', '섬집 아기' 등을 연주한다.

또한 오윤서, 윤승화, 황준서, 김정현, 여하랑, 김유미 어린이의 독창과 객석과 함께 '고향의 봄', '둥글게 둥글게' 등 흥겨운 Sing along 시간도 갖는다.

한편, 2013년 3월부터 LA공립학교에서 이중 언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요로 배우는 한글교육'이란 제목으로 동요 지도를 하고 있는 이혜자 LA BONA Music 대표는 "이민 백주년이 넘어 한국의 얼과 문화를 고집하던 많은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고 젊은 어머니들은 대학진학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을 중시하는데 정서적인 면을 생각하며 동요수업을 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LA BONA Music과 Happy Village에서 준비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우리의 언어로 작곡된 동요지도에 온 힘을 기울여 오신 지휘자 선생님들의 수고로 미국에서 자라나고 있는 꿈나무들을 위해 한국정서가 담긴 뿌리교육의 열매가 모두의 가슴속에 성대하게 맺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sys2770@hanmail.net
배너
[해외 이슈작가 작품선] 베트남 아동문학의 대표 시인 레 홍 티엔(Lê Hồng Thiện),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노래하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은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선명해질 때가 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시인 레 홍 티엔(Lê Hồng Thiện)은 바로 그 '동심의 힘'을 평생 시의 중심에 놓아온 작가다. 1943년 베트남 흥옌성에서 태어난 그는 시와 산문, 문학이론·비평을 아우르며 24권의 저서를 펴냈고, 이 가운데 어린이를 위한 시집만 14권에 이른다. 그의 작품 가운데 거의 100편이 노래로 만들어졌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도 시가 수록됐다. 이번에 소개하는 세 편의 작품은 그의 대표적인 아동시집 <어린이를 위한 동화>에서 골라낸 작품들로, 가족의 사랑과 배움의 기쁨, 어린이의 호기심을 맑고 익살스러운 언어로 담아낸다. 평생 아이들의 옹알이를 사랑한 시인 레 홍 티엔 시인의 문학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열쇠는 그가 직접 남긴 다음과 같은 시구에 있다. "평생 아이들의 옹알이 소리를 사랑하며 머리가 희어질수록 천진함은 더욱 깊어지고 내 영혼은 연 한 마리를 하늘로 띄운다. 줄을 팽팽히 잡고, 바람을 맞으며 목동을 따라 달린다." 이 네 줄은 한 시인의 문학적 자화상에 가깝다. 1943년 베트남 흥옌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이상우 여수왕갈치출조점 대표, 30년 한결같은 나눔… 아들과 함께 이어온 '희망의 동행' (여수=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누군가는 한 번의 기부로 박수를 받지만, 누군가는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은 실천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전남 여수 신월동에서 '여수왕갈치출조점'을 운영하는 이상우 대표는 30년 가까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의 나눔은 이제 아들 이선섭 씨에게 이어졌고, 단골 고객들까지 동참하면서 '함께 만드는 봉사'라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중복을 맞아 최근 여수시 소라면 화양로에 위치한 동백원(대표 김대환)을 찾은 이상우 대표는 후원금과 함께 라면, 쌀, 화장지, 과자류, 생활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입소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날에는 여수수협에 근무하는 아들 이선섭 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20여 년 넘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상우 대표는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처음 동백원을 찾았던 마음을 잊지 않으려 한다"며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전하는 물품에는 저 혼자의 정성만 담긴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