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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박정희, 돌연 공연 취소 논란…배우들 통곡의 기자회견

'뮤지컬박정희'와 관련된 허위사실과 음해, 비방이 난무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뮤지컬컴퍼니A(이하 제작사)이 제작하고 가로세로연구소가 투자한 '뮤지컬박정희'가 지난10일(토) 오후 2시 공연을 2시간 정도 앞두고 돌연 공연 취소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고 있다.

제작사와 출연진 및 제작진과 스탭 일동이 이날 오후 서울 목동 예총회관 건물 로운아뜨리움 공연장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뮤지컬컴퍼니A 김재철 대표(전 MBC사장)과 참가자 일동은 먼저 이번 공연 취소와 관련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동안 본 작품을 사랑해주고 응원해 주신 관객은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연취소 사태로 모두가 실의에 빠진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뮤지컬박정희'와 관련된 허위사실과 음해, 비방이 난무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 자리에 나서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저희 배우들과 제작진은 지난해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무려 8개월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오로지 '뮤지컬박정희' 작품을 위해 다른 작품과 여러 공연 제안, 스케줄을 뿌리치고 올인하다시피 열정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 다시 나오기 힘든 인물인 박정희 대통령을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국민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근대화, 지독한 가난에 찌든 국민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고 희망을 준, 누가 뭐래도 우리의 영웅이었다"면서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면서 좌절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국민들께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기쁨에 공연을 준비하는 저희들도 기쁘고 보람되게 공연을 준비·실행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하지만 이 뮤지컬이 어떤 이유에선지 갑작스럽게 취소되었고, 이 소식을 들은 저희 모두는 자괴감과 허탈감에 빠지게 되었다"면서 "국민들 사이에 큰 공감대가 형성돼 있던 때에 제작사와 가세연이 뜻을 함께 해 공연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국민적 관심을 받는 이 뮤지컬을 왜, 무슨 이유로 한쪽의 일방적인 의사에 의해 취소되었는지 아직도 저희는 명확히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가세연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고 싶다"면서 "가세연 측은 공연취소 사유로 대본수정과 출연료 미지급, 그리고 주연배우가 갑작스럽게 사라졌다는 등의 낭설을 퍼트리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가세연이 주장하고 있는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서는 "애초 출연료는 서울공연 20회에 대한 출연료로 책정되었다"며 "실제는 서울과 부산 공연 등 총 16회 공연을 진행해고 앞서 벌어진 공연사태 등 여러 돌변 사안이 발생하는 바람에 이를 감안해 제작사인 뮤지컬컴퍼니A는 20회 공연과 달리 총16회 공연을 마쳤던 것이었지만 출연료는 20회 공연으로 정산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공연부터 서울공연까지에 대해 2차 공연 계약을 위해 준비 중이었고, 서울공연은 총 16회가 예정돼 있었다"며 "대구공연 4회는 이미 공연을 마친 상태였는데 이 당시 진행 등 공연비용 일부는 이미 제작사가 부담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투자자인 가세연과 제작사 사이에는 이와 관련하여 2차 협상이 진행 중이었고, 그러던 중 가세연의 일방적인 공연취소 사태가 발행했던 것"이라며 "따라서 가세연 측이 배우로부터 들었다는 출연료 미지급이라는 주장은 낭설이자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이다"라고 강력 주장했다.

더불어 "허위사실을 퍼트려 잘못이 저희 쪽에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일방적인 공연취소로 실의에 빠진 저희 배우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고 토로했다.

이날 이번 뮤지컬에서 주인공인 박정희 역을 맡았던 정도원은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문화공연계 여러 선배들로부터 '뮤지컬박정희'를 한다면 다시는 무대에 서거나 연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협박까지 견디며 오로지 이 작품에만 매달려 왔다"고 말했다.

정도원은 그러면서 "'뮤지컬박정희'는 그러한 위협과 온갖 협박에도 열정을 쏟아 부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도원은 "모든 배우들이 자기 커리어의 심각한 상처를 각오하고, 배우들 및 제작진과 스탭 모두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신개념 역사뮤지컬을 만들어 또 다른 문화예술발전의 선도자라는 자부심 속에 온 힘과 마음을 다 바쳐 밤낮으로 준비한 공연이 허무하게 무산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도원은 "저희 배우들의 허탈감과 실망감이야 백번 양보해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해도 멀리 지방에서 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상경한 국민들을 이렇게 실망시킬 수 있는지 저희가 다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

