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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연대146NGO, '강릉 옥계송전탑건립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 및 '국민운동선포식' 개최

오는 1월 10일(수)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식 앞…윤석열 대통령의 결단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주민 동의 없이 154㎸의 고압 송전선을 깔겠다고 하자 지역주민들을 비롯하여 시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을에 고압의 송전선로가 들어서면 다양한 피해가 뒤따를 것이 자명하다는 게 주민 주장이다.

강릉시(시장 김홍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는 2026년 10월까지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낙풍리 일대를 관통하는 154㎸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사업계획안을 공개했다.

옥계산업단지로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인근 변전소의 전력 부하를 줄이겠다는 목적에서다. 계획안에 따르면 모두 11기의 송전탑이 4.1㎞ 길이의 송전선로를 따라 세워지며 사업면적은 6.5㏊(1만9660평)에 이른다.

국민연대146NGO(의장 서영수)는 이와 관련해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강릉시 옥계면 송전탑 건립 예정지 지역주민대표단 및 강릉옥계송전탑건립반대주민협의회, 동해·삼척·속초·강릉시민단체 대표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옥계송전탑건립 백지화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국민운동선포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국민연대146NGO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보를 요구하는 지역주민의 탄원을 포함해 시행 시공사의 사업 추진과정에서 자행된 각종 불법 행위 관련 NGO 전수조사 건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영수 국민연대146NGO 의장은 "송전탑 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조차 비공개로 시공 시행사 주도로 이뤄진 것은 물론 감리감독의 견제권을 갖고 있는 강릉시는 한국전력의 송전탑건립 시공계획에 편승하여 해당지역 주민의 송전탑건립 결사반대 요구를 공적 사업반대 세력으로 몰고 있다"며 "주민 소유 토지 등을 강제수용 하겠다는 엄포를 넘어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은 주권을 유린하는 행위로 법적 책임의 연장선에 있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장은 이어 "송전탑 건립을 위한 타당성 심의에 이어 사업설명회조차 강릉시와 한국전력은 자신들의 지정에 의하여 선정된 심의 의원단을 구성하여 명분을 만든 것은 어용 거수기의 행위다"라며 "주민참여가 배제된 개발독재시대의 불·탈법의 종횡이라는 해당 주민 98%의 반대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서 의장은 계속해서 "송전탑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 역시 민주주의 정체성을 유린하는 탈법에 비롯된 행위로서 2017년부터 7년이 지난 2024년까지 동사업에 대한 정보는 물론 참여의 권리마저 없이 깜깜이로 이뤄졌고 해당 지역주민의 권리는 철저히 차단되어 왔고 2024년 1월 17일 한국전력과 강릉시는 공청회를 하겠다는 일방적 통보를 지역주민들에게 하였다"며 "이는 강릉시 옥계주민들의 토지 및 생존 터를 강제수용 하겠다는 쥐꼬리 권력의 횡포로써 반드시 이 땅에서 제거 되어야 할 헌법을 유린하는 개발독재의 악습을 되풀이 하는 공권력의 전횡으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그러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면면촌촌에서 송전탑 건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영동권, 경북권 주민들이 국민연대NGO에 제기한 사유가 이 땅의 사악한 권력남용에 대한 행위근절을 위한 강력한 저항운동을 전개하여 달라는 주문으로 국민연대NGO는 2024년 절대 실천사업으로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릉 옥계송전탑건립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 및 '국민운동선포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진표 국회의장에도 동성 촉구 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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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김보영 작가·이수현 작가와의 대담 북토크 개최…"K-문학, 세계로 뻗으려면 더 체계적인 번역 지원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문자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다. 최근엔 오디오북 서비스로 책읽기를 대신할 수도 있지만, 오랜 과거부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문자는 절대적 필요 수단이었다. 책을 읽기 위한 행위, 독서를 위해선 이러한 문자를 알아야 가능하기에 때때로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자로 쓰여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번역은 이런 점에서 책이 지닌 한계를 넘어선다. SF와 판타지 소설 애호가라면 한 번쯤 거쳐 갔을 '왕좌의 게임', '다이버전트',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등 유수의 작품을 번역한 이수현 작가·번역가와 같은 이들로 하여금 국내 대중의 해외문학에 대한 벽이 점차 낮아진다. 번역 덕분에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은 K-문학도 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SF소설가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담'도 한국 장르소설로는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는 등 번역을 통해 해외에 소개된 K-문학은 여타 좋은 소식을 보내오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3일 12시 30분부터 국제회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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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통합발전위·재경익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 진행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공동 이사장 박종완·이재호)와 재경익산시향우회(회장 이강욱)가 22일 고향 익산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종신 재경 익산향우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울을 출발한 이강욱 회장 등 향우회원은 오전에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견학하고 익산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사)익산새노인운동본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익산시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축하 공연 및 만찬이 진행됐다. 박종완·이재호 공동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님의 고향 사랑과 관심,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익산시민과 출향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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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시갑)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데,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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