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정부가 3년간 토지·임야대장 등에 제대로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조사해 보니 여의도 2배 면적에 해당하는 땅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적공부 미등록토지 정비사업'을 통해 7954필지, 5.6㎢를 국유재산으로 등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적공부는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등 토지를 표시하고 소유자를 기록한 대장과 도면을 뜻한다.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와 경계나 면적이 잘못 등록된 토지의 경우에는 공공이나 민간에서 시행하는 각종 인,허가 개발사업과 개인 간 토지거래를 어렵게 하는 장애요인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조달청은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토지,임야대장과 지적,임야도면 등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신규등록하고 도면과 대장에 등록돼 있으나 경계나 면적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 및 도면과 대장을 관리,전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바로잡는 '지적공부 미등록토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전국 4000만 필지 전부를 대상으로 최초 등록된 대장 및 도면, 측량자료, 항공사진을 활용한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의도 면적의 2배에 해당하는 7945필지(5.6㎢)가 미등록 토지가 나와 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국적으로 깡통전세 문제가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4곳 중 1곳 전세가 이하로 매매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가 발생한 수도권 아파트의 23%에서 기존 전세 최고 가격 이하로 매매가 이루어졌다. 전세가 이하로 매매된 단지의 비율은 2022년 2분기에는 8%에 그쳤지만 4분기에는 39%로 치솟았다. 12월 들어서는 이 같은 수치는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구 가운데 만약 경매나 공매가 이루어질 경우 현재 매매가만 놓고 볼 때도 40% 정도는 전세금을 보호받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집값 하락이 올해 들어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전망돼 전세시장은 극도로 혼란에 빠져들고 결국 서민 주거 형태의 주요한 몫을 차지하는 전세시장 자체가 붕괴할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이 같은 깡통전세 문제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극도로 해치면서 부동산 시장 전체를 붕괴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행만사)이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4가 재개발 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주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영등포구청에 추진위에 대한 영등포구청의 공공지원을 위한 비용부담과 관련한 문제점을 진정했다고 밝혔다. 지주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래동 4가 재개발추진위원회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보조금 교부 결정 취소와 함께 동법 제41조에 따른 보조금 반환을 지정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것. 지주협의회는 이같이 진정한 사유와 관련해서는 "피진정인(추진위)은 2019. 5. 24.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을 받았는데, 위 설립승인과 관련하여 7,800만원을 보조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주협의회는 이어 "귀 구청의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 추진계획'에 따르면, 보조금은 용역비 6,800만원, 선거비용(선거관리 및 부정선거 단속비) 1,000만 원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주협희회는 계속해서 "위 서울시 조례 제45조(공공지원을 위한 비용부담 등) 제2항에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77조의 4 제2항 각호 외의 업무를 지원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총회의 의결을 거쳐 구청장에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창업지원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조 6668억원 규모의 '2022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통합공고는 지난 2016년 통합공고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모든 기관이 참여했다. 또 사업유형에서도 융자사업(5개 사업, 2조 220억원)이 최초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원기관(14개 중앙부처, 17개 광역지자체, 63개 기초지자체)과 대상사업(378개 사업), 지원예산(3조 6668억원) 모두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부처별 창업지원 규모를 비교(지원예산액 기준)하면 창업기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기부가 3조 3131억원(중앙부처 중 93.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문체부(626억 8000만원, 1.8%), 과기정통부(533억 7000만원, 1.5%)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11개 사업, 2조 1765억 9000만원(융자 제외 시 8개 사업 1585억 9000만원) 증가했고 부처별로는 중기부(2조 1341억원, 융자 제외 시 1341억 1000만원), 문체부(135억 2000
