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익산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이 익산의 미래를 바꿀 골든타임"이라며 "멈춰선 익산을 다시 뛰게 하고 산업과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최 전 차관은 5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관리 중심의 도시로 머물 것인지, 구조를 바꾸는 대전환의 도시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익산의 현실에 대해 "청년 인구 감소와 구도심 상권 위축, 산업 구조 정체는 일시적 어려움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며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산업과 도시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새만금 지역에 약 9조 원 규모의 전략 투자가 예정된 점을 언급하며 "국가 전략 사업과 익산의 산업 기반을 연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익산의 경제 영토와 산업 영토를 넓혀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익산을 흐름을 지켜보는 도시가 아니라 성장의 물줄기를 선도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전북도에서 정책과 예산을 다뤄온 경험을 언급하며 "예산이 어디서 결정되고 전략 사업이 어떻게 선정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익산을 요청하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설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전 차관은 시민 참여형 선거 조직인 '최정호 익산 대전환 시민연대 캠프' 출범도 선언했다.
그는 "이 조직은 단순한 선거 조직이 아니라 청년과 소상공인, 농업인, 기업인, 문화예술인 등 시민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을 점검하는 시민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익산 발전 전략으로 ▲경제 대전환 ▲도시 대전환 ▲삶의 대전환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경제 대전환 분야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완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 개발과 연계해 익산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도시 대전환 분야에서는 익산역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과 교통·물류 중심 도시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사·문화 자산을 디자인과 미디어 산업과 결합해 관광과 체류형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삶의 대전환 분야에서는 돌봄과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장배당'과 '햇빛배당' 정책을 통해 시정 성과가 시민 삶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전 차관은 "정치는 책임지는 자리"라며 "익산이 위기에 처할 때 물러서지 않고 봉산개도(逢山開道)의 정신으로 가장 앞에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최 전 차관은 이어 "익산 대전환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라며 "검증된 실력과 준비된 열정으로 익산의 영광을 다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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