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 평의회(의장 함동선 시인)는 6일, 평의원 회의에서 2024년~2025년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를 이끌어 갈 제28대 이사장에 제갈정웅 시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현대시인협회의 차기 이사장에 선임된 제갈정웅 시인은 1945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1978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협회 수석 부이사장이자 기업인이다. 서울대학교 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원을 거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대림그룹 부회장, 대림대학교 총장, 한국지식경영학회 회장, 한국M&A협회 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현대경영’, ‘감사 나눔 연구원’ 이사장으로서 문단은 물론 재계에서도 유력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대관령 연가>, 자전 에세이 <하늘에 띄우는 연가>외 14권이 있다. 2005년 제2회 '흰돌 원영동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현대시인협회 평의회는 제갈정웅 이사장 선임의 이유를 "한국현대시인협회의 취지인 한국 시문학의 좌표를 연구·제시하고 시인의 권익을 옹호하는 데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제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평현(尹平鉉)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삶이 詩다>를 '도서출판 청어'를 통해 세모(歲暮)에 선을 보였다. 제4부로 구성된 이 시집 <삶이 詩다>는 제1부 '여백은 아름답다', 제2부 '아름다움에는 저마다 아픈 흔적이 있다', 제3부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제4부 '그리운 날에는 시를 쓴다', 제5부 '물소리 바람소리' 등 총 100편의 시를 담아내고 있다. 자연이 가는 길은 휘돌아가는 길이 있을 뿐 곧은 길이란 없다 가서는 안 되는 길이 있고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이 있다 가기 싫은 길이 있고 기어이 가야 하는 길이 있다 길은 왜 그리 많은지 세상을 따라가다 넘어지기도 하지만 되돌아갈 길은 없었다 처음 가는 길도 함께 걸으면 의지가 되었다 굽은 길 펴고자 애쓰는 사람들 저 깊은 고요를 깨우기 위하여 얼마나 두드렸나 얼마나 많은 길을 돌아 왔나 어디에도 쉬운 길이란 없었다 배고픔을 밀고 다니던 고난의 길 어느덧 동맥경화는 뚫리고 저 멀리 들려오는 환희의 북소리 - 윤평현 시인의 시집 <삶은 詩다> 중 '길' 전문 윤평현 시인은 이 시집 '시인의 말’을 통해 "사는 날들이 시다, 살아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문광연)과 함께 6일 오후 3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 '2023 문화영향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4년에 제도화된 문화영향평가의 도입 10주년을 기념, '문화영향평가 3,650일의 여정: 문화로 읽고 엮고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 1부에서는 '과거를 읽다'와 '현재를 엮다'라는 두 개 분과를 운영해 현재까지의 문화영향평가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되짚어본다. '과거를 읽다' 시간에는 문광연 김연진 연구위원이 문화영향평가와 함께 걸어온 10년의 변화상을 소개한다. '현재를 엮다' 시간에는 그동안 평가에 참여한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문화영향평가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한 정책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2부에서는 '미래를 잇다'라는 부제로 고정민 홍익대학교 교수, 김태영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배관표 충남대학교 교수, 이성희 국민대학교 교수, 이지현 문화가치평가연구센터 대표, 정창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책혁신부장 등 전문가 6명이 문화영향평가가 앞으로 걸어갈 10년에 대해 심층 토론한다. 이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가 지난 4일 저녁 '2023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십 동문회(홈커밍데이)'를 개최하였다. 이번 인턴십 동문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지난 10년간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십 수료자들 30여 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분야의 진로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 파견은 우리 청년들이 중남미 지역 내 다양한 국제기구에서의 근무 경험과 중남미 지역에 대한 지식 및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외교부는 2009년 이래 매년 25명 내외의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미주 기구(OAS, 미국 워싱턴 DC 소재), 유엔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UNECLAC, 칠레 소재),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사무국(SEGIB,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등 중남미 관련 주요 지역기구에 누적 306명의 인턴을 파견해왔다. 최준호 중남미국 심의관은 "최근 중남미와의 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중남미 지역 전문가 양성이 긴요하다"며 "중남미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지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가 유엔군축실(UNODA: 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2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가 '군사영역에서의 인공지능(AI) 거버넌스'를 주제로 12.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회하여 이틀간의 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는 2001년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10주년을 기념하여 군축·비확산 진전 방안 모색을 목표로 시작된 1.5 트랙 국제회의로 매년 그해 군축·비확산 분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선정하여 집중 논의한다. 제22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에는 이동렬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겸 장관특별보좌관, 나카미츠 이즈미(NAKAMITSU Izumi)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를 포함해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 등 인공지능 및 군축·비확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동렬 국제안보대사와 나카미츠 군축고위대표는 각각 개회사를 통해 군사영역에서 책임 있는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국제규범 형성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국가간 긴밀한 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속적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동렬 국제안보대사는 이번 한-유엔 군축비확산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1일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열고 김지향 의원 등 11명의 의원에게 수상패를 전달했다. 기자단은 최근 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 별로 1명씩 선정했다. 이번 수상자들의 활동 상임위원회와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기자단은 운영위원회 김지향 의원,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 기획경제위원회 최민규 의원,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성호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 의원, 주택공간위원회 강동길 의원,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 교통위원회 이변윤 의원,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을 올해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이들 의원은 탁월한 감사활동과 대안 제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서울시 의원회관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김지향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의장은 "이번 행정감사 때 의원분들이 쪽잠을 자면서 열심히 했다"라며 "그래서 좋은 성과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 시의원분들 대부분이 과로에 시달릴 정도로 열심히 했다"라며 "응원과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2일 5‧18민주광장에서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2023 청소년독립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청소년들의 자치와 자립, 역사의식, 민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광주 청소년의 사회참여 축제로 지난 2011부터 시작돼 올해 13회를 맞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청소년추진단을 구성해 청소년 주도로 축제를 기획, 준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마을 아리랑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된 ‘이슈놀이터’ ▲실감나게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알 수 있는 ‘테마전시’ ▲광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독페테리아’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버스킹’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청소년 민주성회’ 등 청소년은 물론 광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채워졌다. 고등의회 부스를 운영한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 김성민 부의장은 “94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차별과 불의에 저항했던 학생선배들의 정신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며 “오늘을 살아가는 세상의 주인공으로 다양한 학생참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