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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민석 총리 후보자 "억울해도 버텼다…세금 완납, 가족에게까지 고통 줘선 안 돼"

"10억 가까운 추징금과 중가산세 감당…신용불량 겪으며도 성실히 납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정치자금 추징금과 관련한 진실을 털어놓으며, 청문회를 앞두고 제기되는 의혹들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숨통을 조이는 세금 압박에도 신용불량 상태에서 끝내 완납했다"며 "이제는 가족에게까지 고통이 전가되는 상황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김 후보자는 "표적 사정으로 시작된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며 "요청하지도 않은 중앙당 기업 후원금 영수증 누락 문제로 2억 원의 추징금을 받았고, 숨막히는 중가산세까지 더해 최종적으로 10억 원 가까운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당시 2002년은 기업의 정치 후원이 법적으로 가능했던 시기였다.

김 후보자는 "당시 전세금까지 털어 추징금을 갚았고, 분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세무당국의 냉정한 태도에 결국 어머니 명의의 집을 담보로 내놓고도 해결이 어려워, 지인들에게 천만 원씩 빌려 급한 불을 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이 채무도 은행 대출로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추징금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소상히 밝힌 김 후보자는, "정치적 미래가 전혀 없던 시절 지인들이 천만원씩 빌려주며 도와준 일에 대해 “지금도 눈물겹게 감사하다"며 "그 도움으로 고비를 넘기고,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야당이 제기한 교회 헌금 논란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국민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믿음으로 아내와 함께 헌금했을 뿐”이라며 “그것까지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가족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에 대해서는 "아내는 실핏줄이 터지고, 아이들의 어머니까지 청문회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냉혹한 현실 앞에 무기력하고 부끄럽다"며 "저에 대한 검증은 얼마든지 받겠지만, 가족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자는 "차용증 양식이 똑같다는 점 등을 문제 삼는 시각도 있지만, 같은 날 같은 조건으로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빌렸기 때문"이라며 "당시 신용상태로는 그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학력 문제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황당하지만, 남은 모든 궁금증에 차분히 답하겠다"며 "국민 앞에 더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세비 외의 수입 내역, 정치자금 추징금의 경위, 교회 헌금 등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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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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