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10.2℃
  • 천둥번개서울 8.3℃
  • 천둥번개대전 9.0℃
  • 박무대구 3.8℃
  • 박무울산 6.2℃
  • 광주 9.7℃
  • 박무부산 10.5℃
  • 흐림고창 ℃
  • 구름많음제주 15.5℃
  • 흐림강화 6.8℃
  • 흐림보은 3.9℃
  • 흐림금산 3.8℃
  • 구름많음강진군 7.1℃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스포츠

2025 GCS 국제대회 및 제2회 노마드 태권도선수권,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서 개최

비슈케크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와 나눔의 함성…"세계는 지금, 밝은 사회의 길 위 에 서다"


(비슈케크=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밝은사회를 지향하는 세계인의 축제인 2025 GCS(밝은사회) 국제대회가 오는 9월 19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GCS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테크노파크 컨벤션 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9월 20일 오후 3시에는 비슈케크 알가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제2회 노마드 GCS 국제오픈 태권도선수권대회와 세계태권도연맹(WT) 케어스 프로그램 개막식이 개최된다. 지난해 10월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태권도대회에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 각국 주요 인사 대거 참석

19일 오후 열리는 GCS 국제대회에는 조정원 GCS 국제본부 총재 겸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해 ▲마가블레 마헤르 GCS 호주 총재 겸 WT 집행위원 ▲남데프 쉬르가온카 GCS 인도 총재 겸 인도태권도협회장 ▲샤닫 알 암리 WT 집행위원 ▲하젬 나이맏 요르단태권도협회 부회장 등 각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이형택 GCS 국제본부 이사, 서주환 GCS 한국 총재, 이원종 GCS 한국 사무총장, 강석재 국제본부 부총재, 홍덕화 신임 사무총장, 원소영 국장, 박의근 세계한인문화교류협회(ICKC) 고문 등 약 30명이 대표단으로 참가한다.

주최국 키르기스스탄 측에서도 바이살로프 에딜 졸두바에비치 부총리, 움베탈리 톡토라리에비치 키디라리에프 국가올림픽위원장, 아이벡 압디모무노프 체육부 장관,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 알렉세이 박 GCS 키르기스스탄 총재 겸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평화선언과 나눔의 장

올해 대회에서는 'GCS 비슈케크 평화선언문' 채택, ICKC 태권도 발전기금 전달식, 각국 본부 활동 보고 등이 예정돼 있다. 대회 직후에는 소피아 호텔에서 환영 만찬이 이어진다.

20일에는 비슈케크 알가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제2회 노마드 GCS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와 WT(세계태권도연맹) 케어스 프로그램 개막식이 열린다.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각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전을 펼친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키르기스스탄 고아원 아동 30여 명의 태권도 시범이 준비돼 있다. WT 케어스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를 배우며 꿈을 키워온 아이들의 무대는, 스포츠가 단순한 경기력을 넘어 희망의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평화와 나눔의 국제 네트워크

이번 대회에 맞춰 한국 GCS 회원들은 아이다넥 센터를 방문해 물품 전달식을 진행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 이는 스포츠와 문화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혜택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022년부터 아시아발전재단(ADF)의 지원으로 키르기스스탄 고아원 아동들에게 무료 태권도 교육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한문화재단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약 100여 명의 아이들에게 꾸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25년부터는 WT 자체 예산으로 네팔, 스리랑카, 몽골, 파키스탄, 케냐, 부룬디 등 6개국에서 케어스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이는 태권도가 단순한 한국 무술을 넘어, 지구촌 청소년 육성과 평화 확산의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국제회의와 대회에 그치지 않는다. 약 30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 및 관계자가 비슈케크를 찾음으로써, 호텔·교통·식음료 등 지역 경제에 직접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 언론과 각국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비슈케크의 국제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태권도라는 한국 문화 콘텐츠가 키르기스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에 확산되며, 스포츠 관광과 문화 교류를 동반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밝은사회'가 세계에 던지는 메시지

GCS 국제대회와 노마드 태권도선수권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다. 그것은 문화·교육·평화·나눔을 아우르는 융합형 국제교류 플랫폼이다.

특히 비슈케크에서 발표될 'GCS 평화선언'은 갈등의 세계정세 속에서 시민사회가 제안하는 대안적 비전으로서 주목받는다.

'밝은사회'라는 이름 그대로, 이번 대회는 인류가 공유해야 할 가치-평화, 나눔, 상생-를 다시 확인하고, 태권도를 매개로 한 문화 외교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인의 삶 속에 뿌리내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 될 것이다.

sys2770@hanmail.net
배너
경북여성문학인회,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 성료
(영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북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3시, 경북여성문학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와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치렀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여성문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명숙 회원(김천)의 팬플룻 연주로 식전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경북 각지에서 참석한 경북여성문학인회 회원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임병하 경북도의원, 김정숙 영주시의원, 김신중 경북문협회장, 권오휘 직전회장,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등 지역 내외 귀빈과 문학·문화계 관계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복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결, 경북 땅에서 피어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며 25집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신중 경북문협회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수상작은 이윤숙 시인의 시 '망초'가 선정되었으며, 작품 세계에 대한 심사평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자 현장에서는 큰 박수와 축하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회원 시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정치

더보기
"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