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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1회 코리안드림문학회 심포지엄 성료

회원 워크숍 및 중진문학인 초정 코리안드림 특강
"코리안드림 문학을 통한 정신통일 담론 확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6월 27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7층 강당에서는 '제1회 AKU 코리안드림문학회 심포지엄'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넘어 '정신통일'과 '문화통일'이라는 새로운 담론을 문학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심포지엄의 주최 단체인 코리안드림문학회(회장 김유조)는 '홍익인간 정신'을 중심 이념으로 하여, 기존의 정치적 통일 담론을 넘어서는 문화예술 기반의 민간 통일운동을 펼쳐온 단체다.

김상경 사무총장 겸 수석부회장과 이서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김유조 회장을 비롯해 김왕식 문학평론가 등 문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차홍봉 전 보건사회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전했다.

김유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문장은 더 이상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시대적 사명"이라며, "오늘 이 심포지엄이 단순한 물리적 통일이 아닌, 정신적·문화적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광복과 분단 80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며, 문학을 통해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통합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부 특강에서 서인택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은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 기회와 코리안드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코리안드림이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한국인의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통일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경 수석부회장은 '코리안 드림 문학 태동과 기초 Road Map'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수석부회장은 "분열과 불안의 시대에 문학이 수행해야 할 사명은 통합과 치유의 정신을 복원하는 데 있다"며 "코리안드림문학은 이를 실천하는 문화운동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모든 사람이 자신과 타인, 사회, 국가를 위해 가치를 나누고 실천하는 정신이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며, 이는 현재 한국교육의 대안이자 통일 철학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김왕식 문학평론가가 나서 '광복 이후 한국문학과 통일 80년사'라는 주제로 한국문학이 분단 이후 어떻게 시대의 상처를 품어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통일문학이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지를 조명했다.

그는 통일문학은 단지 남북 화합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족의 정체성과 상처, 미래의 가치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서사로 나아가야 함을 주장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문학행사가 아니라, 그간 코리안드림문학회가 추진해온 민간통일운동의 결실이었다.

2023년 창립 준비위원회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의 학술 간담회와 기획회의, 통일문학 창작 공모 등을 거쳐 개최된 이날 행사는 향후 문학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통일문화운동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김상경 사무총장은 "코리안드림은 한국사회의 새로운 정신문화운동이자, 홍익인간 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도모하는 문화운동"이라며, "앞으로도 통일문학 워크숍, 역사 문학기행, 해외 교류 등을 통해 이 운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리안드림문학회는 오는 2025년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회의사당에서 '문학창립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정신통일의 비전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기존의 정치 중심 통일 담론을 보완하고, 예술과 시민의식을 통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일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 문학적 통일운동’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향후 통일 담론의 패러다임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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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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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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