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통일부는 영화인들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영화제작을 지원하고, 국민들이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6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중·단편 극영화 시나리오로, 주제는 ‘분단과 이별’ ‘남과 북, 사람과 사람의 만남’ ‘북한주민과 인권’ ‘민족의 평화·공존·통일’ ‘통일미래, 꿈과 희망’ 등이다.
작품 응모는 7월10일까지 통일부 누리집(unikorea.go.kr)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영화시나리오와 함께 전자우편(peacefuldove@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1차 심사(서류심사)와 2차 심사(피칭심사)를 거쳐 총 5편(중편 2편, 단편 3편)을 선정해 소정의 제작비와 촬영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영화제작이 완료되는 11월말 서울 시내 상영관에서 ‘2016 평화와 통일 영화 상영전’을 통해 완성작을 선보이고 이후 극장 개봉 등 배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해 통일부에서 제작을 지원한 작품들이 여러 국제영화제에 진출해 한반도 분단과 통일문제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높였다”며 “올해 공모전에서도 많은 우수한 작품들이 응모하여 영화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