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6일 서울 중구 주한 독일대사관을 찾아 최근 별세한 한스-디트리히 겐셔 前 서독 외교장관에 조의를 표했다. 임 차관은 이날 오후 주한 독일대사관을 방문해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겐셔 장관의 별세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독일 통일에 대한 그의 기여는 전 세계와 한국 국민들에 의해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이에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도 임 차관의 조문에 감사의 인사를 표명했다.지난 1일(현지시간) 향년 89세의 일기로 별세한 故 겐셔 전 장관은 헬무트 슈미트와 헬무트 콜 총리 정권 아래 1974년부터 18년간 서독과 통일 독일 부수상 겸 초대 외교장관을 역임하는 등 독일 외교를 책임진 역대 최장수 외교 수장으로서 1990년 독일의 통일을 위한 대외여건 조성에 막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특히 통일에 필수적이었던 미국과 옛 소련 등 주요 관계국을 설득하는 데 능수능란한 외교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등 서방과의 굳건한 관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소련 등 동구권과도 화해를 모색하는 등 균형을 통해 실리를 추구한 외교 노선으로 '겐셔리즘'이라는 용어를 탄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6일 서울 중구 주한 독일대사관을 찾아 최근 별세한 故 한스-디트리히 겐셔 前 서독 외교장관에 조의를 표했다. 임 차관은 이날 오후 주한 독일대사관을 방문해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겐셔 장관의 별세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독일 통일에 대한 그의 기여는 전 세계와 한국 국민들에 의해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이에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도 임 차관의 조문에 감사의 인사를 표명했다.지난 1일(현지시간) 향년 89세의 일기로 별세한 故 겐셔 전 장관은 헬무트 슈미트와 헬무트 콜 총리 정권 아래 1974년부터 18년간 서독과 통일 독일 부수상 겸 초대 외교장관을 역임하는 등 독일 외교를 책임진 역대 최장수 외교 수장으로서 1990년 독일의 통일을 위한 대외여건 조성에 막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특히 통일에 필수적이었던 미국과 옛 소련 등 주요 관계국을 설득하는 데 능수능란한 외교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등 서방과의 굳건한 관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소련 등 동구권과도 화해를 모색하는 등 균형을 통해 실리를 추구한 외교 노선으로 '겐셔리즘'이라는 용어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6일 서울 중구 주한 독일대사관을 찾아 최근 별세한 한스-디트리히 겐셔 前 서독 외교장관에 조의를 표했다. 임 차관은 이날 오후 주한 독일대사관을 방문해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겐셔 장관의 별세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독일 통일에 대한 그의 기여는 전 세계와 한국 국민들에 의해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에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도 임 차관의 조문에 감사의 인사를 표명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향년 89세의 일기로 별세한 故 겐셔 전 장관은 헬무트 슈미트와 헬무트 콜 총리 정권 아래 1974년부터 18년간 서독과 통일 독일 부수상 겸 초대 외교장관을 역임하는 등 독일 외교를 책임진 역대 최장수 외교 수장으로서 1990년 독일의 통일을 위한 대외여건 조성에 막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특히 통일에 필수적이었던 미국과 옛 소련 등 주요 관계국을 설득하는 데 능수능란한 외교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등 서방과의 굳건한 관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소련 등 동구권과도 화해를 모색하는 등 균형을 통해 실리를 추구한 외교 노선으로 '겐셔리즘'이라는 용어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본이 올해도 외교청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내용을 담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아사히신문은 일본 외무성이 2016년도 외교청서의 원안에 독도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적으로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6일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교청서는 15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된다.외교청서는 일본 정부의 지난 1년간 외교활동과 방침을 기록한 연차보고서다.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정권 직전의 민주당 정권 시절부터 외교청서에 독도가 국제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임을 밝혀왔다.아사히신문은 올해 외교청서에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성사된 위안부 문제 합의 내용 전문이 게재된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11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의 첫 정상 회담 실현과 위안부 합의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가 '큰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된다고 보도했다.외교청서에는 한일 양국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고 표현된다. 일본 정부는 2004년도 외교청서부터 한국과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기록해왔지만 지난해판에서는 악화된 한일 관계를 반영해 이를 지우고 '가장 중요한 이웃'으로만 서술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 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한 달이 지난 시점에 북한이 국방위 명의로 협상을 시사한 데 대해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한국과 미국은 북한과의 그 어떠한 대화에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이같이 밝혔다.러셀 차관보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이 모든 핵활동을 동결하고 과거 핵활동을 명확히 신고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복귀시켜야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전날 북한 국방위원회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후 처음으로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모종의 기류 변화에 대한 관측을 낳게 했다. 하지만 외교부는 "지금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변화시켜야 할 때"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미 간에도 이견이 없음을 거듭 강조하며 이런 해석을 거부했다. 