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어르신, 환자, 장애인, 아동, 영유아를 위한 5대 돌봄 서울책임제 '누구나 돌봄'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누구나 돌봄'이 돌봄의 부담과 책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출생·고령화 문제, 세대 갈등 문제, 계층 및 젠더 갈등 문제, 일자리 갈등 문제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는 근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돌봄 부담이 이미 개인과 가족의 책임을 넘어섰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개인의 과중한 돌봄 책임을 덜어주고, 나아가 양질의 돌봄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돌봄 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첫째, 어르신의 요양을 서울시와 공공이 책임진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집 근처 동네를 벗어나지 않고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방문간호 및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병원 대신 가정에서 재활·간호·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다. 노화·사고·질환·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 누구나 거주하는 지역 내에서 의료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을, 정무위원회 간사)과 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부터 수차례 요구에도 불응한 국민의힘 의원들께 법안소위를 조속히 열어 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법을 만들어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만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가상자산법 제정을 위한 논의를 하자"고 촉구했다. 김 의원과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테라 루나 사태에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라며 "6일 10만원대에 거래되던 '루나'는 일주일 사이 급락해 현재 1원 밑으로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난 달 한때 시가총액 50조원을 넘어섰던 가상자산이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된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약 28만명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위원들은 그러면서 "문제는 초단기간에 시총 수십조원이 증발하며 수많은 투자자 피해를 양산했지만, 기본적인 이용자 보호가 담긴 법적인 틀조차 없다는 것"이라며 "현재 가상자산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특금법 이외에는 시장이 건전하게 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총재 송필호) 김정희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시의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3월 울진·삼척과 강릉·동해에서 발생한 산불피해로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58일 동안 국민과 기업, 단체 등 64만 9130곳에서 535억 5988만 9353원의 성금을 모금했다"며 "코로나19 당시 100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금한 데 이어 500억 원이 넘는 성금이 희망브리지에 답지 됐다"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동해안 산불 모금·지원 현황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지원 현황’ 등을 설명하며 "TV 모금 광고를 아끼고 불필요한 지출도 최소화하며 한국가이드스타의 공익법인 회계 투명성‧신뢰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점을 받은 희망브리지의 진정성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 덕분"이라고 기부자들께 감사를 돌리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삼척과 강릉·동해에서 산불피해로 최소 3조(울진·삼척 2조 5108억, 강릉-동해 4818억) 원의 재산 피해와 2만 4938㏊(2만923㏊, 4015㏊)가 소실됐다. 김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산불이 발생한 당일 이재민들이 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와 제주청년센터(센터장 박경덕)는 1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 청년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 기반 관광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청년 인재 육성과 제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공통된 목적 아래 추진된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박경덕 제주청년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 인재와 함께 하는 제주 관광 콘텐츠 제작 지원 ▲청년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대상 관광 분야 체험 및 참여 기회 확대 ▲양 기관 공동의 협력사업 전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주 여행 메이커스, 나도 여행작가!'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하며, 도내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주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청년센터와 협력사업을 강화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청년센터는 제주지역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기치로 시작한 한국대표수필 번역사업 중 2021년~2022년 프로젝트, 한국명수필한영대역선 'The Lamp of the East' 발간이 최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완성되어 출간 되었다. 이 책은 수록작가 42인의 수필작품 45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370페이지다. 교보문고 등을 통해 전국의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네 번째 영문수필집인 이 책은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PEN번역원 번역위원,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인 권대근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번역작업을 전적으로 맡아 진행해 왔다. 권 교수는 "한국수필의 수준은 세계적인데도 불구하고 해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번역이 수필작품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어 "영어 번역은 우리말 구조를 영어로 번역해서 되는 게 아니고, 우리말 구조를 영어구조로 재구성해서 다시 영문으로 번역해야 제대로 된 문장이 된다"며 "이는 영어로 쓰인 글처럼 읽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그러면서 "이번에 발간하는 번역서부터는 한국어의 구조와 표현이 그대로 영어로 번역되는 것을 지양하고, 영어권 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용산대책 운동본부'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용산대책 TF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와대 졸속 이전의 문제점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대통령이 용산에서 집무하면서 교통통제, 상권위축 등 주민의 생활불편 문제가 불거지고 앞으로 집무실 부속 시설의 추가 신개축으로 용산공원 훼손, 환경오염물질 부실 처리, 용산(재)개발 계획 축소, 서울 도시계획 전반의 차질 등이 예상되면서 대통령집무실 졸속이전에 따른 문제를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9일 용산 집무실 앞에서 용산주민들 및 용산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졸속이전으로부터 서울시민의 재산권을 지켜내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토론 발표에 앞서 기조연설에서 "국민대다수가 반대하는 집무실 이전은 졸속으로 무리하게 밀어부칠 일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식 폭주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송 후보는 "대통령집무실의 졸속 이전으로 그 피해는 서울시민의 몫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에 대해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전국 도시민을 전남으로 이끌기 위해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일정 기간 거주공간과 농촌·영농체험, 지역문화 탐방 등 지역에 특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남도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운영할 도내 21개 시군 27개 마을을 선정하고, 제1기 참가자 145명을 모집해 마을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형, 3개로 나뉜다. 특히 도시 청년을 대상으 로 하는 프로젝트형은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이를 취·창업 기회로 연결한다. 현재 청년 3명이 함평 해당화마을에서 해당화와 허브를 활용한 화장품·향수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확인 결과 올해 전국 시․도에서 115개 마을을 운영하는데 이중 전남이 가장 많은 27개, 경북 20개, 충북․경남 각 16개, 전북 14개 등으로 나타났다. 고흥 금오마을에서 살아보기 중인 A 씨는 "귀농·귀촌에 대한 마음이 갈팡질팡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남·완도·진도)은 지난 16일 제2회 추경안 심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게 전국민재난지원금과 같은 농어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손실보상을 위한 26.3조원이 편성되었지만, 같은 피해를 입은 농어민을 위한 지원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윤 의원은 "현행법상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는 농어민들도 코로나19로 식재료 판매부진에 따른 피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피해를 입었지만, 우리 농어민을 위한 지원대책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현행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르면, 농림어업의 경우 매출규모가 80억 원 이하면 소상공인‧소기업으로 분류되지만, 매출 증빙이 어렵다는 이유로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외식업체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식재료인 농수산물 판매가 감소돼 이를 생산하는 농어민에게도 피해가 이어졌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인건비가 급증하며 농어가의 부담으로 작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