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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말레이시아 방문…경제외교 및 대 아세안 외교 강화

진출 우리 기업인 민생경제 현장 애로사항 청취, 민관이 원팀이 되는 경제외교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세안 트로이카 3개국을 순방중인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암란(Dato' Sri Amran Bin Mohamed Zin) 말레이시아 외교부 사무차관을 17일 면담하고, 이어 우리 진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정 차관보는 암란 사무차관과의 면담에서 한-말 고위급 교류 활성화, 북핵·북한 문제, 경제 협력, 한-해양동남아 협력 등 양자 및 지역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양측은 향후 고위급 교류 계기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여 정치·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정 차관보는 최근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와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지속에 대한 우리측의 평가를 설명하였으며, 이에 대해 암란 차관은 우려를 표하였다. 양측은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세안 관련 협의체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향후 한-말 FTA 및 공급망 협력 MOU 체결 등을 통해 경제협력을 더욱 진전시키고, 사이버 안보를 포함한 초국가범죄 대응, 방산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정 차관보는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수립과 향후 이행을 위해 차기(2025년)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 말레이시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란 사무차관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을 통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차관보는 말레이시아 진출 롯데케미컬, 포스코, SK 말레이시아 등 5개 업체 우리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현지 기업활동에 따르는 민생경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수주 확대방안을 논의하였다.

기업인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기업의 활동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말 FTA 체결 추진을 포함하여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정 차관보는 우리 기업과 재외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운동장을 넓히는 경제외교를 폭넓게 전개해나가겠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 재외공관 및 진출기업들이 한팀이 되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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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서울' 등 시민사회단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권과 공공성을 훼손하고 '약자팔이'와 난개발에 몰두하는 불통행정 멈춰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민선8기 임기 절반이 지나는 7월 1일을 전후해 서울시정과 서울시의회 의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현안에 대응해온 시민사회단체 등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인권과 공공성 훼손, '약자팔이'와 난개발에 몰두하는 불통행정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너머서울, 서울민중행동, 서울와치,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복지시민연대,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사원공대위, 용산정비창공대위, 혁신파크공공성을위한서울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는 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한 중간평가 입장을 발표하고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해 "약자를 들러리 세울 뿐 아니라 인권과 공공성을 훼손해 오히려 약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단체는 이어 "오세훈 서울시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인권과 공공성 훼손으로 인한 '약자 양산'이다"며 "보건의료와 재난방재 예산은 반토막 내고 시립병원 정상화는 외면한 채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생명·안전을 이야기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공공 돌봄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없애고 최저임금보다 낮은 인건비로 외국인 돌봄인력을 도입하자며, 노동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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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룩셈부르크 외교장관 조찬 회담…한-룩셈부르크 간 교류와 협력 강화 기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장관은 3일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통상부 장관과 조찬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국제 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베텔 외교장관의 이번 방한 계기에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이 공식 개관된 것을 축하하면서, 우리 정부도 주룩셈부르크 대사관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하고, 양국간 상주 공관 상호 개설로 한-룩셈부르크 간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이 한국전 참전국이자 가치 공유국인 룩셈부르크와 지난 6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온 점을 평가하고, 특히 룩셈부르크가 인구 대비 최대 파병국이라는 점을 강조한 데 대해, 베텔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및 조태열 외교장관이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면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베텔 장관은 "룩셈부르크가 주요 경제국이자 첨단 과학기술 선진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늘 중시해 왔다"면서, "특히 한국기업의 룩셈부르크 진출 및 투자 확대, 방산, 의료기술 분야 등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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