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8.4℃
  • 구름조금강릉 19.8℃
  • 구름조금서울 10.7℃
  • 맑음대전 10.0℃
  • 구름많음대구 11.7℃
  • 맑음울산 12.0℃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3.5℃
  • 맑음고창 13.6℃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12.6℃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9.4℃
  • 맑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소프라노 김민지 독창회, '신화 속 희노애락을 노래하다'

깊이 있는 음악성과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다
2월 25일(화)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오는 2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소프라노 김민지의 독창회가 열린다.

이탈리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그녀는 이번 무대를 통해 ‘신화 속 희노애락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프라노 김민지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페라과 및 예술전문연주자과정(BIENNIO)을 만점으로 졸업하며 본격적인 국제 무대에 진출했다.

유학 시절 Mattia Battistini 오페라 국제 콩쿠르에서 '사랑의 묘약-아디나'역 부문 우승 및 최연소상 수상을 비롯하여 Rolando Nicolosi, Mario Lanza, Tommaso Traetta, A.GI.MUS 등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여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콘서트, 네덜란드 콘서트 헤보우 극장 초청음악회, 독일 막스 리트만 극장 신년음악회, 에콰도르 수크레 국립극장,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립미술관과 오클랜드 국립대학교 초청독창회 외 미국, 콜롬비아 등 다수 국가의 초청 연주 등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왔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50주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비롯하여, 국립오페라단 등 여러 주요 오페라단에서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니벨룽의 반지, 마술피리, 카르멘, 라보엠, 심청, 아쿠아 오 비노 등 정통과 창작을 막론하고 다수 작품에서 청중에게 다가서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소프라노 김민지의 이름을 음악계에 각인시켜 왔으며, 이런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문화경영대상’ 성악가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 소프라노 김민지는 고대 신화 속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프로그램에는 헨델, 글루크, 슈베르트, 모차르트, 도니체티, 벨리니, 이안삼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곡이 담고 있는 신화적 배경을 통해 한 편의 서사를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헨델의 'Where’er you walk'(Semele 中)에서는 제우스가 사랑하는 세멜레를 향한 따뜻한 보호의 감정을, 슈베르트의 'Ganymed'에서는 제우스에 의해 올림포스로 승천하는 미소년 가니메데의 황홀함을 노래하고, 도니체티의 'Della crudele Isotta'에서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운명적 사랑을 노래한다.

또한 벨리니의 ‘Casta diva’에서는 달의 여신을 향한 숭고한 기도를 담아낸다.

한국 창작 가곡인 이안삼 곡, 서영순 시의 '연리지 사랑' 연주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리지는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엉켜 한 몸처럼 자라는 나무를 의미하며 '사랑나무'라고도 불리어지는데 신화 속 영원한 사랑과 깊은 인연을 의미한다.

소프라노 김민지는 이번 무대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해석으로 각 작품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풀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지는 "이번 독창회는 신화를 바탕으로 한 가곡과 오페라 등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고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노래하고자 한다"며 "먼 옛날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기쁨과 슬픔, 분노와 질투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감정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그러면서 “스토리텔러 조혜영 선생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해설과, 피아니스트 박세환선생의 아름답고 섬세한 반주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조명하여 우리 삶을 표현하고 신화 속 인물들의 감정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소프라노 김민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세종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출강과 체코 브루노콘서바토리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목원대학교 출강 및 전문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공연문의 : 콘서트 디자인(02-597-2004

sys2770@hanmail.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사회 일각,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위해 6.3대선에 개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내란 사건 재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베풀어준 각종 특혜 등이 불공정성 논란을 야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항소심 선고 당시 민주당 대표)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상고사건을 직권으로 전원합의부에 넘기고 신속심리를 결정하고 진행하는 등 전례 없이 개입했다. 사법부 재판이 파격적일 정도의 이례성 등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진행되자 그 배경과 향후 전망 등에 국민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리하여 내란범죄자들에 대한 사법단죄와 정권교체 및 사회대개혁 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복잡하고도 미묘한 정세에서 원래부터 대선 이후 개헌하자는 압도적 다수에 달하는 시민단체들은 물론 동시실시를 주장해 왔던 얼마 안 되는 개헌단체들마저 대부분 내년 2025년 지방자치선거에서 개헌하자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다수 국민과 언론 역시 개헌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인식 아래 대선과 동시에 개헌하자는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대선과

정치

더보기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주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조례 본회의 통과 환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옥재은 서울시의회 의원(주택공간위원회, 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5일(금) 중구 주민에 대한 서울시의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개정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하여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96년 11월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제정하여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하는 양방향 차량에 통행료 2,000원을 부과해왔으며, 작년 1월 15일부터는 도심 방향 진입 차량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외곽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한 통행료는 걷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옥 의원은 27년 만에 통행료 개선이 이뤄지기는 하였으나 이는 반쪽짜리 개선으로 남산터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일상적인 이동에도 누적되는 통행료 납부에 대해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불가피한 이동에도 내야 하는 통행료는 불합리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서울시에 통행권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화답하여 서울시는 중구 거주민 소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50% 감경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제330회 임시회에 제출하였으며,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