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관 관련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헌법을 지키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을 강력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 그리고 선거여론을 조작한 사태로써 근원적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부정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를 받았다고 했는데 제보자는 외부인이 아니었다"며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핵심 측근이었으며 '제보를 단순 이첩했다’고 하는 청와대의 설명과 달리 관련 첩보를 적극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청와대가 국민을 속이고, 명백한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의 측근 정치인 당선을 위해서 청와대의 하명이 있었고 그 하명에 따라서 경찰이 동원된 선거공작이 있었다는 의혹"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에서는 특위를 구성해서 국정농단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으며 필요한 경우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 모든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한양대 법학과 졸업했으며 판사 출신이다. 제15‧16‧18‧19‧20대 지역구 5선 의원으로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의 기록을 남겼다. 민주당 대표 출신인 추 후보자는 정치권에서 '추다르크'라고 불릴 정도로 강단있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데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대구 경북여고 ▲한양대 법학과 ▲연세대 경제학 석사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광주고법 판사,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 ▲제15‧16‧18‧19‧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연장 불가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오늘 의총에서 임기연장 여부에 대해 묻지 않겠다"며 승복 의사를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 행복과 대한힌국 발전, 그리고 당의 승리를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며 "그러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자유한국당 승리를 위한 그 어떠한 소명과 책무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년 원내대표로 보낸 시간은 뜨거운 열정과 끈끈한 동지애로 가득했고 눈물과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독재에 맞서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온 몸을 던진 위대한 저항의 역사였다"고 평가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바람에 나무가 흔들려도 숲은 그 자리에 있고 바위가 강줄기를 막아도 강물은 바다로 흘러간다"며 "자유한국당은 흔들리거나 멈춰서는 안 되며 그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검찰의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 "직무를 유기하면 절대로 그냥 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사망한 전 청와대 특감반원 수사에 대해 "최근 검찰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수사상황을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선택적 수사"라며 "이번 사건은 왜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개혁이 반드시 필요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결백하다면 지금이라도 검·경 합수단을 꾸려서 모든 증거와 수사과정을 상호 투명하게 공유하고 검·경이 함께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민주당은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 사건을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대표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서는 "항간에는 검찰이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을 막기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패스트트랙 위반을 확인했으면서도 기소를 하지 않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고발 사건도 수사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야당 의원들을 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검찰이 국민이 아닌, 조직에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선거법 개정안 수정 논의와 관련,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연동률을 40%로 낮춘다느니 등의 꼼수는 그만두기 바란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보수 세력이 선거제 개혁을 반대하고 있는 지금,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혁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12월 15일 여야 5당이 합의한 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비례대표 확대, 의원정수 확대 검토를 기본 원칙으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제고할 수 있는 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여기에 당파적 이득을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국민과 시민사회단체, 학계와 전문가 모두가 한 목소리로 정치 구조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번에 선거제 개혁을 완수하지 못하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과거 고금리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에게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은 청년들의 고금리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환대출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임 사무총장에 따르면 현행법은 2009년 이전에 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에게 이미 대출받은 학자금을 상환하도록 하는 학자금대출인 전환대출의 근거를 마련하면서, 해당 규정이 시행된 2014년 5월부터 1년간 전환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과거 고금리에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에게 저금리로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 학생의 고금리 이자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다시 전환대출 근거를 신설해 금리 변동에 따라 전환대출 대상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도록 전환대출 대상의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함으로써 경제 상황 변화에 맞추어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학자금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이 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어제 자유한국당 소속 행정안전위원들이 밝힌 과거사법과 어린이 교통안전법안에 대한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홍익표 의원은 "이제까지 반대와 방해만 일삼으며 법안 논의에 관심도 없다가 국민의 비판이 일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태를 그만두어야 한다"면서 "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법안 통과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당장 내일이라도 행안위 법안소위를 열고 한음이법, 태호·유찬이법 등 도로교통법의 결론을 낼 때까지 무기한 논의를 시작하자"면서 "언론앞에서 말로만 처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하지 말고 당장 법안소위를 개최해 하라"고 압박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 이하 폴리텍)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1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와 재학생 융합 프로젝트 작품시상식을 개최했다.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과 재학생 융합 프로젝트 작품에 대한 전시회는 4일까지 열리며 유치부 대상(고용부장관상)인 한예지(6) 양의 '우주정거장 지킴이' 등 부문별 대상 12점을 포함한 156점이 전시된다. 2009년도에 시작된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는 유치원, 초․중․고교생과 청소년이 직업을 주제로 미래의 자화상이나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표현해보는 대회로,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직업관 형성을 돕기 위한 행사다.