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9 (토)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11.8℃
  • 맑음서울 9.8℃
  • 맑음대전 7.8℃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9.2℃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2.3℃
  • 맑음고창 4.8℃
  • 맑음제주 11.4℃
  • 맑음강화 6.5℃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사회

이종찬 광복회장 "헌법" '3·1운동' → '3·1혁명'으로 바꿔야"

임정기념관 민족정기선양대회서 헌법 개정 제안
"북한 '두 개의 한국’ 주장, 민족적 배신"… 김구 정신·군 정체성 강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헌법 전문에 명시된 '3·1운동' 용어를 '3·1혁명'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민족 정체성과 역사 인식의 재정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의 ‘두 개 국가론’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회장은 19일 서울 임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운동 기념 ‘민족정기선양대회’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하며 관련 방안을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행 헌법 전문의 '3·1운동의 정신'을 '3·1혁명의 정신'으로 바꾸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립의 의미를 보다 분명히 해야 한다"며 "역사적 사건의 성격을 명확히 하는 것은 국가 정체성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한 ‘두 개의 한국’ 주장, 민족 정체성 부정"

이 회장은 북한의 헌법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한반도에 적대적 두 국가가 존재한다는 주장은 민족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전제를 통해 핵무기 사용의 명분을 쌓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말했다.

이어 7·4 남북공동성명과 6·15 남북공동선언을 언급하며 "남북이 합의한 ‘자주·평화·민족 대단결" 원칙과 ‘1민족’ 개념은 일방적으로 부정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병·독립군·광복군으로 이어지는 국군 정통성 확립해야"

이 회장은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국군의 역사적 정통성 확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의병과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지는 전통을 바로 세울 때 비로소 강군이 될 수 있다"며 "정체성이 분명한 군대만이 국가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김구의 해… 문화강국 도약의 원년으로"

아울러 이 회장은 올해를 ‘김구의 해’로 삼아 문화적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구 선생의 통일 지향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문화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BTS의 군 복무 이후 복귀를 언급,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지금이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기회"라고 말했다.

"헌법·역사·문화 아우른 국가 정체성 논의 촉발"

이날 발언은 헌법 용어 수정 제안에서 출발해 남북 관계, 군 정체성, 문화 전략까지 포괄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3·1운동'을'‘혁명'으로 재규정하자는 제안은 단순한 표현 변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 인식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치권과 학계의 논의 전개가 주목된다.

i24@daum.net
배너
"우리는 모두 끝나지 않은 존재들인가" 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문학콘서트… 삶과 존재, 문학의 '미결성' 깊이 조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5월의 저녁, 서울 종로구 혜화동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이 오랜만에 깊은 문학적 긴장과 사유의 열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저널>과 인문포럼 '노는'이 공동 주최하고 <소설앤소설가>가 후원한 김성달 소설가의 연작소설 <미결인간> 문학콘서트가 5월 8일 오후 5시 문인과 독자, 평론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단순한 출간 기념 행사를 넘어, ‘미결(未決)'이라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 상태와 현대인의 삶을 문학적으로 성찰하는 깊이 있는 담론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시인, 소설가, 평론가, 독자들이 둥글게 둘러앉아 작품을 매개로 서로의 삶과 사유를 나누는 진중한 풍경이 이어졌다. 이형우 인문포럼 '노는'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먼저 방현석 중앙대학교 교수(소설가)의 발제로 문을 열었다. 방 교수는 '소설가 김성달'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김성달의 소설은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 서사가 아니라 끝없이 흔들리고 질문하는 인간 존재의 내면을 응시하는 문학"이라고 평했다. 방 교수는 이어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시대의 주변부에서 방황하지만, 바로 그 흔들림 속에서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주·전남 청소년들, 교육 정책 직접 묻는다 (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주·전남 지역 청소년들이 교육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나선다. 오는 5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자 초청 청소년토론회'가 개최된다.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행정 체계 전반에 큰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통합 행정 체계에서는 교육감 역시 1인 체제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교육 정책의 영향 범위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상 교육감 선거를 포함한 선거의 투표권은 만 18세 이상에게만 부여돼 있어, 실제 교육 정책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다수 청소년들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 광주·전남 지역의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는 약 3만~4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들이 직접 교육감 예비후보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정책 비전과 구체적 해답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500여 명이 참여한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공통 질문과 함께, 현장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자유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가

정치

더보기
한덕수 전 국무총리, 항소심서 징역 15년 선고… 1심 보다 8년 감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비상계엄 선포 자체를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 행위"로 규정하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인정해 형량은 1심의 징역 23년보다 8년 감형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위증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로서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권한 행사를 제지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내란 실행 과정에 협조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일부 국무위원들을 긴급 소집해 마치 정상적인 국무회의 절차를 거친 것처럼 외형을 갖추려 했던 점을 주요 범죄사실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국무위원들의 의견 개진과 토론을 보장해야 할 위치였음에도 단순히 '정족수 11명 맞추기' 외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위헌적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