(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 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 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동해=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기도 성남시의 대장동 사업이 정치권을 흔든 가운데 망상1지구 사업에 대해 동해시 일부 시의원 등이 '제2의 대장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목소리는 더 크다. 전혀 근거가 없다는 반박이다. 현재의 사업자인 동해이씨티(E-city) 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유)(이하 동해이씨티)를 찍어 내기 위한 이들의 목소리는 또 다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런 가운데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이 3일 입장문을 통해 '제2의 대장동' 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사업의 지속성과 실시계획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지원을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먼저 동해시 일부 구성원이 지적한 ▲지난 8월 31일 MOU를 통해 LCS그룹은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더니 계약금으로 10%가 아닌 1%인 12억원만 입금한 사실을 들면서 전시행정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즉 “금년 8월 31일 필리핀 LCS그룹과의 양해각서(MOU)는 LCS그룹이 동해시 망상 제1지구에 미화 1억 달러를 투자하여 2021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핫 키워드 중 하나는 'GTX' 노선 관련이다. 이 가운데 GTX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 본격화를 예고한 GTX-C 노선의 수혜 지역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74.8km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지난해 12월 22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모두 4조3857억 원이 투입되는, GTX-C 노선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될 경우 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이하 백석지주택)은 강남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런 GTX-C 노선이 가시화 되면서 직접 수혜지역 집값이 고공행진 중이며, 연장 기대 지역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 때문에 올해 들어 이들 지역 땅값 상승이 가파르다. 백석지주택의 경우에도 평당 매입 단가는 180만 원이나 현재 시가는 평당 400만 원 이상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석지주택은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660-4번지 일원 대지면적 7만9490㎡에 25개동 공동주택 1572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완성형 신도심'은 넓은 녹지공원 등 생활 인프라 조성이 완료된 곳으로 최근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구도심과 달리 도로, 시설 배치 등을 계획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고 도시미관도 우수하며, 이에 대한 쾌적한 정주여건도 갖춰서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 이 같은 '완성형 신도심'은 각종 관공서와 학교,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돼 입주와 함께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사상역도 이러한 신도심의 베이스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곳 중에 하나다. 사상구는 80년대 부산 최대 공업지역으로 우리나라가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당시 첨병역할을 한 지역이며 나아가 공항과 항만이 가깝고 부산 전역으로 뻗어가는 도로망이 발달한 서부산 관문지역 특징을 살려 부산의 산업 물류 유통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도시이다. 현재는 주거, 생활, 휴양, 상업 등의 복합 도심의 형태로 자리 잡아 주목받고 있으며 생활 인프라와 녹지공간은 물론 주변상가도 이미 갖춰지고 대중교통, 공원, 학교 등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KT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자신의 점포와 판매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광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미디어 교육을 제공한다. 또 올레 tv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광고를 노출하고 광고 제작과 송출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900만 가입자 기반을 갖춘 KT IPTV 큐톤광고 '올레 tv Live AD'를 통해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도 기존 지면 형태의 홍보나 마케팅에서 나아가 IPTV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해당 전통시장의 소재지를 중심으로 점포의 영업 타겟 지역의 IPTV 시청자들에게 광고가 송출되므로 더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앞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KT가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올 하반기 재정비사업 물량 중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은평구 북가좌6구역 수주전의 본격적 막이 올랐다. 양사가 수주전의 향방을 결정짓는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북가좌1동 327-1번지 일원 10만6656㎡ 넓이의 부지에 1970가구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 DL이앤씨와 롯데건설 2곳이 입찰 참여의사를 밝히고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DL이앤씨는 기호 1번, 롯데건설이 기호 2번을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 속에서도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 중인 양 사는 공식 홍보관 장소 선정이나 홍보관 운영 프로그램 등에서 자사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크로 브랜드를 앞세운 DL이앤씨는 서대문구에 소재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 3층 다이아몬드 홀에 홍보관을 마련했다. 롯데건설은 북가좌동에 위치한 모 아파트 상가에 홍보관을 차렸다. DL이앤씨는 입구 정중앙에 150:1 비율의 압도적 스케일의 모형도를 제작해 배치했다. 모형도의 남다른 스케일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단지 외관을…
