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9회 선덕여왕대상 시상식이 지난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성료됐다. 선덕여왕대상운영위원회는 지난 10월 1일 본심 심사결과 제9회 선덕여왕대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덕여왕대상 공모는 지난 9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언론매체와 SNS 등을 통해 실시됐다. 본심 심사위원 5명은 심사를 마친 결과, 사회봉사 부문에 한미영 (사)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 총재, 정치·경제 부문에 최계희 이노비즈대구경북지회 고문, 문화교육 부문에 계현순 '예사랑춤터 무무헌'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정치·경제 부문 수상자로 최계희 이노비즈협회대구경북지회 고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 고문은 기업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위해 창업컨설팅, 경영컨설팅 지도 및 직접적인 코칭으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으로 공을 인정받았다. 이노비즈 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4대 회장을 지낸 최계희 고문은 현재 대구대학교 사회적경제지원단 특임소장으로써 대내외 기관협력을 맡고 있으며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창업지원단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특히 경상북도의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위원이며 소상공인진흥공단 비상임이사로 지역사회에서 매우 적극적인 대내외 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상주식회사(대표이사 임정배)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에 식료품 꾸러미를 보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6일 대상㈜ 후원으로 장류를 비롯해 식료품 12종으로 구성한 꾸러미 1,000세트를 경북 포항시의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식료품 꾸러미는 대상㈜ 대표 브랜드 청정원의 ▲카놀라유 ▲양조간장 ▲올리고당 ▲발효식초 ▲고추장 ▲된장 ▲소갈비 양념 소스 ▲당면 ▲우리밀 부침가루 ▲우리밀 튀김가루 ▲맛술 ▲키친타올로 구성됐다. 식료품 꾸러미를 받은 이재민 A(74‧여)씨는 "(꾸러미에) 음식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물건들이 많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대상의 도움으로 마련한 식료품 꾸러미가 이재민들에게 도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철원=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국민연대NGO146 본부(의장 서영수)는 6일 강원도 철원군 동성읍 소재 고석정 야외 수련장에서 국민연NGO146 소속 수도권 지도부 대표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16:00시까지 2022 하반기 정책회의를 열고 토론 및 주제 발표회를 가졌다. 철저한 보안 속에 개최된 이날 정책회의는 농민, 참전유공자, 환경·빈민운동가, 포고령법 희생자, 여성운동가, 노동운동가, 참전유공자미망인, 노인, 청년 외 26개 NGO 지도자 50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통하여 하반기 전국대회 일정과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이날 참석된 각 단체 대표단은 평화민주당,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 이르기까지 골수 민주 당원으로서 정통·전통민주당원 성향의 20년~40년의 긍지를 갖고 있는 사회 저변의 여론 주도층 운동가들이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행동강령'을 통하여 "처절하게 무너지고 국민의 지탄까지 받고 있는 민주당이 공중분해의 극단적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평당원과 지지층의 뜻을 받들어 현재의 위기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지켜내야 한다"는 결의문 채택도 가졌다. 서영수 국민연대NGO146 의장은 이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선소년군 창설 100주년 기념식'이 10월 5일 오후 중앙교우회·한국스카우트연맹 주최로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 교정에서 개최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 등이 축사를 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념 헌화식과 조선소년군 발대식 재연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 백미는 중학생부터 시니어 모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전 세계 스카우트 단복을 입고 벌이는 퍼레이드다. 주최 측인 중앙교우회의 성호환 사무국장은 "조선소년군 창설 10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행사장이 즐거운 분위기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너희는 민족의 화랑이다. 민족을 구하는 선봉이 되거라."(관산 조철호) 관산(冠山) 조철호(趙喆鎬, 1890∼1941) 선생은 일제 치하의 청소년들에게 독립사상과 민족적 단결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선소년군을 창설했다. 이것이 연원이 되어 현재의 한국스카우트운동이 시작됐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삼아 민족의 얼과 정신을 가르치며 조선의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계몽하였으며, 관산 조철호 선생은 10월 5일을 청소년의 날로 정하여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수 소유가 플리마켓(벼룩시장) 판매 수익금 등 2천만원을 호우‧태풍 피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소유가 수재 의연금 2천만원을 맡겨왔다고 27일 밝혔다. 소유는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목적으로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소유의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 소식에 수백명이 플리마켓에 몰렸고, 소유는 수익금 전액에 사재를 더해 지난달 집중호우와 이달 초 11호 태풍 힌남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소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관계자는 "2003년 태풍 매미로 부모님 가게가 심각한 피해를 본 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았던 소유는 데뷔 이후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호우‧태풍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플리마켓 현장에서 기부금만 건네고 간 시민분도 많다고 들었다. 