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2 (금)

  • 맑음동두천 21.5℃
  • 맑음강릉 25.5℃
  • 맑음서울 23.3℃
  • 맑음대전 24.5℃
  • 맑음대구 26.7℃
  • 맑음울산 23.0℃
  • 맑음광주 24.6℃
  • 구름많음부산 22.3℃
  • 맑음고창 22.1℃
  • 구름많음제주 22.5℃
  • 맑음강화 18.3℃
  • 맑음보은 23.1℃
  • 맑음금산 22.6℃
  • 구름많음강진군 23.0℃
  • 맑음경주시 24.8℃
  • 구름많음거제 20.8℃
기상청 제공

사회

이종찬 광복회장, "문화로 세계를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 기념식서 제안
"한민족 디아스포라 구축·백범 평화정신 계승"…문화강국 비전 제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을 맞아 상하이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이끄는 새로운 한국"을 제안하며, 한민족 디아스포라 구축과 백범 김구의 평화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광복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랭함호텔에서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이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문화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바로 이곳 상하이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27년간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으로 싸워왔으며, 오늘날 헌법 전문에 명시된 대한민국 정체성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이 나라를 온전히 지켜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열들의 꿈은 단지 독립에 머무르지 않고, 인류 문화를 선도하는 데 있었다"며 "자유와 평화, 정의와 인도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지향했던 궁극적 가치"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BTS 등 세계적 문화 아이콘을 언급하며, "지금이야말로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이끄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구축해 한국인의 우수성과 한국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확산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교육을 통해 성장했듯, 이제는 인류애를 가르치는 교육으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중근, 김구, 이회영, 안창호, 윤봉길 등을 언급하며 "이들은 독립운동가이기 이전에 민족 계몽과 교육에 앞장선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현재 국제정세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세계는 하나로 나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간 이기적 경쟁과 군비 확장으로 인해 평화의 목소리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김구 선생이 강조한 인의와 자비, 사랑의 가치가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단순한 추모의 날이 아니라, 문화강국 국민으로서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과 도덕적 책임을 다짐하는 축제의 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범 탄생 150주년을 맞는 올해를 문화강국 원년으로 삼아,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와 인류 화합에 기여하는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 회장은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는 제목의 백범 어록 동판을 상하이 총영사관에 기증했다. 이는 광복회가 추진해온 독립운동 기념 동판 사업의 일환으로, 독일(2024년)과 프랑스(2025년)에 이어 세 번째다.

기념식 이후에는 임시정부 요인을 지원했던 중국인 독립운동가 추푸청의 후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중 간 역사적 연대와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 회장은 기념식 참석 이후 상하이 일대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 뒤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시작된 상하이에서 다시 울려 퍼진 메시지는 분명했다. 총칼이 아닌 문화와 정신으로 세계를 이끄는 나라, 그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을 묻고 있었다.

i24@daum.net
배너
꽃잎처럼 흩날리는 언어의 향연 …김민정 시인 시조집 <펄펄펄, 꽃잎> 문학콘서트 개최
한 편의 시조가 꽃잎처럼 날아와 독자의 마음에 내려앉는 시간. 김민정 시인의 시조집 <펄펄펄, 꽃잎>을 중심으로 한 문학콘서트가 오는 19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품 속에 담긴 시적 감수성과 삶의 철학을 함께 나누며 문학과 독자가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민정 시인의 시조집 <펄펄펄, 꽃잎> 출간을 기념하는 문학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계간 <문학저널>과 인문포럼 '노는'이 공동 주최하는 '문학콘서트 제26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의 중심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조집 <펄펄펄, 꽃잎>이 자리하고 있다. 시조집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경쾌한 울림은 생명의 약동과 자연의 순환,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문학콘서트에서는 김민정 시인이 직접 작품 세계와 창작 배경을 소개하며 독자들과 만난다. 또한 김웅기 문학평론가를 비롯롯하여 옥한빈 시조시인, 정준호 씨가 패널로 참여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나누는 대담 형식의 토론도 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김세의, 300억대 손배 위기… 광고 위약금까지 부담 가능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튜버 김세의를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의혹 사건이 수백억 원대 손해배상 문제로 확대되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배우 김수현 측은 기존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실제 피해 규모가 300억 원 수준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소송가액 증액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광고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및 기업 손실 책임 문제까지 거론되면서 사건은 단순 연예계 갈등을 넘어 디지털 시대 허위정보 유통의 책임 범위를 가늠할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법무법인 필)는 28일 MBC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사건 발생 직후 추산했던 손해 규모보다 현재 실제 피해가 훨씬 커진 상태"라며 "수사기관에 제출한 자료 기준으로는 약 300억 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당초 소송 제기 당시에는 긴급하게 소가를 산정해 120억 원으로 접수했지만, 현재는 광고 계약 손실과 이미지 훼손, 추가 피해 등을 재산정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소송가액을 증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김세의 측이 온라인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김수현 관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선관위 선거관리 실패 중대 사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6·3 지방선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하며 국회의 국정조사 추진과 선관위 제도 개선 논의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사고 자체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후의 대응과 국민에 대한 해명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헌법적 권리"라며 "이번 사태는 국민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를 향해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선관위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 차원의 대응 방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