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전북 지역에서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연합 조직이 출범했다. 전북지역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장과 노동권 보호를 위한 광역 연대기구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가 12월 10일(수) 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의 사단법인 ‘착한벗들’에서 공식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공동운영위원장은 이지훈 아시아이주여성센터장과 김호철 성요셉노동자의집 사무국장이 맡았다. 이번 네트워크는 전북 지역의 이주민·이주노동자 약 8만 명 시대를 맞아, 체계적인 인권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해 꾸려진 기구로, ▲전북중국인협회 ▲더불어사는 좋은이웃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 ▲금속노조전북지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13개 기관과 4명의 개인, 그리고 UD치과가 협력단체로 함께한다. 노동상담·인권의료·법률지원·현장 실태조사 등 전문 영역을 망라한 폭넓은 연대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주노동자 8만 명… 지역사회 필수 구성원 창립선언문에서 네트워크는 한국 이주노동 역사 120여 년을 되짚으며, "송출국이던 한국이 이제는 이주노동자 송입국으로 바뀌어 40년 가까이 그들과 함께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을 위한 ‘결혼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멘토링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는 멘토와 멘티의 동반 성장을 보여주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전북형 다문화 정착 지원모델의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365 언니 멘토단’은 국적을 취득한 선배 결혼이민자(멘토)가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멘티)에게 다양한 경험과 생활 정보를 안내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등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전북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시범 운영 이후 2024년부터 1:3 매칭 방식으로 확대됐다. 현재 멘토 80명·멘티 240명이 참여하는 자조형 활동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멘토 이혜진 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자신의 국적 취득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사 포기를 고민했던 멘티를 끝까지 지원한 사례를 발표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신청서 작성부터 면접 대비까지 정기적으로 만나 멘티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험 탈락 후에도 지속적인 격려와 정보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은 노동자가 유·사산휴가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에게 비밀유지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8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2025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유·사산휴가 사용률이 4.5%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유·사산휴가 급여 초회수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직장에서 유·사산휴가 급여를 받은 사람은 1,650명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이 집계한 2024년 직장가입자 유·사산 건수는 3만 6,457건으로, 유·사산휴가 사용률은 4.5%에 불과한 것이다. 출산휴가 사용률과 비교하면 더욱 차이가 크다. 2024년 기준 출산을 경험한 직장가입자는 약 9만 9천명인데 이들 중 출산휴가를 사용한 인원은 약 7만 7천명으로, 사용률이 77.7%에 달한다. 유·사산휴가 사용이 저조한 것에 대해 유·사산 사실이 직장 내에 알려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부담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주요한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강득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유·사산 휴가를 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2월 5일 밤,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은 문학의 숨결로 깊고 따뜻했다. 계간 <문학에스프리>(시인·발행인·대표 박세희 )가 주관한 2025년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은 한 해의 문학적 성취를 돌아보는 현장이자, 한국문학의 미래를 다시 정초(定礎)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올해 ‘에스프리문학상’의 영예는 장편소설 <표해록(漂海錄)>을 집필한 김호운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문단 안팎에서 꾸준히 창작과 시대적 발언을 이어온 그는, "문학적 완성도와 역사적 탐사 정신을 겸비한 보기 드문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무대 중앙에 섰다. '148일 표류의 기록'을 되살린 장대한 서사… 허형만 심사위원장 "한국 서사문학의 한 봉우리를 넘어섰다" 올해 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허형만 문학평론가는 <표해록>을 "역사적 기록 위에 새로 쌓아 올린 장대한 인간학적 서사"라며 "한국적 서사 전통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밀도와 깊이를 보여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허 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표해록>은 조선 성종 시기 청백리 최부와 배에 탄 43명의 일행이 제주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는 4일 오후 4시, 대전 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제28회 한국문학시대 문학한마당 : 언어의 빛으로 밝힌 한 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문인과 독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문학시대> 제83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올 한 해 문학적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제18회 문학시대문학대상'은 소설집 <하얀 혁명>(국학자료원 새미, 2025)을 펴낸 김현종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동학농민군 항쟁을 다룬 표제작 '하얀 혁명'을 비롯해 단편 '민달웅 씨를 이용하는 방법' 등 일곱 편을 수록한 이 작품집은 역사적 사실과 인간 내면의 윤리를 정교하게 직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 송하섭 교수는 "김 작가의 서사에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으려는 집요한 탐구가 자리한다"며 "역사·현실·인간 문제를 균형 있게 다루는 필력은 앞으로의 작업을 기대하게 한다"고 평했다. 