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흐림동두천 0.0℃
  • 흐림강릉 1.7℃
  • 흐림서울 1.4℃
  • 흐림대전 2.9℃
  • 흐림대구 3.8℃
  • 흐림울산 4.2℃
  • 광주 4.5℃
  • 부산 4.3℃
  • 흐림고창 4.8℃
  • 제주 8.1℃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2.9℃
  • 흐림강진군 4.3℃
  • 흐림경주시 3.9℃
  • 흐림거제 3.9℃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지하철 4년간 운행장애 18건 철도사고 25건, 시민안전 '무방비'

윤관석 의원 "자치단체와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서울시 지하철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8월까지 운행장애 18건, 철도사고 25건이 발생한 것은 노후시설과 낡은 차량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운행장애 및 철도사고 발생건수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 8월까지 10분이상의 운행지연을 발생시킨 운행 장애는 18건, 철도사고는 25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선별로는 2호선이 운행 장애 6건, 철도사고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4호선(운행장애 5건, 철도사고 6건), 3호선(운행장애 1건, 철도사고 4건), 6호선(운행장애 3건, 철도사고 2건), 7호선(운행장애 1건, 철도사고 1건), 1호선(운행장애 1건), 6호선(철도사고 1건), 8호선(운행장애 1건) 순이었다.

사고 원인별로는 운행장애의 경우 급전장애 11%, 신호장애 22%, 차량고장 56%, 취급부주의가 11%였고, 철도사고의 경우 차량·부품장애가 32.6%, 신호설비 등 장애 20.9%, 종사자 안전수칙 위반이 20.9%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원은 취급 부주의로 인한 운행장애, 종사자 안전수칙 위반으로 인한 사고는 교육, 매뉴얼 및 제도 정비를 통해 보완해 나갈 수 있지만, 설비장애 및 차량 고장 문제는 시설 개선 및 차량 교체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운행장애와 차량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노후차량 및 설비에 대한 전면교체가 이뤄져야할 상황이다.

‘서울교통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 현황’을 살펴보면, 총 3,571대 중 21년 이상 운행한 차량이 2,018대로 전체의 56.5%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가 보유한 차량의 평균 사용연수는 18.8년으로, 호선별로는 4호선이 23.1년으로 가장 노후화됐다.

더욱이 전력·신호시설의 노후화도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4호선 경우 변절설비는 시설량의 절반 가까이가 내구 연한을 넘겼으며, 케이블의 경우에는 노후도가 69.5%에 달했다. 


서울시가 2018년 이후 내구연한이 경과한 시설물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4,926억원이 필요하며, 노후 전동차 1,500량을 교체하기 위해서 2조 902억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2014년부터 올해까지 서울교통공사의 연도별 당기순손실액은 매년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관석 의원은 “노후시설 및 노후차량 개선사업은 신규건설 수준의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어 자치단체와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그동안 서울지하철은 개통 이후 원가대비 낮은 운임유지로 현재 운임수입은 투입원가의 71.8%, 부대수익을 포함해도 83.7%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재원부족으로 적기 투자가 어려울 경우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서울시는 재원확보 및 적기개선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

배너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