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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민지 독창회, '신화 속 희노애락을 노래하다'

깊이 있는 음악성과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다
2월 25일(화)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오는 2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소프라노 김민지의 독창회가 열린다.

이탈리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그녀는 이번 무대를 통해 ‘신화 속 희노애락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프라노 김민지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페라과 및 예술전문연주자과정(BIENNIO)을 만점으로 졸업하며 본격적인 국제 무대에 진출했다.

유학 시절 Mattia Battistini 오페라 국제 콩쿠르에서 '사랑의 묘약-아디나'역 부문 우승 및 최연소상 수상을 비롯하여 Rolando Nicolosi, Mario Lanza, Tommaso Traetta, A.GI.MUS 등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여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콘서트, 네덜란드 콘서트 헤보우 극장 초청음악회, 독일 막스 리트만 극장 신년음악회, 에콰도르 수크레 국립극장,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립미술관과 오클랜드 국립대학교 초청독창회 외 미국, 콜롬비아 등 다수 국가의 초청 연주 등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왔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50주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비롯하여, 국립오페라단 등 여러 주요 오페라단에서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니벨룽의 반지, 마술피리, 카르멘, 라보엠, 심청, 아쿠아 오 비노 등 정통과 창작을 막론하고 다수 작품에서 청중에게 다가서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소프라노 김민지의 이름을 음악계에 각인시켜 왔으며, 이런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문화경영대상’ 성악가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 소프라노 김민지는 고대 신화 속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프로그램에는 헨델, 글루크, 슈베르트, 모차르트, 도니체티, 벨리니, 이안삼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곡이 담고 있는 신화적 배경을 통해 한 편의 서사를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헨델의 'Where’er you walk'(Semele 中)에서는 제우스가 사랑하는 세멜레를 향한 따뜻한 보호의 감정을, 슈베르트의 'Ganymed'에서는 제우스에 의해 올림포스로 승천하는 미소년 가니메데의 황홀함을 노래하고, 도니체티의 'Della crudele Isotta'에서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운명적 사랑을 노래한다.

또한 벨리니의 ‘Casta diva’에서는 달의 여신을 향한 숭고한 기도를 담아낸다.

한국 창작 가곡인 이안삼 곡, 서영순 시의 '연리지 사랑' 연주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리지는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엉켜 한 몸처럼 자라는 나무를 의미하며 '사랑나무'라고도 불리어지는데 신화 속 영원한 사랑과 깊은 인연을 의미한다.

소프라노 김민지는 이번 무대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해석으로 각 작품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풀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지는 "이번 독창회는 신화를 바탕으로 한 가곡과 오페라 등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고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노래하고자 한다"며 "먼 옛날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기쁨과 슬픔, 분노와 질투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감정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그러면서 “스토리텔러 조혜영 선생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해설과, 피아니스트 박세환선생의 아름답고 섬세한 반주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조명하여 우리 삶을 표현하고 신화 속 인물들의 감정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소프라노 김민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세종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출강과 체코 브루노콘서바토리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목원대학교 출강 및 전문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공연문의 : 콘서트 디자인(02-597-2004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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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다시 오늘을 건너다…<묵묵히 질량을 쓴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조는 과거의 유산일까, 아니면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현재형의 언어일까. 묵묵히 질량을 쓴다는 이 질문에 대한 또렷한 답이다. 14명의 시조시인이 '초월'이라는 공통의 화두 아래 모여, 시조가 동시대의 감각과 질문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형식임을 한 권의 책으로 증명했다. 시조 동인 초월 동인이 첫 시조집 <묵묵히 질량을 쓴다>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펴냈다. 이번 시조집은 우리 시조의 현재와 가능성을 탐색해온 14명의 시인이 함께 참여한 공동 작업으로, 동인의 출범과 동시에 내놓은 의미 있는 첫 결실이다. 이들은 특정 이론이나 경향에 기대지 않는다. 대신 '초월'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자의 시적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 시조집은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되기보다, 서로 다른 결들이 나란히 놓인 '다성적 풍경'을 형성한다. 이 시조집에서 말하는 '초월'은 흔히 떠올리는 관념적 탈속이나 현실 도피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상식과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창작의 태도, 전통 형식 안에서 새로운 감각을 길어 올리려는 시도의 다른 이름에 가깝다. 참여 시인들은 시조라는 틀을 해체하기보다, 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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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국민에게 돌려주자"… 평화연대 150차 포럼, '직접민주'와 '한반도 평화' 화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개헌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 방향은 여전히 정치권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사)평화통일시민연대가 개최한 제150차 평화통일전략포럼은 이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며, 개헌의 주체를 ‘국민’으로 돌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드러냈다. 지난 4월 2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제10차 헌법 개정의 기본방향과 구체적 과제’를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좌장은 윤조덕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시민사회·학계·법조계·정치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 화두는 명확했다. 개헌의 중심을 권력구조에서 국민주권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그동안 9차례의 개헌이 권력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치구조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주권자의 기본권과 분단체제 극복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국민발안·국민투표로 개헌 동력 만들어야" 기조발제에 나선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보다 직설적인 문제 제기를 내놓았다. 그는 현재 개헌 논의가 "주권자의 높아진 요구를 반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하며, 입법·행정·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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