김현종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문학적 태도와 향후 작업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문학이라는 좁고도 먼 길을 처음 열어준 송백헌·김용재 두 스승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하며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라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출마선언식은 오는 12월 8일(월)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다. 신정훈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국민주권정부'를 전남에서 실현해 '도민주권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국가 균형발전이 시작되는 전남,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저의 다짐을 도민들께 정중하게 보고드리는 게 도리이고, 8일 출마 선언식에서 저의 비전과 포부를 더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정치의 출발점이었던 전남도의회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내딛는 만큼 초심으로 단상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8일 출마선언식에서 신 의원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출마 동기 및 정책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한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전남도의원(재선)과 나주시장(재선)을 역임했다. 신 의원은 나주 혁신도시와 한전공대 유치에 큰 역할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이미지 컨설팅 업계의 선구자로 불리는 컬러에이치 홍정화 대표가 감성회화 작가 로사.C의 특별 프로젝트에 참여해 3일부터 서울 종로구 갤러리 마롱에서 자신의 첫 그림 작품전을 개최한다. 19년간 10,000명 이상을 컨설팅하며 퍼스널컬러, 골격 진단, 이미지 메이킹 등 과학적 방법론으로 '토탈 이미지 솔루션'의 전문가로 활동해온 컬러에이치 홍정화 대표가 이번에는 붓과 캔버스 앞에서 '내면의 나'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스널이미지협회 회장이기도 한 홍정화 대표는 감성회화 작가 로사.C(최미진)가 운영하는 '로사의 작업실'에서 진행된 특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홍정화 대표는 원데이클래스에 4회 참여하며 총 4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답게 4계절을 테마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다양한 컬러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홍정화 대표는 "평소 고객들에게 퍼스널컬러를 진단하고 조언하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직접 4계절의 색감을 캔버스에 담아보고 싶었다"며 "봄의 따스함, 여름의 생동감, 가을의 깊이, 겨울의 청량함을 각각의 작품에 표현하면서 색이 주는 감정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홍정화 대표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1월 20일 오전, 늦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든 이대동창회관에는 오랜 문학의 시간과 전통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대동창문인회(회장 김현숙 시인)가 펴낸 <이대동창문인회 작가 대표작품선집> 출판기념회와 제28회 이화문학상, 제3회 이화재학생문학상 시상식이 동시에 개최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회원과 내빈, 수상자, 하객 등 50여 명이 참석해 문단의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대표작품선집은 1993년 발행된 <이화동창 문인자료집> 이후 32년 만에 다시 엮은 기록물로, 이대동창문인회의 문학적 계보와 문인들의 창작 세계를 집대성한 자료집이라는 점에서 출판 의의가 더욱 크다. 올해로 제28회를 맞은 이화문학상은 아동문학가 최자영 작가의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에 돌아갔다. 심사를 맡은 최균희 아동문학가(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는 "연말의 따뜻한 마음을 모두와 나누는 사랑의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평하며 수상작의 온기와 울림을 강조했다. 한편, 이대동창문인회가 주최하고 국어국문학과와 이대학보사가 주관한 제3회 이화재학생문학상에는 총 286편(시 2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등단 20주년을 맞은 장선아 시인이 한·영·베 3개 국어가 병기된 대역 시집 <공항, 그 시절 인연>(책만드는집 펴냄)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한 시인이 20년 동안 세계 여러 도시를 건너며 쌓아온 인연의 층위를 공항이라는 상징적 공간 위에 펼쳐놓은 일종의 "시적 항로 지도"다. 이 시집은 한국어 원문을 중심으로 영어와 베트남어를 병기해, 시의 감각과 정서를 국경 너머의 독자에게까지 확장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문학적 시도를 이룬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함께 총 3부로 나뉘며, 하루의 서정부터 세계를 횡단한 인연의 지층, 그리고 팬데믹 이후의 감정 편린까지 폭넓게 포착한다. 1부 - 존재의 숨, 관계의 온도 '쉼표', '공항, 그 시절 인연', '문밖의 우연한 선물처럼', '연리지 행보' 등 일상의 미세한 흔들림과 인연의 미묘한 결을 음각처럼 새겨낸다. 공항이라는 장소는 단지 이동의 공간이 아니라,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다시 맞이하는 '감정의 관문'으로 재해석된다. 시인은 인간의 마음이 숨을 고르는 순간—쉼표의 깊이를 포착하며 삶의 균열과 회복을 동시에 담아낸다. 2부 - 세계의 바람을 걷다 베트남, 러시아, 중동, 유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두배 확대'를 뒷받침하는 친환경농어업 두배 확대법이 발의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친환경 농산물·농자재 생산·유통·소비를 촉진하는 민간단체 육성 ▲정부·지방자치단체·친환경 농어업인이 참여하는 친환경농어업발전위원회 설립 ▲국가와 시·도 친환경농어업현장지원기관 설치 ▲국가와 지자체가 설치한 집단급식소의 친환경 농수산물 우선 구매 등을 골자로 한「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국가나 지자체가 친환경농어업 관련 기술연구와 친환경농수산물, 유기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유기농어업자재 등의 생산·유통·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단체를 육성하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어업육성계획을 수립할 때에 민간단체 육성·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했다. 또한 국가와 광역지자체는 친환경농어업의 육성 및 현장 지원에 필요한 업무 수행을 위해 친환경농어업현장지원기관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어업 육성계획과 친환경농어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