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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인덕대학교서 250명 참가… "한궁, 건강과 평화의 생활체육으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궁이야말로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진정한 생활체육"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또한 "내년부터 인덕대학교 총장배 한궁대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만 인덕대학교 총장은 "한궁은 인덕대 창업보육센터에서 탄생한 종목으로, 이번 대회는 한궁의 고향을 찾은 역사적 순간"이라며 "내년에는 인덕대학교 총장배 한궁대회를 세계 최초로 개최하겠다"고 선언했다.

허광 한궁 창시자 겸 대한한궁협회 회장은 "국회에서도 한궁 지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은 한궁 탄생 20주년으로, 재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박기순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회장은 "장애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이 대회가 꿈과 희망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은 "한궁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균 세계한궁협회 이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시상 및 협약, 함께하는 나눔의 현장

강석재 회장은 서울 종로구한궁협회 설립에 공을 세운 성의순 부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천리향 홍익효충예절문화원은 강석재 회장과 허광 창시자에게 한궁 붓글씨 족자를 전달하며 예를 더했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와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강 회장은 디자인전문회사 ㈜디엔 장수범 대표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현장에서는 굿윌스토어, 세계뷰티이어문화교류협회, 휴케마, 현정식품 등이 홍보·봉사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건강 상담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경기 결과 및 수상자

장애인 스탠딩 남자부 우승은 류종호, 여자부 우승은 한명자 선수가 차지했다. 휠체어 남자부 1위는 박흥수, 여자부 1위는 최영애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비장애인 남자부에서는 황규학, 여자부에서는 차태경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한문화재단이 협찬한 락앤락 텀블러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 "한궁, 통합과 배려의 스포츠로"

이번 대회는 경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라인에 서서 핀을 던지고, 서로의 점수에 박수를 보내며 웃는 모습은 한궁이 지닌 '소통과 평화의 철학'을 증명했다.

강석재 회장은 "오늘의 어울림 한궁대회는 '나눔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열린 축제였다"며 "서울특별시한궁협회는 앞으로도 한궁을 통해 건강, 평화, 나눔의 가치를 널리 전하겠다"고 말했다.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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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컬럼] 최창일 시인, '울었다, 스노보드 수묵화 앞에서'
설원 위를 가르는 한 젊은 스노보드 선수의 비행은 단순한 스포츠 장면을 넘어 한 편의 시가 되었다. 최창일 시인은 최가온 선수의 점프와 착지를 '수묵화'에 비유하며, 몸으로 완성된 예술의 순간을 포착한다. 이 글은 승패를 넘어선 아름다움, 하늘로 오르는 용기와 다시 땅으로 돌아오는 품격을 성찰하는 사유의 기록이다. 눈 내리는 설원을 바라보며 시인은 묻는다. 인생이란 결국 ‘착지의 예술’이 아니겠는가. 젊은 비상의 장면 앞에서 울음을 삼키지 못한 한 노 시인의 고백은, 우리 모두의 겨울과 봄을 동시에 환기한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설원 위로 눈이 내렸다. 흰 입자들이 겹겹이 포개지며 세상을 다시 그렸다. 그 풍경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었다. 거대한 화선지였다. 수묵이 번지듯 눈발이 흩날리고, 그 위로 한 소녀가 몸을 띄웠다.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 그날 그녀는 기술이 아니라 한 편의 시를 쓰고 있었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오후였다. 점프의 순간, 공기가 갈라졌다. 몸은 작아졌다가 다시 커지듯 떠올랐다. 몇 초 남짓한 비행이었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겨울이 포개져 있었다. 얼어붙고, 녹아내리고, 다시 다져온 시간의 결. 화면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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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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