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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 '성평등 7대 과제' 제안

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지방선거 정책 방향 발표… 기본소득·여성폭력 대응·가족구성권 보장 등 제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가 제118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방선거를 겨냥한 '여성·성평등 7대 과제'를 발표했다.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신지혜 최고위원이 사회를 맡고, 노치혜 여성위원장이 기조발언을 했다.

노 위원장은 "윤석열 파면 이후 1년 만에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했지만 여성의 현실은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다"며 "기본소득당이 강조해 온 모두를 위한 재분배 정책인 기본소득이 대한민국을 성평등 사회로 전환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기본소득당 지역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 등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여성·성평등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기본소득당이 제시한 지방선거 여성·성평등 7대 과제는 ▲기본소득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가족구성권 보장 ▲혐오·차별 금지 ▲성평등 노동 ▲성평등 돌봄 ▲건강·재생산권 보장 등이다. 이 과제들은 향후 기본소득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성평등 공약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기자회견문에는 과제별 세부 정책도 담겼다. 주요 내용은 △기본소득을 통한 여성의 경제적 자립 보장 △성폭력·가정폭력 등 다양한 유형을 포괄하는 여성폭력 통합 지원체계 구축 △생활동반자 조례 제정 △성별임금공시제 도입 △공공 돌봄서비스 확충 및 육아휴직 보장·지원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 공백 해소를 위한 성·재생산 권리 보장 조례 제정 △월경용품 보편 지급 등이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로 '성평등으로 완성하는 민주주의 대한민국', '성평등 대한민국, 기본소득당이 열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뒤집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편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41회 한국여성대회에도 참석해 성평등 정책을 소개하는 시민 참여 부스를 운영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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