조 대변인은 "러셀 차관보의 언급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 수 있는 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가 국내 귀국자를 재외국민으로 등록하고, 영사핫라인이 잘못된 번호로 기재돼 있는 등 재외국민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5일 ‘재외국민보호 등 영사업무 운영실태’를 공개하고, 외교부장관 등에게 감사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주의요구, 제도개선 등 총 24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외교부는 우리나라 국적을 보유하면서 해외 체류·거주 중인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지원 등을 위해 재외국민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까지 누적된 등록자 138만여명 중 각 공관 관할지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몇 명인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부실한 관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재외국민 등록시 전화번호·여권번호 등을 임의입력 항목으로 관리하고 있어 실제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이 어려웠다. 72개 공관의 홈페이지는 긴급연락처 접근성이 쉽지 않았고, 29개 공관에선 사건·사고 시 전화 연락을 위한 영사핫라인이 잘못된 번호이거나 없는 번호로 재외국민 보호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심지어 모 총영사관은 2014년 5월부터 7월까지 사증 발급 신청을 한 외국인 105명 중 18명이 자신의 직업을 동일 교회의 목사로 적는 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27일(현지시간) 400여 명에 다다르는 사상자가 발생한 파키스탄 자폭테러에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이번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28일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27일 파키스탄 펀잡주 라호르의 굴산 이크발 공원서 발생한 테러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이번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과 파키스탄 정부,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또한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행위로써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것이 우 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다"며 "앞으로도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러범 1명은 27일(현지 시간) 오후 6시40분께 라호르 시내의 한 공원 출입구 앞에서 자폭했다.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는 어린이들이 타는 그네가 있었다. 경찰은 사망자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전했다. 공원 맞은편에 사는 자베드 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이 꾸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포함한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정부는 연중 개설돼 있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탈'에 신청했거나 정부 모집공고 이후 신청서를 낸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절단을 선정했다.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선정기준은 △사업관련성 △순방활용도 △사업유망성 등이다.이로써 대기업 13개, 중소·중견기업 95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32개, 병원 4개 등 총 144개 기업·기관이 이름을 올렸다.이번 사절단에는 멕시코와의 협력이 유망한 고부가가치 산업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소재부품 기업의 멕시코 글로벌 공급 망 편입, 멕시코 병원건설 확대에 의한 제약·의료기기 수요 증가, 에너지시장 개방과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기자재 업체 및 환경관련 기업 등이 그 대상이다.최근 5년간 3배 증가한 멕시코의 전자상거래를 겨냥한 소비재·유통 기업 등도 다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24일 북한군 부대가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정부군의 편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에 대해 "관련사항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이 외신과 국내 언론에서 많이 보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파악한 결과에 따라서 대응방안을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앞서 러시아 타스통신은 22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 대표단인 고위협상위원회(HNC)의 아사드 알 주비 위원장이 "2개의 북한 부대가 시리아에 있고 부대 이름은 '철마-1'과 '철마-7'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조 대변이은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한국 정부가 소녀상 철거 관련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일본 언론의 질문을 받고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사항은 아니다"라고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부로서도 이 '소녀상' 문제가 국내적으로 갖고 있는 민감성이나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관련단체들의 의견을 경청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아베 신조 일본 내각은 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1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이 표결 없이 채택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이날 오전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특히 이번 결의는 북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규명을 위한 별도의 독립 전문가 그룹을 신설하도록 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번 북한인권 결의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과 민생을 도외시한 채 부족한 재원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쏟아붓고 있는 것을 개탄한다"며 "북한이 이번 인권이사회 결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주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23일(현지시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논의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니얼 프리드(왼쪽부터) 미 국무부 제재정책조정관,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만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성김(왼쪽)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접견에 앞서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병세(왼쪽)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성김(왼쪽 세번째)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대니얼 프리드(왼쪽 두번재) 제재정책조정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를 접견, 인사를 하고 있다.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측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효과적 대북압박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회동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22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 비핵화, 5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 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국은 전날 첫 한·미 고위급 제재 협의를 열어 대북 압박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은 당초 전날 고위급 제재 협의 전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 사정으로 연기됐다.양국 수석대표는 회동에서 김 본부장의 최근 중국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미·중 3자 협의 현실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특히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중 3자 협의 개최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것에 주목해 이 대화채널 추진 전략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양국은 또 북한의 중·단거리미사일 발사 등 최근 엄중한 한반도 상황을 평가하고 5차 핵실험 등 북한이 추가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대북 압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