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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무너진 교탁 앞에서 다시 묻는다

'스승의 날'에 생각하는 참스승의 의미와 사라져가는 교육의 품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본지 편집국장) =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 추락과 교육 불신이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한 시대 참교육자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이숙례(李淑禮) 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원장의 10주기 추모문집 <사랑과 그리움, 파랑새의 추억>(도서출판 가온)은 오늘날 사라져가는 '참스승'의 의미를 조용히 일깨운다. 씨 뿌리는 마음으로 평생 아동교육에 헌신했던 그의 삶은, 무너진 교단 앞에서 우리 사회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되묻게 한다. 오월이면 사람들은 카네이션을 떠올린다. 그러나 오늘날 '스승의 날'은 축하와 감사의 의미보다, 오히려 우리 사회가 얼마나 깊이 스승을 잃어가고 있는지를 되묻게 만드는 날이 되어가고 있다. 교권은 무너지고, 교사는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민원과 고소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교실은 배움의 공간이라기보다 갈등과 불신이 교차하는 현장이 되었고, 교사는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하기보다 혹여 문제에 휘말릴까 두려워 눈치를 보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한때 교단은 아이들의 영혼을 키우는 자리였다. 교사는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비춰주는 등불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교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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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광주 공공영역 '상무' 명칭 전면 정비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사장 이국언)은 15일 성명을 내고 광주지역 곳곳에서 사용 중인 '상무(尙武)' 명칭과 관련해 "광주학살 진압작전과 군부대의 역사성을 외면한 채 수십 년간 사용해 온 것은 민주·인권도시 광주의 자기모순"이라며 전면적인 명칭 정비를 촉구했다. 단체는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1980년 5월 광주를 피로 물들인 계엄군 진압작전인 ‘상무충정작전’과 이를 지휘한 군부대 명칭인 '상무'를 공공기관과 학교, 행정동 등에 아무 문제의식 없이 사용해 온 현실은 참으로 당혹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상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공공기관·공공시설은 모두 38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와 행정기관, 공원, 교통시설, 도로명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민모임은 특히 "상무충정작전은 1980년 5월 신군부가 전남도청에서 최후 항쟁 중이던 시민들을 폭도로 규정하고 공수부대와 탱크를 투입해 무력 진압한 작전"이라며 "민주·인권 도시를 자부해 온 광주가 그 이름을 공공영역에 사용해 왔다는 것은 역사적 감수성의 부재를 드러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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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먼저, 주민이 우선"…이종현 익산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성황'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역의 일꾼은 결국 주민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16일 오후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 마련된 이종현 익산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사무실 안은 주민들과 지지자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농촌 어르신들부터 지역 상인, 지인과 지지자들까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마치 오래된 사랑방 풍경을 연상케 했다. 커다란 숫자 '5'가 적힌 현수막 아래 환하게 웃고 있는 후보자의 모습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주민들의 표정이었다. 누군가는 농사 이야기를 꺼냈고, 누군가는 마을의 숙원사업을 이야기했다. 선거사무소는 단순한 정치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현실과 바람이 모이는 생활 현장이 되고 있었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현 후보는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익산시 '아'선거구(춘포·팔봉·웅포·성당·용안·망성·용동·여산·왕궁)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주민이 먼저, 주민이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다시 시민과 농민을 위해 뛰고자 한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생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촌의 어려움, 현장에서 답 찾겠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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