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백현동 개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위증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27일 새벽 기각했다. 법원은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공사의 사업 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지만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해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대북송금 의혹'의 경우 "핵심 관련자인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비롯한 현재까지의 관련 자료에 의할 때 피의자의 인식이나 공모 여부, 관여 정도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적시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이 대표는 구치소를 나와 단식 치료를 받던 녹색병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심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오후 들어 '쌍방
(서울=미래일보) 봉양순 서울시의회 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18일 노원구청으로부터 불암산 목공예체험장 조성에 대한 기여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불암산 공원 목공예체험장은 노원구 하계동 9-8 일대 서울시립과학관 북쪽에 방치돼오던 면적 2,489㎡ 상당의 산림훼손지를 정비하여 2년만에 자연친화적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봉양순 위원장은 서울시 예산 5억원을 확보하여 설계용역과 공사 등 목공예체험장 조성과정에 적극 힘을 실은 바 있다. 불암산 목공예체험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목공예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체험목공 ▲실용목공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10시~16시로 시범운영기간(9월19일~10월31일) 동안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봉 위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불암산에 새로 조성된 공예체험장을 통해 더 많은 서울시민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문화예술적 소양을 펼칠 수 있는 노원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정원도시, 힐링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998년 <한국시학>을 통해 문단 활동을 시작, 올해 등단 25주년을 맞은 임애월 시인이 최근 여섯 번째 시집 <나비의 시간>을 '문학과 사람'의 기획시선으로 출간했다. 제4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나비의 시간>은 제1부 '나비의 시간', 제2부 '붉은 달', 제3부 '호모 사피엔스에게', 제4부 '겨울 창가에서' 등 총 70편의 시를 담아내고 있다. 꿈틀거리며 새어나간 지상의 시간 변태(變態)의 통증을 견디며 또 하나의 생(生)을 벗는다 빗나간 기억의 진액을 뽑아 바람 속에서 직조해 낸 천상의 날개옷 한 벌 상현달 걸린 허공 황홀하게 훔쳐내고 오랜된 우주를 하나씩 삼킨다 - 표제 시(標題 詩) '나비의 시간' 전문 대자연 속에서 인간 본래의 순수한 원시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임애월 시인은 이 시집의 '시인의 말'에서 "꽃다지, 냉이. 민들레, 제비꽃, 개불알꽃 저마다 다른 색과 행을 지닌 꽃들이 봄 들판을 채색하고 있다"며 "연초록 잎새들 한들거리는 그 사이사이 둥근 하늘을 유영하는 나비들 저 가냘픈 날갯짓이 어디서는 큰바람을 일으킨다지…"라고 했다. 임 시인은 그러면서 "자연나라 선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으로 물러난 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홍익표 의원(56·3선·서울 중·성동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홍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며 "원칙과 기준을 갖고 민주성과 다양성에 바탕해서 (의사를) 결정하고,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유능하게 관리해내겠다. 그에 대한 책임은 제가 제일 먼저 지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이재명) 당 대표가 단식으로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는 같은 시간대에 원내대표 선거를 했다는 것에 마음 편치 않다"며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 대표) 영장이 기각될 것을 기원하며, 이후 사태에 대해서도 (의원) 한 분 한 분 상의하면서 (직분을)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남인순 의원과 결선 끝에 당선됐다. 김민석 의원은 1차 투표에서 득표수가 가장 낮아 탈락했다. 지난 21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박광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23일, '2023년 제12회 녹색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제12회 녹색문학상'은 지난 6월 30일까지 응모 마감한 결과 총 199편의 음모작 중 중복 작품을 제외하고 196편이 예선심의에 올랐다. 예심에서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분야 각 1편씩 선정, 5편을 5명의 본심위원들의 진지한 논의와 투표로 시 부문에서 오원량 시인의 <흔들리는 연두>와 소설 부문에서 변경섭 소설가의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각 1천 5백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목) 11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작 <흔들리는 연두>로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오원량 시인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에서 성장, 1989년 월간 <동양문학> 시로 등단하고 2021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 수료했다. 시집으로 <사마리아의 여인>, <새들이 돌을 깬다>, <서로는 짝사랑>, 동시집 <
