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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클래식, 제7회 돌체 열린음악회...'休歌~ 산, 바람 그리고…' 개최

오는 7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돌체클래식(대표 서영순)은 오는 7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제7회 돌체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아름다운 한국가곡 26곡이 연주되는데, 기량이 뛰어난 돌체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노래의 향연을 통해 감동의 휴가(休歌)를 즐기며, 숨 고르기를 하는 힐링 무대로 진행이 된다.

특히 초청 성악가 소프라노 임청화(백석대 교수)는 서강석 시인(현 송파구청장)이 노랫말을 쓰고 정영택 작곡가가 곡을 붙인 '태극기'를 초연한다.

소프라노 임청화는 평소 태극기 뺏지를 가슴에 달고,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연주복으로 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각 나라로 활발히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하얀 바탕은 수수만년 한 번도 변하지 않은 밝고 순수한 마음, 빨강과 파랑이 휘감아 도는 태극은 수십억 년 이어지는 생명의 영원과 조화~~'로 시작되는 '태극기'에는 소프라노 임청화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연주하게 된다.

한편 소프라노 임청화는 "대한민국의 기적은 한강의 기적이고, 한강은 기적의 강이다"라며 한강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 공한수 시인이 노랫말을 쓰고 임긍수 작곡가가 곡을 붙인 '한강 아리랑'을 연주한다.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애틋한 사랑의 노래 '바람의 길에서'(서영순 시, 성용원 곡)를 가극 형식으로 연주하는 노래와 연기력을 겸비한 소프라노 김보영과 바리톤 박정민 두 초청 성악가를 위해 전통복식의 명인 '김현숙 우리옷 문화연구원장'이 고증을 거쳐 특별히 궁중복식을 제작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또한 바리톤 박정민이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다녀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봉정사'(서영순 시, 성용원 곡)를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리라 기대된다.

돌체 앙상블(피아노 최은순, 바이올린 김희영, 첼로 이영진)의 신나고 경쾌한 '희망의 나라로'(현제명 곡) 연주에 이어, 각종 성악콩쿨에서 대상을 석권한 실력파 테너 하석천은 '고래'(윤수천 시, 김성희 곡)를, 교회 성가대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용분은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김명희 시, 이안삼 곡)를, 테너 강인수는 '옛 친구'(정영택 시, 정영택 곡)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보영은 '자클린의 눈물'(한상완 시, 김성희 곡)을, 대한민국성악인협회 회장인 테너 문상준은 '고궁길을 걸으며'(김도연 시, 임긍수 곡)를, 소프라노 원수경은 '은빛바다에 서서'(조영황시,임채일 곡)를,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역임하고 노래하는 변호사로 유명한 바리톤 조주태는 '그리운 친구여'(정치근 시, 이안삼 곡)를, 숭실대 겸임교수인 소프라노 김성현은 '내일을 꿈꾸며'(전세원 시, 임긍수 곡)를 연주하고, 사법연수원 교수를 역임한 테너 김인원은 작곡가 이안삼의 대표곡 '내 마음 그 깊은 곳에'(김명희 시)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박상희는 어머니인 이희자 시인이 노랫말을 쓰고 송영 작곡가가 선율은 단 '봄, 그리운'을 연주하여 그리운 외할머니와 엄마의 사랑을 노래한다. 예사랑 회장 바리톤 권영탁은 전세원 시인이 돌아가신 남편을 그리워하며 쓴 '슬프도록 보고픈 이여'(최영섭 곡)를 연주한다.

2부 첫 곡은 가슴속에 언제나 파랑새의 꿈을 꾸며 끝없이 넓고 푸른 하늘을 날기를 소망했던 소프라노 백현애가 '파랑새의 꿈'(최숙영 시, 임긍수 곡)을 노래하며 훨훨 날아오르고, 코트라 중국 총괄관장을 역임한 바리톤 이종일은 장장식 시인이 딸에게 쓴 시 '그대가 꽃이라면'(이안삼 곡)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미라는 최영섭 작곡가의 대표곡이자 국민 가곡인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를 연주한다.

대구에서 부부가 함께 신피부과 의원을 경영하며, 부부 함께 가곡교실을 다니며 독창회도 4번이나 개최한 적이 있는 바리톤 최경진은 작곡가 이안삼 선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생각하며 '느티나무'(김필연 시, 이안삼 곡)를 연주한다.

대진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이면서 펜담채 화가로, 광릉숲예술인공동체 대표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윤희철은 '마중'(허림 시, 윤학준 곡)을 연주하고, 바리톤 김용완은 김연준 작사 ∙작곡의 세상 번뇌 시름잊고 '청산에 살리라'를 연주한다.

명지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툴뮤직 콩쿨 남자 성악부문 1위를 한 적이 있는 테너 정세욱은 제6회 돌체 열린음악회에서 연주한 후,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을 무대 위로 초대 후, 부인에게 자작시 '당신과 함께 하리라'를 낭송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는데 이번 음악회에서 그 자작시에 작곡가 김성희가 선율은 단 '당신과 함께 하리라'를 연주하여 또 한 번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여성 CEO로 ㈜맥스교육의 대표이면서 안동여자중∙고 총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소프라노 신난향은 안동지방의 조선시대판 사랑과 영혼의 숭고한 이야기가 서려있는 안동호의 월영교를 노래한 '월영교의 사랑'(서영순 시, 이안삼 곡)을 연주하고, 환경공학박사로 환경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환경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리톤 이상은은 '빈창'(임경희 시, 임채일 곡)을, 아름다운 음악인 부회장 바리톤 김남수는 '불타는 강대나무'(이항구 시, 이수인 곡 )을 연주한다.

돌체클래식 서영순 대표는 "돌체 열린음악회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즉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는 음악회를 지향하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한국가곡의 세계화, 신작 가곡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돌체 열린음악회는 전석 무료초대로 진행이 된다.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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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김보영 작가·이수현 작가와의 대담 북토크 개최…"K-문학, 세계로 뻗으려면 더 체계적인 번역 지원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문자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다. 최근엔 오디오북 서비스로 책읽기를 대신할 수도 있지만, 오랜 과거부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문자는 절대적 필요 수단이었다. 책을 읽기 위한 행위, 독서를 위해선 이러한 문자를 알아야 가능하기에 때때로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자로 쓰여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번역은 이런 점에서 책이 지닌 한계를 넘어선다. SF와 판타지 소설 애호가라면 한 번쯤 거쳐 갔을 '왕좌의 게임', '다이버전트',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등 유수의 작품을 번역한 이수현 작가·번역가와 같은 이들로 하여금 국내 대중의 해외문학에 대한 벽이 점차 낮아진다. 번역 덕분에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은 K-문학도 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SF소설가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담'도 한국 장르소설로는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는 등 번역을 통해 해외에 소개된 K-문학은 여타 좋은 소식을 보내오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3일 12시 30분부터 국제회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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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통합발전위·재경익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 진행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공동 이사장 박종완·이재호)와 재경익산시향우회(회장 이강욱)가 22일 고향 익산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종신 재경 익산향우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울을 출발한 이강욱 회장 등 향우회원은 오전에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견학하고 익산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사)익산새노인운동본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익산시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축하 공연 및 만찬이 진행됐다. 박종완·이재호 공동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님의 고향 사랑과 관심,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익산시민과 출향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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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시갑)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데,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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