소유와 플리마켓에 참여한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주거‧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의약품 모음 500세트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21~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4개 마을과 경북 경주시 1개 마을 이재민들에게 종합비타민, 종합감기약, 파스, 쌍화탕으로 꾸린 의약품 모음과 효모를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의약품 모음이 대피소 생활과 수해 복구 등으로 지친 고령의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 희망브리지에 수재 의연금 1억원을 기부했던 에스더포뮬러는 고령 이재민들이 변비나 설사 등으로 고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효모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1달 가까이 복구 작업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약소하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상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 중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신당역 사건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라며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신당역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여러 가지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요"라며 "저희 아들도 다음 주 월요일 군에 입대를 하는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미뤄봤을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가해자를 두고 "31살의 청년이고 서울시민"이라며 "서울교통공사 들어가려면 나름 열심히 사회생활과 취업 준비를 했었을 서울 시민이었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날 이 의원은 서울시와 소속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던 중 신당
(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 2만여개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상자들의 빠른 접종을 권고했다. 지난 15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대응계획에 따르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임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반장은 "접종 대상자는 어린이 439만명, 임신부 14만명, 65세 이상 어르신 763만명으로 총 규모는 1216만명"이라고 밝혔다. 접종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로, 연령대별로 접종 시기가 다르다. 첫날인 21일부터는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어린이는 1차 접종 후 4주 후에 2차로 한번 더 맞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내달 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임신부 대상 무료 접종도 이날 시작된다. 어르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법무부는 병역미이행 복수국적자의 예외적 국적이탈허가 제도를 신설한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0년 9월 24일 복수국적자가 병역준비역에 편입된 시점(만 18세 되는 해 1월 1일)부터 3개월 이내 국적이탈 신고를 하지 않으면 병역의무 해소 전까지 일률적으로 국적이탈을 제한하는 것은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돼 국적이탈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법은 복수국적자가 병역준비역에 편입된 시점부터 3개월 이내에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한다는 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법무부장관에게 국적이탈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장관에게 예외적 국적이탈 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복수국적자 중 외국에서 출생(직계존속이 외국에서 영주할 목적 없이 체류한 상태에서 출생한 사람은 제외)하고 출생 이후 계속해 외국에 주된 생활의 근거를 두고 있는 사람 ▲복수국적자 중 6세 미만의 아동일 때 외국으로 이주한 이후 계속해 외국에 주된 생활의 근거를 두고 있는 사람이다. 법무부는 예외적 국적이탈 허가를 결정할 때 복수국적자의 주된 거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채은하)는 15일, 이혜숙 교육혁신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이 한일장신대학교 개교 100주년(1922년 개교)을 맞아 총장실을 방문해 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 교수는 지난 1978년 한일장신대(당시 한일여자신학교) 신학과에 입학해 1981년 졸업했으며, 1987년 전주우석대학교 영문과 문학사, 1993년 숭실대학교 사회사업학과 문학석사, 2001년 숭실대학교 사회사업학과 문학박사를 수료하고 2002년 모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이 교수는 또한 교무처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혁신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20주년 장기근속 표창을 받는다. 