(대구=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이하 교인협의회)는 '나는 신이다-JMS편'을 제작·방송한 MBC의 방송 관련, 지난 8월 20일 서울에서 5만여 명의 교인들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한 이후 지방에서도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4시 대구 반월당 동양생명 앞에서는 대구, 경북, 경남 소속의 교인 5천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여서 MBC를 규탄하고 공정 재판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를 주최한 교인협의회 관계자에 의하면 "가짜뉴스로 인해 고발 조치된 MBC에서 제작하여 판매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JMS편'은 재연 배우 허위자막, 녹취파일 조작, 영상 왜곡편집, 출연자 A씨의 증거 없는 거짓말 인터뷰로 점철된 조작영상으로써 지난 3월에 OTT로 상영된 이후 확산된 마녀사냥 여론에 의해 10만여 명의 교인들이 엄청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은바 있다"며 "여론의 압력으로 인한 불공정 재판으로 변질되어 정명석 목사의 변호인들이 재판부 교체를 원하는 기피신청까지 했다"고 말했다. 교인협의회는 특히 지난 6월 20일 공판과정에서 무엇보다 중립성을 유지하고 무죄 추정의 원칙이 지켜져야 함에도, 증인심문 과정에서 증인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일과 22일(현지시간), 뉴욕과 시카고에서 열린 '국립합창단 미국순회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일 오후 8시 뉴욕 링컨센터(Lincoln Center)의 데이비드 게펜홀(David Geffen Hall)에서 열린 '훈민정음'은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국악과 서양의 융합을 통해 한국 합창 창작음악을 세계 무대에 소개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국립합창단과 제이에이치 아츠 코퍼레이션(JH Arts Corporation)과의 공동 주최로 열린 뉴욕 공연에서는 바리톤 김진추, 소리꾼 이봉근,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Symphony Orchestra of New Jersey)와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를 뜻하는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배경에서부터 창제 과정·반포 내용 등을 중심으로 '뿌리 깊은 나무', '해와 달', '위대한 유산' 등 3부작, 총 14곡의 레퍼토리를 열창하며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뉴욕공연은 각국 외교 인사들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의 불법 활동에 단호한 대응 차원에서 개인 10명과 기관 2곳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12번째 대북 독자 제재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정부가 지정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은 개인 64명과 기관 5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제재 대상은 러시아 등 3국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2곳,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군,당 고위인사 3명, 러시아 등지에서 불법 금융거래에 관여한 북한인 3명 등 총 개인 10명과 기관 2곳이다. 외교부는 이중 개인 7명과 기관 1곳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지속적인 대북 독자제재 부과를 통해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과 무기거래를 포함한 대북제재 위반,회피 활동을 차단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불법 활동을 좌시하지 않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미국과 유럽연합 측이 제재했던 대상을 후속 지정함으로써 국제사회 차원의 제재 실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연휴(9월 28일~10월 3일)가 6일로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이 대거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종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주의와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유입 감염병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해외유입 감염병은 최근 10년간 77,257건 발생했다. 해외유입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신고(코로나19 신고제외)는 20건으로 말라리아 17건, 유비저 2건, 라임병 1건, 폐렴구균 감염증이 1건이다. 2013년부터 코로나 이전 2019년까지는 평균 533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최근 3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대폭 증가해 73,524건이다. 감염병별로는 1위는 코로나19로 73,204건으로 그 뒤를 이어 뎅기열 1,734건, 말라리아 597건, 세균성이질 474건, 장티푸스 269건 순으로 나타났다. 감염병이 유입된 주요 국가별 현황은 미국 12,628건, 베트남 9,451건, 필리핀 5,807건, 태국 3,859건, 인도네시아 2,899건 순이다. 그 뒤로는 일본, 우즈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2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체포동의안 통과 후 심긱한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당대표 직과 관련한 문제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는 당내 일각의 대표사퇴와 비대위 운운의 여론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이날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처음으로 입장문을 내고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면서 "강물은 똑바로 가지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결국 국민이 승리했고, 승리할 것이다"라며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히므로 자신의 거취에 대한 갑론을박을 차단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은? 정답은 백설공주이다. 품격있는 무대 매너와 청아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곡계의 백설공주, 소프라노 백현애 독창회가 오는 10월 5(목) 7시30분 영산아트홀에서 '꿈과 사랑'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한국가곡과 서양음악을 들려주며 피아노 장동인, 바이올린 원훈기, 첼로 최수원, 무용가 최준명, 블리스 중창단과, 테너 오상택의 특별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서는 블리스 중창단의 '내 마음 그 깊은 곳에'(김명희 시, 이안삼 곡)과 경기민요인 '경복궁 타령'이 연주되고, 소프라노 백현애가 '나비의 꿈'(이명숙 시, 임긍수 곡), '파랑새의 꿈'(최숙영 시, 임긍수 곡), '첫 사랑'(이해선 시, 송영수 곡), '보랏빛 사랑'(이정용 시, 김성희 곡), '연리지 사랑'(서영순 시, 이안삼 곡)을 연주하고 이어서 무용가 최준명과 콜라보로 Liebesfreud (사랑의 기쁨)을 연주한다. 그리고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 최영섭 곡), '얼굴'(심봉석 시, 신귀복 곡), '愛이화'(조영황 시, 임채일 곡),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에서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해왔다고 22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한가위를 맞이하여 트립닷컴 한국 전체 임직원이 이재민 지원과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에 동참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희망브리지 김희년 본부장과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작은 손길이나마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러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주신 트립닷컴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