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소프라노 김민지 독창회, '신화 속 희노애락을 노래하다'

깊이 있는 음악성과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다
2월 25일(화)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오는 2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소프라노 김민지의 독창회가 열린다.

이탈리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그녀는 이번 무대를 통해 ‘신화 속 희노애락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프라노 김민지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페라과 및 예술전문연주자과정(BIENNIO)을 만점으로 졸업하며 본격적인 국제 무대에 진출했다.

유학 시절 Mattia Battistini 오페라 국제 콩쿠르에서 '사랑의 묘약-아디나'역 부문 우승 및 최연소상 수상을 비롯하여 Rolando Nicolosi, Mario Lanza, Tommaso Traetta, A.GI.MUS 등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여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콘서트, 네덜란드 콘서트 헤보우 극장 초청음악회, 독일 막스 리트만 극장 신년음악회, 에콰도르 수크레 국립극장,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립미술관과 오클랜드 국립대학교 초청독창회 외 미국, 콜롬비아 등 다수 국가의 초청 연주 등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왔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50주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비롯하여, 국립오페라단 등 여러 주요 오페라단에서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니벨룽의 반지, 마술피리, 카르멘, 라보엠, 심청, 아쿠아 오 비노 등 정통과 창작을 막론하고 다수 작품에서 청중에게 다가서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소프라노 김민지의 이름을 음악계에 각인시켜 왔으며, 이런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문화경영대상’ 성악가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 소프라노 김민지는 고대 신화 속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프로그램에는 헨델, 글루크, 슈베르트, 모차르트, 도니체티, 벨리니, 이안삼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곡이 담고 있는 신화적 배경을 통해 한 편의 서사를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헨델의 'Where’er you walk'(Semele 中)에서는 제우스가 사랑하는 세멜레를 향한 따뜻한 보호의 감정을, 슈베르트의 'Ganymed'에서는 제우스에 의해 올림포스로 승천하는 미소년 가니메데의 황홀함을 노래하고, 도니체티의 'Della crudele Isotta'에서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운명적 사랑을 노래한다.

또한 벨리니의 ‘Casta diva’에서는 달의 여신을 향한 숭고한 기도를 담아낸다.

한국 창작 가곡인 이안삼 곡, 서영순 시의 '연리지 사랑' 연주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리지는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엉켜 한 몸처럼 자라는 나무를 의미하며 '사랑나무'라고도 불리어지는데 신화 속 영원한 사랑과 깊은 인연을 의미한다.

소프라노 김민지는 이번 무대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해석으로 각 작품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풀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지는 "이번 독창회는 신화를 바탕으로 한 가곡과 오페라 등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고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노래하고자 한다"며 "먼 옛날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기쁨과 슬픔, 분노와 질투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감정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그러면서 “스토리텔러 조혜영 선생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해설과, 피아니스트 박세환선생의 아름답고 섬세한 반주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조명하여 우리 삶을 표현하고 신화 속 인물들의 감정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소프라노 김민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세종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출강과 체코 브루노콘서바토리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목원대학교 출강 및 전문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공연문의 : 콘서트 디자인(02-597-2004

sys2770@hanmail.net
배너
계간 '문학저널' 및 '문학저널문인회', 베트남 하노이 '탄 쯔엉 예술공간' 방문
(베트남 하노이 = 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베트남 국제문학교류’ 참가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인 계간 ‘문학저널’(발행인 박지연) 및 문학저널문인회(회장 최외득) 대표단이 6월 7일, 베트남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설치미술가인 탄 쯔엉(Thanh Chương) 작가의 예술 창작공간 '탄 쯔엉 예술공간(Thanh Chương Viet Palace)'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문학 교류를 넘어, 양국 문화의 근원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여정으로 마련됐다. 탄 쯔엉 예술공간은 전통 베트남 건축 양식과 현대적 미학이 어우러진 복합예술 공간으로, 작가가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예술 성지’로 알려져 있다. 회화, 조형,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예술작품은 물론, 수백 년 된 목조 전통가옥과 민간 신앙 유물, 연못과 정자 등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날 현장을 찾은 대표단 문인들은 예술과 자연, 신앙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공간 구성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한국 고택문화와도 통하는 미학적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날 방문에는 본지 편집국장 장건섭 시인의 안내로, ▲최외득 소설가(문학저널문인회 회장) ▲박지연 출판 에디터(문학저널 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한강의 기적을 통일의 기적으로"…'2025 코리안드림 통일실천결의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통일천사) 주관으로 열린 '2025 코리안드림 통일실천결의대회'가 지난 5월 30일(목) 오후 2시,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강의 기적을 통일의 기적으로'라는 주제로, 한반도 통일을 향한 국민적 실천의지를 확산하기 위한 귀중한 자리가 되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코리안드림문학회 김유조 회장을 비롯해 서병진, 서종환, 최윤정 고문, 이은집 자문위원, 김상경 총장, 양학승, 유영란, 최용기, 최연숙 부회장, 임진이 자문위원, 송영기, 장동석, 황성구 운영위원, 곽광택, 권영섭, 김상희, 김송령, 김영회, 서광식, 송낙현, 손현수, 신소미, 장윤숙, 조병현, 지종인, 최임순 회원 등 코리안드림문학회 중심의 문인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운찬 코리안드림한강축제 조직위원회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새로운 시대의 통일을 준비하고 실천하기 위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넘어 '통일의 기적'을 만들어내자는 다짐이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운찬 대회장은 이어 "다가오는 8.15에는 더욱 커진 연대와 실천으로

정치

더보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직능본부,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100만명 초과…민주당 대통령 선거운동 견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직능본부가 보건의료·복지, 문화·예술·체육, 민생·산업경제, 건설·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제안, 정책협약, 더 나아가 지지선언을 함께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5월 28일(수) 현재 직능본부는 정책협약 130회, 지지선언 108회, 누적 지지선언 112만명을 초과해,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최대 지지 선언을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먼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밝힌 것은 광주 지역 한의사 97명이다. 한편, 민주당의 험지라 불리는 경남 물리치료사 5600여명, 대구, 경북과 경남의 한의사 279명 등 보건의료인과 다양한 직능인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단체 중 장애인 가족은 5월 16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세종, 울, 경남·경북 등 권역별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갔으며 5월 28일 서울에서 최다 지지자 선언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3년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여주었다. 장애인가족은 이 후보가 제시한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복지 자립기반 확충 ▲통합교육 기반 강화 ▲고용 기반 조성 등 5대 공약에 대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