이 교수는 현재 한국사회복지학회 회원, 한국교회사회사업학회 회원,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회원, 한국해결중심가족치료학회 이사, 한국가족치료학회 이사 및 사례위원장,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이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이사, 전북 완주군 자문위원, 전북성별영향평가분석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혜숙 교수는 "20대 젊은 시절을 보낸 모교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일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가 태풍으로 피해를 본 포항 시민들을 찾아가 식사를 대접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 시민들을 찾아가 식사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포항시 남구의 한 마을에서 이루어진 이번 식사는 스테이크 컵밥과 닭꼬치 세트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에는 약 150명의 주민이 모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태풍으로 집이 침수된 A씨(71세)는 "아직까지 주방이 고쳐지지 않아 식사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B씨(68세)는 "덕분에 시골 사람들이 스테이크도 먹어 보게됐다"며 "입맛에 잘 맞는다"며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앞서 14일과 15일 양일간 태풍 피해가 큰 포항 남구 일대 작은 마을 등지에서 70인분의 도시락 지원과 이동식 편의점 차량을 이용한 6천여점의 식품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들을 위한 다양한 구호 활동을 전개했다. 향후에도 피해 지역에 식사 및 간식을 지속 지원하고 대피소 등에서의 의료 서비스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작은 마을은 태풍의 피해는 크지만 복구가
(전북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일 오후 전북 익산시 낭산면 삼담리 하북지길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에서 추석 보름달이 떴다. 전주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뜨는 보름달이 최근 100년 동안 나타난 한가위 보름달 중 가장 둥근 보름달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석 보름달은 전북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 기상지청은 추석 당일인 10일 전북 지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예보했다. 보름달은 고도 5㎞ 이상 높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보름달은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면서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이 관측된다. 각 지역별 자세한 월출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 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24@daum.net
(포항=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포항에서 봉사 활동을 벌이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직원들에게 갑자기 절체절명의 과제가 떨어졌다. "이재민들의 추석날 아침식사를 확보하라!"였다. 애초 희망브리지는 이곳에서 세탁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었고, 이재민에 대한 식사 구호 활동은 다른 구호단체가 맡고 있었다. 그런데 추석을 앞두고 이 구호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차례를 지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면서 이재민 식사 공급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위기상황에 직면한 포항시청 쪽은 급히 희망브리지에 SOS를 쳤다. 희망브리지는 현장에서 철수하지 않고 추석 연휴에도 수해 피해 주민들의 옷 세탁 봉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던 참이었다. 포항시로부터 상황을 전해들은 희망브리지 쪽은 "명절 아침에 이재민들이 굶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즉각 행동에 나섰다. 그 시각이 오후 5시께. 시간도 많지 않았다. 추석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500명이 넘는 이재민들의 식사를 마련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포항 일대 음식점과 도시락 업체 등을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이미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다. 서울에 있는 직원들도 나서서 도시락 업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9개 시도의 사망‧실종, 주택 전파‧반파 피해에 대해 국민 성금 4억 1천75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날 "집중호우로 숨진 12명의 유가족과 실종된 1명의 가족, 주택이 전파된 29세대와 반파된 57세대 등 총 99세대에 국민 성금을 우선 지원했다"며 "지원 대상은 중앙정부와 9개 시도가 진행한 피해 집계에 따랐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측에 따르면 ▲사망자 유가족 1천만원 ▲실종자 가족 1천만원 ▲주택 전파 세대 500만원 ▲주택 반파 세대 250만원을 피해 세대 개인 통장으로 직접 전했다. 지원 규모는 행정안전부 고시로 정해진 지원 상한이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됐던 경기 지역이 62세대로 가장 많고, ▲충남 15세대 ▲서울 12세대 ▲강원‧충북‧전북‧전남 2세대 ▲인천‧경북 1세대 등이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통상 피해 조사가 모두 끝난 이후 국민 성금을 전달했던 것과 달리, 이번 지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재해복구계획을 확정함과 동시에 이뤄졌다"며 "주요 피해인 사망‧실종, 주택 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글로벌 네일 문화 기업 제이씨코리아(대표 조성재)가 지난달 초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힘을 더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제이씨코리아가 수재 의연금 2천만원을 맡겨왔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 제이씨코리아는 향후 5년간 1억원 이상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기로 약정하면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에도 가입했다. 조성재 대표는 "집중호우와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글로벌 네일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제이씨코리아는 사회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주신 제이씨코리아와 조 대표께 감사 드린다"며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