정도원은 이어 "그러나 저희 출연진 및 제작진은 상품이 아닌 작품을 만들어 올리는 문화예술인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진 이 상황에서 끝내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공연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그것이 국민 여러분이 그동안 저희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에서 조명을 담당하고 있는 김진영 조명 감독도 이날 "제작사와 저희 출연진 및 스텝 모두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한 고생이나 노력이라는 말에 앞서 그동안 사랑해준 팬들과 관람객들에게 공연취소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이어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시대적 인물에 대한 일대기를 담은 이 뮤지컬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면서 "그동안 가세연 측은 공연 때마다 공식 비공식 자리에서 브로드웨이를 운운하며 양질의 공연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다고 호언을 해왔다. 그러나 무책임한 이번 사태로 가세연이 '박정희뮤지컬'을 작품이 아닌 상품으로만 생각하는 한낮 상인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가세연은 모두가 피땀 흘려 만든 '뮤지컬박정희'에 대해 더 이상 모독하지 말아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아울러 '뮤지컬박정희'는 국민 여러분이 후원하며 제작을 도와주시고 끌어주시고 무대에 올려주신 국민들의 뮤지컬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컴퍼니A 김상교 PD도 이날 "오늘 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연진 모두와 제작진, 그리고 제작기획사인 뮤지컬컴퍼니A 모두는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여 앞으로의 공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열악한 환경과 재정적 부담을 안고서라도 이 작품을 국민들 앞에 선 보이고 평가 받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김 PD는 이어 "가세연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방송의 힘과 회원들을 믿고 더 이상 '뮤지컬박정희' 작품과 관련된 잘못된 사실을 주장하며 여론을 호도하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가세연이 촉발한 이번 사태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를 상처를 내는 지경에까지 가선 안 될 것이며, 그것은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김 PD는 그러면서 취재진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면서 관객들 중 노약자나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관객들은 죽기 전에 이 공연을 꼭 보고 싶었다면서 먼 길을 마다하고 서너 시간을 할애하며 관람하러 온 관객들이 함께 눈물 흘리고 박수를 치는 모습 속에 보람을 느꼈다"고 답했다.

김 PD는 또 가세연이 주장하는 출연료 미지급 건과 관련해선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PD는 이에 대해 "앞서 발표한 기자회견에서의 내용과 같이 4억(부가세 별도)에 대한 1차 공연에 대해서는 다 마친 상태"라면서 "그동안 가세연이 외친바와 같이 전회 매진이라는 공연과도 같이 관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 제외한 객석 모두가 다 차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이어 "계약상 20회 1차 공연은 마무리 된 상태이기에 2차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배우 출연료 및 스탭·조명·무대·음향·분장·연출·영상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관여 회사 및 개인들과의 비용 지급이 필요하다"면서 "공연 당일 이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고 공연 전에 계약금 등을 지불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PD는 계속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2차 공연 15일 정도 전부터 이에 대한 문제에 대해 가세연과 전화통화 및 SNS는 물론 직접 가세연을 찾아갔었다"면서 "실무진과 대표들에게 이에 대한 문제가 급하다는 말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뮤지컬컴퍼니의 정재헌 제작 PD는 문서를 들어 보이며 지난 2020년 7월 18일 오후 1시 14분 19초에 뮤지컬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새 은행 계좌라면서 이번 가세연과의 계약에서 입출금에 대한 모든 내역이 은행으로부터 받아 출력한 문서를 공개했다.

정 PD는 그러면서 "가세연이 주장한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것은 그동안 출연료를 지급한 모든 내역이 다 나와 있다"면서 이 자료에 대해 이미 가세연 측에 제출했다면서 "이 자료를 제출한 시기는 지난 3월 6일이다"고 강력 반박했다.

또한 "그와는 반대로 제자사가 지난번 보내준 자료에 대해 가세연 측 구모 부장이 다시 정리 해 보내준 자료가 팩트인데 이같이 정리한 자료에서는 세부적 문제에 대한 보안을 요구하면서 까지 보내주고 나서도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출연료 미지급이라고 호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동안 지급과정에서 소액의 미지급 금액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준비과정에서 많은 경제적 정치적 어려움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서 제작사 측에서 선지급한 사실도 알고 있는 가세연 측이 이를 묵살한 것에 대해 분노를 넘어 극혐"이라고 거세게 거듭 비판했다.

한편 이날 회견장에 참석한 배우이자 탤런트이며, 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박정희'에서 육영수 역을 맡고 있는 김효선에게 취재진의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나 동기와 다시 공연을 재개하는데 있어서의 각오나 다짐에 대한 질문에 "뮤지컬 자체를 너무 사랑하고 있으며 다시 활동을 재개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 이 작품이 들어왔고 김재철 대표와 연출 선생님에 대한 믿음으로 즐겁게 이 작품을 8개월에 걸친 시간을 소요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온힘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고 회고했다.