(미래일보) 신정일 기자 = 정부는 7월부터 5~49인 사업장의 주52시간제 적용을 앞두고 해당 기업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전방위 지원책을 마련,시행한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지난 16일 주52시간제 현장 안착 관련 브리핑에서 "그동안 보완된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서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5~49인 기업은 주52시간제 시행과 함께 확대된 탄력과 선택근로제도 동시에 시행되므로 기업에서는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탄력근로제를 2주에서 6개월 단위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신규 채용자의 인건비를 계속 지원하는 한편 신속한 외국인력 도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이 실시된다. 그동안 정부는 제도보완과 정책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의 주52시간제 현장 안착을 지원해 왔다. 다만 제조업의 '준수 가능하다'는 응답은 80% 수준으로 나타났고, 근로시간 규정을 잘 모른다거나 미처 준비를 못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보완된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성수기,비수기나 계절에 따른 업무량의 변동과 같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경우에는 탄력근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 펀드 2호 조성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 27일 AICBM(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공정, 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산업 디지털전환 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 펀드 2호' 조성을 위해 운용사 선정 등 본격적인 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자설명회는 다음달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달 3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7월말 운용사를 선정해 올해 안에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 동안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에 대응하고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산업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1020억원을 조성해 투자를 개시한 디지털산업혁신 펀드 1호를 시작으로 국내 산업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5년에 걸쳐 총 4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를 조성 중에 있다. 이번 2호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D.N.A 및 AICBM 기술을 접목해 산업,에너지 및 미래차 분야의 공정,제품,서비스 등의 융합,혁신 및 새로운…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총 공사비 1조8000억원 규모의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타오위안 국제공항 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기존 국제공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1979년 문을 연 타오위안 공항은 대만 제1의 국제공항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50㎞ 떨어져 있으며, 2010년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터미널 공사를 추진해왔다. 삼성물산은 대만 종합 건설사인 RSEA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15억6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삼성물산의 지분은 1조2400억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연면적 약 55만㎡에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 터미널과 탑승동 공사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지붕 철골 트러스 및 비정형 천장 공사 등 때문에 고난도 건축 공사로 손꼽힌다. 특히 기존 제1,2터미널 운영 중 간섭 사항까지 고려해야 하는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현장에서 축적된 모듈화 공법을 활용한 대규모 천장 시공, BIM을 활용한 공
(강릉=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이 최근 경제자유구역 지구별 추진계획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동해안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성장 동력을 견인해 나갈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목된다. 지난해 망상지구의 경우, 제1지구는 토지소유자들에 대한 토지보상 절차가 시작되었고, 제2·3지구는 개발사업자가 지정되었다. 북평 국제복합산업지구 장기임대단지와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면서 동해안권 개발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는 지구별 개발 방향에 맞고 강원도의 경제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진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신성장 동력을 이끌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망상1지구가 그동안의 잡음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면서 주목된다. ◆ 특혜시비 불식한 ‘망상1지구’ 동해권 경제성장 이끈다 동해이씨티(E-city) 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유)(이하 동해이씨티)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EFEZ내 망상1지구 3,424,820㎡(약1,036,0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일대가 1만 3000여 가구가 입주하는 '미니 신도시' 이문·휘경뉴타운으로 변신 중인 가운데 그 중심 사업지구인 이문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이문3구역)이 '2021 정기총회'를 지난 9일 오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열렸다. 특히 재개발 총회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접촉이 가능한 줌과 유튜브가 소통채널로 적극 활용됐다. 이문3조합의 이날 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조합 측에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임원 해임을 추진하고 있는 행복지킴이(이하 비대위)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있었다. 이날 총회 결과에 대해 재정비 전문가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문3조합이 비대위 리스크를 벗어나 조속한 공사 착공 등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 재정비사업 전문가 A씨는 이날 총회가 끝난 후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먼저 비대위가 문제 삼은 투표함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A씨는 즉 "총회의결을 비공개로 한다면 그것이 더 문제"라면서 "그래서 관행적으로 현장의결은 무기명으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