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4.8℃
  • 구름조금강릉 26.3℃
  • 구름많음서울 27.6℃
  • 구름조금대전 27.9℃
  • 구름조금대구 26.8℃
  • 구름많음울산 25.6℃
  • 구름많음광주 28.0℃
  • 구름조금부산 27.9℃
  • 흐림고창 26.6℃
  • 구름많음제주 28.2℃
  • 구름조금강화 24.3℃
  • 구름조금보은 24.6℃
  • 구름조금금산 25.6℃
  • 구름조금강진군 26.1℃
  • 구름많음경주시 26.4℃
  • 구름조금거제 27.6℃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최종윤 의원 "가습기살균제 완제품...쥐·사람 세포 이상 반응, 원료물질 아닌 완제품 실험해야"

예비 실험 결과 완제품과 살균물질의 독성은 다를 수 있어
정부는 2심 대비, 완제품 실험으로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야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지난 달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가습기살균제의 살균성분인 CMIT/MIT가 이용자에게 폐질환과 천식을 유발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이 제품을 생산한 업체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하남)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의 피해 신청자는 1,792명, 이 중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모두 1,093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 31 기준).


피해자들은 "내 몸이 증거다"라고 외치고 있지만, 이들이 무죄를 받으면서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환경부의 CMIT/MIT 종합 보고서(CMIT/MIT 독성 및 건강 영향 종합보고서, 2018)에 따르면, 총 30건의 실험 가운데 가습기메이트 제품 자체로 실험한 것은 단 한 건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최 의원은 "가습기메이트는 살균성분인 CMIT/MIT 성분뿐만 아니라, 마그네슘염, 향료 등이 포함된 복합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완제품에 대한 실험이 필요하다"며 독성학 전문가에게 연구를 의뢰했다.

쥐 4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가습기메이트 제품 원액을 폐에 직접 투여했더니, 3번째 투여에서 평균 체중 감소가 나타났고, 4번째 투여 뒤에는 1마리가 원인 불상으로 폐사했다. 5번째 투여한 쥐는 거친 숨소리를 내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 이 쥐를 부검한 결과, 폐에 하얗게 반점이 생기고, 폐 중앙엔 피가 고여 뭉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사람의 기관지 상피세포에 가습기메이트 제품을 200대 1로 희석해 투여하자, 세포핵에 구멍이 생기고, 세포질이 늘어나는 등 이상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예비 실험인 만큼 이상 반응과 제품의 유해성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실험을 의뢰한 최 의원은 "예비 실험 결과, 완제품과 살균물질의 독성은 다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정부에서도 2심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완제품으로 실험한 결과로 실체적 진실에 더 다가가고 피해자분들도 수긍할 수 있는 결과를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zmfltm29@naver.com

배너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지원 '월간문학' 및 '한국문학인' 웹진 구축 완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은 문학작가들의 작품 발표면 확대로 작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증대하고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로 독서에 친숙한 환경조성하여 독자들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다양하게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진화된 프로그램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KOLAA)의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해 문학잡지 디지털 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 '월간문학' 및 '한국문학인'의 웹진 구축을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문인협회의 이번 문학잡지 디지털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은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 달성을 위한 훌륭한 도구로써 작가와 독자들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어 문학작품에 대한 친근성과 작품 이해도를 돕는 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독서감상문, 독서토론, 리딩노트(형광펜 메모), 개인독서 교육통계 등으로 다양한 독서 교육활동 지원 및 디지털 콘텐츠의 역동성을 활용한 문학TV 방송 등 다양한 체널의 효과로 문학이 독자에게 즐거움과 다양한 예술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월간문학' 및 '한국문학인'의 웹진구축사업은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의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해 지난 20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기본사회포럼, '대전환의 시대, 기본사회로의 방향과 전환' 강연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 기본사회포럼은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302호에서 '대전환의 시대, 기본사회로의 방향과 전환'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적 비전인 '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본사회포럼의 첫걸음이자, 새로운 ‘사회적 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회 기본사회포럼은 지난 7월 18일 출범식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박주민 대표의원, 용혜인·김영환·황명선 책임위원 외 범야권 국회의원 63명이 참여한 이 포럼은 복합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여 불평등 극복, 기후 재앙 방지, 국제 경제 질서에서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모델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정책에 집중했다. 보편적 기본소득, 차별 없는 기본 서비스 제공, 을(乙) 기본권 보장, 지역균형 발전,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이 주요 내용이었다. 또한, 기본사회와 사회보장,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을 통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기본사회포럼은 "이번 강연회를 시작으로 릴레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