김효선은 그러면서 "먼 길을 이 공연을 보기위해 온 관람객 모두나 또 이 공연을 지지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이번 취소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취소에 대한 가세연 측의 대본 수정을 위해 공연을 취소한다는 가세연 커뮤니티에서의 발표에 대해 정명자 연출가는 "초고의 대본이 들어와도 가세연의 주장이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변경이 필요하다"면서 "하고 싶어도 물리적 부분으로 인해 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정 연출가는 이어 "가세연 측이 대본 등에 대하여 이렇게 해달라는 주문은 있었지만 그 전에 장면을 비추어 볼 때면 연출가의 입장에서는 관객이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됐다"면서 "그들이 요구한 이런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큰 틀의 전후 맥락을 짚어나가는 그런 과정 속에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출가는 가슴 아픈 말이라면서 "가세연 측에서는 대본이나 등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5천만 원을 줄 터이니 만들어 달라고 했지만 그것은 1억 원을 주던 10억 원을 주던 첫째 물리적으로 될 수 없는 것이고, 둘째는 8개월의 시간 속에 녹여있는 전체 공연의 장면을 바꾸어 나간다는 것은 돈이 아닌 작품에 대한 그리고 관객에 대한 거짓말을 표현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정 연출가는 아울러 가세연 측의 구모 부장은 카톡을 통해 "위와 같은 수정은 대구(2차 공연)에 갈 때 해도 된다는 글을 보내놓고 지금 대본 수정으로 인하여 공연이 취소된다고 하는 가세연은 가증스러운 처사"라면서 공연이 취소된 후 정 연출가는 가세연 관계자에게 "차라리 뒤에서 왈가왈부 할 것이 아니고 가세연의 무기인 유튜브 채널에서 저는 물론 관계자, 배우 그리고 가세연 측 모두가 방송 스케줄을 만들어 준다면 흔쾌히 출연하겠다라고 SNS 통해 전달했으며 조속한 답변을 기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재진은 '뮤지컬박정희'의 박정희 역을 맡은 정도언에게 출연료 지급과 주연배우가 갑자기 없어 졌다는 가세연의 주장과 관련해선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선 자신의 출연료에 대해선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여타의 배우들에 대한 출연료 건은 잘 모르겠지만 거의 다 지급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취재진은 이에 대해 출연료 지급에 대한 본인의 통장 내역을 공개해 줄 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공개할 용의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연배우가 없어졌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지난 10일(토) 오후 2시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공연장 인근 호텔에서 모든 분장 등을 마친 상태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 공연 두 시간 여에 앞서 가세연과 인터파크의 공지로 공연취소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면서 당시 시간이 명확히 찍힌 공연 준비가 완전히 마친 상태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모 유튜브 채널의 계약서 상의 가세연과 뮤지컬컴퍼니의 정산 부분이 남아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가세연 측으로부터 연락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정재헌 PD는 "부산과 서울 공연, 그리고 다음에 대구 공연은 총 횟수가 20회 공연을 마친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 PD는 이어 "그동안 인터파크를 통한 공연티켓 매출금이 대략 6억 5천만 원인 것으로 파악되었다"면서 1차 계약인 총 20회 서울공연 등을 마친 상에서 투자금 4억 4천만 원에 대한 투자금 우선회수는 당연한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미 지불받은 4억 4천만 원과 2차 공연 계약금 5천만 원, 그리고 추후 1천만 원을 합하면 총 5억 원이라면 공연수입금 6억 5천만 원에서 투자금 5천만 원을 공제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1억 5천만 원에 대한 투자계약서에 명기된 5:5의 지분을 나누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PD는 그러면서 "계약서 내용에서는 갑은 을에게 공연의 투명성을 위한 정보·정산 등을 요규할 수 있고 이에 을은 따라야 한다라고 되어있지만 을도 갑에게 동종의 요구를 할 시에도 갑도 이에 응당히 그 요구를 따라주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계속해서 "앞서 밝힌 지난 3월 6일 사전 지출과 수입에 대한 내역서를 은행에서 발행하고 출력한 문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갑인 가세연은 을인 뮤지컬컴퍼니A에게 아무것도 보낸 사실이 없다"고 분노했다.

정 PD는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 가세연이 제작한 판매상품이나 제작을 위해 후원한 후원금, 그리고 네이버를 통해 티켓을 판매한 금액 등 역시 한 건도 밝히고 들은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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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저널> 2026년 봄호 출간…시조에서 디아스포라까지, 한국문학의 지형도 그리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학의 계절 봄을 맞아 <문학저널> 2026년 봄호(통권 218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는 시조 문학의 깊이와 현대적 확장을 조명하는 기획특집을 비롯해 지역어와 디아스포라, 번역시, 신인문학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문학의 현재와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번 호의 중심에는 시조시인 김복근을 조명한 기획특집이 자리한다. 김복근 시인의 연보와 함께 '달관' 외 14편의 작품이 수록되었으며, 자전적 성찰을 담은 '나의 삶 나의 시조'에서는 '민물에서 놀다 바다에서 갯물을 마시다'라는 독특한 은유를 통해 시인의 문학적 여정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이선민의 '개방적 언어와 마케팅', 이원경의 '지역어의 소멸과 부활', 이형우의 '입말과 몸말-지역어와 디아스포라'는 언어의 변화와 확장, 그리고 지역성과 정체성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이는 문학이 단순한 표현을 넘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획연재로는 이강식 수필가의 '남이 봐도 되는 일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일상의 기록을 문학적 성찰로 확장하는 이 연재는 독자들에게 친밀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특집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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