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는 전국 8,225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총 434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로봇 인공지능 개발자 ▲AI 로봇과 함께 일하는 약사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원격 미술치료사 ▲드론을 이용하는 집배원 등 신기술 분야를 접목한 직업군과 ▲인터넷 방송 진행자(유튜버) ▲뷰티 디자이너 등 창조적인 직업 분야를 표현한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상훈이 확대돼 고용부장관상 외에도 교육부장관상, 여성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원내 협상력 복원과 보수통합에 적임자"라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비박계 3선인 강석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하나 된 힘으로 정치의 품격을 높이고,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워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공수처 설치와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눈앞에 두고 자유한국당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협상력과 정치력"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반대와 투쟁이 야당의 특권일 수는 있지만 야당의 진정한 무기는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협상이어야 한다"면서 강대강 대축 국면에 있는 국회를 협상으로 풀어갈 뜻을 비췄다. 강 의원은 "적재적소에 전문분야 의원을 배치해 자유한국당 드림팀을 꾸리고 저는 한발 물러선 협상가, 중재자로서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면서 "큰 틀에서 정책적 화두를 중심으로 건전한 대여투쟁과 중도층 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강석호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여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보수통합"이라면서 "원내 보수정당간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보수통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은 오는 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JNJ아트컨벤션에서 저서 '36.5 도시, 평택'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중근 위원장은 사람의 체온인 36.5℃를 제목으로 한 이 책에서 36.5도 온기가 가득한 도시, 365일 생기 가득한 평택의 도시를 이야기하고 있다. 오 위원장은 "도시란 결국 사람을 위한 시간과 공간이 엮여 만들어지는 것으로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이야기아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위원장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는 사람의 온기, 공간의 생기, 시간의 활기를 닮은 도시"라면서 "평택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 지를 책 속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36.5 도시, 평택'은 ▲1장 온기, 생기, 활기가 넘치는 도시 ▲2장 문화의 씨실과 평화의 날실로, 평택 바로잡기 ▲3장 노을의 도시에서 여명의 도시로, 평택 새로고침 ▲4장 서로 다른 너와 내가 만나, 평택의 사람들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오중근 위원장은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사람이 사는 도시로 마찬가지"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대전 베스티안우송병원 송창민 원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의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국내외 영화, 드라마, 성인가요, K-POP, 개그맨, 문화예술인 등과 기업인, 정치인 중 각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분들을 선별해 수상한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조직위원회는 "송창민 원장은 화상과 화상 흉터수술 및 치료를 하면서, 끊임없는 연구와 화상 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바가 인정됐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송 원장은 “베스티안우송병원은 장윤철 병원장을 선두로 30여 년 동안 화상진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치료를 선도하며 화상의 모든 분야에 원스톱(ONE-STOP) 치료프로그램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며 "대전소방본부와 응급 핫라인(HOT-LINE) 업무협약 체결돼 진료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는 배우 이순재씨 수상했고, 성인가요부문에는 가수 박상철, 드라마 대상에는 KBS2‘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탈렌트 김해숙씨, 예능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도서관 신임 도서관장(차관급)에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장이 임명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일 현진권 새 도서관장을 임명했다. 국회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임명동의 안건을 의결했다.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법에 따라 국회운영위의 동의를 받아 국회의장이 임명한다. 제22대 국회도서관장으로 임명된 현진권 관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냈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과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진권 신임 관장은 “국회도서관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의회도서관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도서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1년간 당원권 정지를 받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것에 대해 유감이지만 윤리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어제 당 윤리위원회는 권은희, 오신환, 유승민, 유의동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에 처하는 징계 결정을 의결했다"며 "당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중징계에 대해서 당대표로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당 최고위원들은 지난주 윤리위원회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에서 활동하는) 15명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간다는 보고를 받고 신중히 처리해주기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윤리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독립성이 보장된 기구로, 당은 이에 대해서 아무런 간섭을 할 권한이 없으며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손 대표는 "당 대표로서 의원들의 심각한 해당 행위에 대해서 이미 수차례 공개적으로 경고했다"며 "신당 창당을 계획하고,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의원들은 신당을 창당하려면, 떳떳하게 당적을 정리하고 당 밖으로 나가서 하시기 바란다고 말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일 오신환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 4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이날 저녁 회의를 열고 오 원내대표, 권은희‧유승민‧유의동 의원에 대해 출석위원 8명의 전원일치 찬성으로 당원권 1년에 처하는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게된다. 윤리위는 "징계 사유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원 간 화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분파적 해당행위를 지속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번 징계 결정에 따라 비당권파 4명은 당원권 정지와 동시에 당원 자격으로 취득한 모든 권리를 행사 할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리위는 오 원내대표를 향해 "원내대표 직은 국회의원인 당원들이 선출한 당의 직책이고 국회에서 바른미래당을 대표하는 직위에 있다 할 것이므로, 이번 당원권 정지에 의해 그 직무 권한이 당연히 정지된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번 징계 결정에 대해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4명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故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22년간 진보정당 운동을 했던 신장식 변호사가 '함께, 노회찬-노회찬과 함께 한 진보정당 22년의 기억'을 출간했다. 이 책은 후배 정치인의 프리즘을 통해서 재정리한 고 노회찬의 진보정당 운동 22년의 일대기다. 저자 신장식 변호사는 “감히 노회찬 이후의 진보정당을 고민하기 위해 그를 기억해야만 했다"고 말한다. 해산 안 하고 버텨서 창당의 길로 나아갔던 1997년에서 2001년까지의 사건들, 민주노동당의 당세가 결집되던 2002년에서 2006년까지의 사건들은 물론, 대선 참패와 분당으로 기우뚱하고 이합집산하던 최근의 일들, 마침내 정의당으로 다시 모여 새벽의 6411번 버스의 유령들을 위하는 정당이 되자고 역설했던, 쓰라림과 환희가 교차하는 모든 순간을 담았다. 특히 프롤로그에 묘사한 5일장의 기록은 슬픔의 순간에도 시민을 상대로 장례식 준비를 해야 했던 정의당 상근자들의 애환이 함께 남겼다. 신장식 변호사는 긴 회고 뒤에 ‘노회찬의 말’의 특징을 분석하고, 강한 진보정당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하며, 본인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정치적 과제,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느냐에 대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