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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김중로 "해군 제2함대 사건, 답변 곳곳서 거짓 드러나"

"오리발 담긴 가방 주인 확인 시각 등 사실과 달라"…의혹 제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15일 해군 2함대사령부 거동수상자 조작은폐 사건과 관련, 군의 해명 곳곳에서 거짓 답변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군은 지난 12일 기자단에게 '(오리발이 담긴) 레저용 가방 발견 이후 체력단련장 관리원이 본인 가방임을 확인해 정보분석조가 대공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는 문자를 발송했다"며 "하지만 오리발 주인이라는 인원과 의원실에서 직접 통화한 결과 오리발 주인을 확인한 시각은 대공혐의점 없음이 발표 된 한참 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군에서 발표한 오리발이 담긴 가방 발견 시각이 5일 0시 30분이며 대공혐의점 없음으로 결론을 낸 시각은 0시 50분"이라며 "해군의 발표대로라면 20분 사이에 오리발이 담긴 가방의 주인을 확인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중로 의원은 "가방 주인과 통화 결과 최초 직장 상관에게 연락을 받은 시각이 새벽 5시, 군으로부터는 그 이후에 연락을 받았다고 답변했다"며 "오리발이 담긴 가방 주인이 확인되기도 이전에 대공혐의점 없음으로 결론을 내리고, 언론에 답변은 가방 주인을 확인 한 뒤 대공혐의점 없음을 결론지은 것처럼 답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해군참모총장의 기자실 설명 내용에서도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12일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해 '부대방호태세 1급이 발령되면 전 간부를 포함해 전 인원이 소집된다'고 답변했다"며 "해군 2함대사령부의 병력 소집여부와 응소여부에 대한 확인 요청에 대해 군 측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대공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한 근거를 묻는 질문에 'CCTV를 다 조사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군은 이에 대한 답변 역시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앞서 김중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해군 2함대사령부 거동수상자 허위 자수 사건과 관련, 사실확인을 요청한 ▲오리발 주인 확인 시간 ▲합참의장 보고 내용 및 보고시간 ▲영관장교 봐주기 수사 논란, 애초부터 은폐 시도 ▲부대방호태세 1급 발령에 따른 단계별 절차 수행 여부 ▲대공협의점 없음 입증하는 과정의 적절성 ▲기동타격대, 5분대기조, 정보분석조 현장 도착 시간 ▲거수자 검거를 위한 육군 및 경찰과의 정보 고유 여부 등 7가지 의혹에 대해 오후 2시까지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국방부, 국가안보실, 국정원에 대한 통합 국정조사를 요구와 함께 답변이 없으면 계속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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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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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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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 시장, '내종유착' 사죄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12일 최지효 부대변인 명의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와 종교의 결탁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 시장이 최근 특검의 김장환 목사 참고인 소환을 두고 '금도를 넘었다'고 비난했지만, 정작 금도를 넘어선 것은 종교를 정치에 끌어들여 진실을 은폐하고 책임자 구명에 나선 국정농단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최 부대변인은 "특검의 종교인 조사는 종교 활동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채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구명 로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정당한 절차"라며 "국민 누구도 법 앞에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부대변인은 이어 "오 시장은 과거 전광훈 목사 집회에 참석하며 정치와 종교 결탁을 앞장서 이끌어 왔다"며 "'금도'를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또 최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손현보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을 거론하며 "정치-종교 유착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라고 지적했다. 최 부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은 특검 비난과 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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