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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우원식, "재보궐 승리를 위해 두 발이 다 닳도록 부산을 누빈다"

"지금이 부산 경제의 골든타임…부산 경제 확실히 살릴 힘 있는 집권 여당 시장이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4.7재보궐선거 중앙선대위 민주멘토단장인 우원식 의원이 3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승리를 위해 나섰다.

바로 전날 더불어민주당 경남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이어 부산 재보궐 선거의 승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일정이다. 우 의원은 첫 일정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부산 남구 수영로에서 김영춘 후보 지원을 위한 출근 인사에 나섰다.

우 의원은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의원들과 함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간담회 및 11시부터는 부산시장 공영주차장으로 이동해 김영춘 후보의 춘심유세단과 합류하여 지원유세를 가졌다.

우 의원은 "민주당과 정부에 대한 실망을 잘 알고 있지만 미운 놈 혼내려다 부산 경제를 완전히 망칠 수는 없지 않겠냐"며 "부산 시민만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김영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했다.

우 의원은 또한 "지금이 부산 경제의 골든타임"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의 개항을 앞당기고 부산 경제 확실히 살릴 힘 있는 집권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전 정부에서 반 토막 냈던 해운과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해 김영춘 후보가 장관 시절에 정말 많은 공을 세웠다"며 "실력과 비전 있는 김영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오후 2시 30분부터는 부산 기장군 순회 지원유세에 이어 오후 4시 부터는 '골목 봄바람 유세단'과 함께 부산 금정구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김영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우 의원은 부산의 마지막 일정으로 김영춘 후보와 함께 해운대를 찾아 집중유세를 이어갔다.

우 의원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각종 비리와 의혹들을 1년 내내 해명하다 임기가 다 갈 것이다"라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시장, 갑으로부터 을을 보호하고 을들이 목소리 내고 사는 부산을 만들 민생시장은 바로 김영춘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부산 일정을 마치고 다음 날 서울로 올라와 4.7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소상공인, 노동 단체 등과의 정책협약식 및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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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이후의 시간을 건너는 시, 김열수 시인 첫 시집 <나도 빈집에 남은 낙타였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열수 시인의 첫 시집 <나도 빈집에 남은 낙타였다>가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이 시집은 사랑하는 아내와의 부재 이후 남겨진 삶을 '회상'과 '그리움'이라는 정직한 언어로 기록하며, 상실을 견디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자세를 묻는 작품집이다. 그러나 이 시집에서 시인의 기록은 단순한 애도의 진술에 머물지 않는다. 상실을 견디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자세를 묻는, 깊고도 낮은 목소리의 시학으로 확장된다. 총 3부, 101편의 시로 구성된 이 시집은 개인적 비극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겪는 삶과 죽음의 숙명으로 시선을 확장한다. 제목에 등장하는 '빈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랑을 잃은 뒤 비어버린 삶의 내부이자 남은 자가 홀로 감당해야 할 시간의 은유다. 시인은 그 빈집에 '남은 낙타'로 자신을 위치시키며, 떠나지 못한 존재의 고독과 끝내 삶을 건너가야 하는 숙명을 형상화한다. 1부에서는 아내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의 일상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회상'과 '첫 휴가' 등에서 두 아들의 성장과 어머니의 부재는 시간의 무심함과 동시에 삶의 지속성을 드러낸다. 특히 뇌사 상태의 어머니에게 "좋은 꿈 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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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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