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8℃
  • 흐림강릉 1.8℃
  • 구름많음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5.6℃
  • 흐림대구 5.8℃
  • 울산 6.5℃
  • 광주 5.6℃
  • 흐림부산 7.5℃
  • 흐림고창 4.9℃
  • 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2.2℃
  • 흐림보은 4.7℃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보수 통합 급물살 "한국당·새보수당 참여…안철수도 통합대상"

與 "윤석열, 檢 인사에 사실상 항명…엄히 다스릴 공직기강 해이"
靑 "윤석열 의견 듣는 과정 원만치 않아 유감…아직 불신임은 생각 안해"
혁통추위원장에 박형준…"탄핵, 총선승리 장애물 돼선 안된다" 합의도
反文 세력 대통합 추진…통합원칙 '혁신·통합', 자유·공정 추구키로
박형준 "2월10일 전후 새 통합정치 세력 모습 확정…안철수도 통합협상 대상"
하태경 "황교안, 보수재건 3원칙 공개수용해야"…黃, 수용여부 즉답 피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한 보수·중도진영에 속한 정당·시민단체들이 9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구성하고, 통합신당을 결성해 4월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회의에는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 양주상 전진4.0 창당준비위 수석부위원장,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중앙집행위원장 및 안 사무총장, 박형준 플랫폼 자유와공화 공동의장 등이 참석했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보수단체 대표들도 함께했다.

혁통위원장은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과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형준 의장이 맡기로 했다.

안 사무총장은 박 혁통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지난여름부터 한국당과 새보수당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온 거로 알고 있다"며 "통합 문제에서 많이 고민해오셨고 이 문제에서 많이 밝기 때문에 임명된 거로 안다"고 설명했다.

연석회의는 또 혁통위가 통합 논의를 주도해 대통합 정신을 담고 실천할 새로운 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보수 통합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탄핵 찬반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탄핵 문제가 총선 승리에 장애가 돼선 안 된다"고 결의했다.

아울러 대통합의 원칙으로 '혁신과 통합'을 정했으며, 통합은 세대를 넘어 청년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방향으로, 시대적 가치인 '자유와 공정'을 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 사무총장은 이러한 결정에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양수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가 이미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한다는 뜻을 다 밝혔다"며 "당에 돌아가 (다시) 논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국당은 동의했다"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도 기자들에게 "우리 당이 그동안 주장한 3원칙 기반 위에서 다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혁통위 위원장 등 구성이나 방향은 당에서 더 논의해야 한다. 우리 입장을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김성원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혁통위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한국당과 새보수당 모두 함께하기로 했다. 이제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이자, 한 가족이 되었다"며 혁통위 합류 방침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새보수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보수재건 3원칙' 수용의 공개 선언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보수재건 3원칙에 황 대표가 동의하는지 공개 입장을 밝혀달라. 황 대표의 확고한 약속과 언급 없이는 통합 대화를 시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황 대표가 수용 선언을 하지 않으면 혁통위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냐'라는 질의에 "그건 앞으로 좀 보자. 내가 소설을 쓸 수는 없으니까"라고 했다.

하 책임대표의 요구에 대해 황 대표는 이날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의 과정 중에 있는데 다 모이다 보면 여러 건의를 할 것이다. 여러 의견을 낼 것"이라며 "그런 것들이 다 아우러져서 결과적으로 자유 시민 세력들은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엇갈린 입장에 대해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보수당의) 그런 요구를 적용할 것이고, 한국당 쪽에 황 대표가 오늘 합의한 사항에 공개적으로 뜻을 표명하라고 접촉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2월 10일을 전후로 새로운 통합정치 세력의 모습이 거의 확정될 것"이라며 신당 창당 로드맵도 밝혔다.

혁통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우리공화당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탄핵역적'이니 해서 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갖고 있어서 시작할 수 없었다. 앞으로 그런 부분이 해소되면 논의해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정계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도 공식 통합 협상 대상이라고 밝힌 뒤 "그것(안 전 의원의 통합 합류)이야말로 통합의 가장 큰 목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i24@daum.net
배너
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정치

더보기
한·일 북핵수석대표, 서울서 만나 "北 도발 규탄…대북대응 공조" 강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일 북핵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역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17일 오후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 연초부터 서해 포병사격,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쟁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을 포함하는 헌법 개정을 예고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이어 양측은 "긴장고조의 원인을 호도하며 전쟁을 위협하는 북한의 공세적 언행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한미일 안보협력만을 강화시킬 뿐이며, 양측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행동에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에 대해서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데 대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러를 포함한 최근 러북관계 동향과 평가를 공유하고, 러시아가 스스로 밝힌 것처럼 러북 교류·협력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