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서영순 시인 =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시인이자 작사가인 로사 전세원 시인의 쾌유를 기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예사랑(회장 권영탁 목사)이 주최하는 신춘음악회가 오는 3월 19일(화) 오후 6시,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전세원 시인은 섬세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많은 가곡의 노랫말을 써왔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삶의 애환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아 청중에게 큰 감동을 전해왔다. 지난해 11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치료 중인 시인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그녀의 작품 12곡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 가곡들이 성악가들의 목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음악회의 서막은 예사랑 회장 권영탁 목사의 오프닝 연주 ‘Amazing Grace 와 ’You Raise Me Up’ 두 곡으로 열리며,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전세원 시인의 가곡을 비롯해 클래식 성악곡들이 연주된다. ▶ 소프라노 백현애 – ‘기적의 기쁨’(전세원 시, 임긍수 곡) ▶ 테너 정덕조 – 구노의 ‘아베마리아’ ▶ 소프라노 손경순 – ‘그토록 사랑했던 너’(전세원 시, 정덕기 곡) ▶ 바리톤 이영성 – ‘사랑하는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오는 2024년 3월 11일(화) 오후 6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제14회 돌체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봄의 향기, 음악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봄의 따뜻한 정취를 우리 가곡의 깊은 울림과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내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돌체클래식이 주최하며, 해금 연주자 은한을 비롯한 실력파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특히, 은한은 자작곡 '봄의 조각'과 대중에게 친숙한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새삼스레' 앨범을 발매한 돌체클래식 음악감독 장동인이 작곡한 신작 가곡 '아름다운 이 밤'(서영순 시)을 테너 문상준이 노래하며 기대를 모은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총 24곡이 연주되며, 출연진들은 봄의 서정을 담은 한국 가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인다. 제1부에서는 ▲ 소프라노 김보영이 '얼굴'(심봉석 시, 신귀복 곡), ▲ 바리톤 조주태가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시, 임긍수 곡), ▲ 소프라노 신난향이 '남촌'(김동환 시, 김규환 곡), ▲ 바리톤 이광석이 '봄 처녀'(이은상 시, 홍난파 곡), ▲ 소프라노 이용분이 '울산아가씨'(김희조 편곡),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도자기와 회화를 결합하여 독특한 미적효과를 창출하는 ‘도자회화’ 영역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설숙영 작가의 청주 '쉐마미술관' 기획·초대전이 오는 4월 11일(금)~5월 11일(일)까지 쉐마미술관(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로 241)에서 개최 전시된다. 개막식은 4월 12일(토) 오후 4시다. 설숙영 작가는 세라믹의 물성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도자기, 안료, 자개, 금, 옻칠 같은 다양한 재료가 서로 반응하며 발생하는 효과를 탐구하고, 재료들의 융합에서 발생한 신비로운 결정을 벌과 꽃, 우주를 연상시키는 형상을 작품으로 완성해 내고 있다. 우주적 신비로움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설숙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앞서 "최근 신작을 통해 독특한 문양과 생명의 근원에서 비롯한 미묘한 아름다움, 도예의 신비로움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는 기존의 작품을 응용한 신작(Mystery)과 유럽 전시와 여행에서의 추억을 담은 그 시간의 기억(Memories)으로 우주의 신비로움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모그래피(emography) 장르를 창시한 허회태 작가는 흑과 백의 먹빛으로 구성된 이미지에서 확장되어 다채로운 채색의 입체 조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열정, 희열, 행복의 감정을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하여 오는 2025년 2월 18일(화)~5월 17일(토)까지 군포시 소재의 Eg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이모그래피는 emotion(감성)과 graphy(화풍)의 합성어로 서예에 국한된 것이 아닌 우주적 에너지와 생명을 불어 넣는 융합예술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해석하는 작업이다. 현실과 나아갈 방향을 붓글씨로 쓴 입체조각으로 만들어 다시 캔버스 쌓아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삶의 깨달음을 철학적으로 배치하였다.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진리처럼 글씨조각으로 서로가 서로에 기대어 세포 같은 생명체들로 채워 작가의 마음과 스토리로 담아낸 향연으로 꽃피우고자 했다. 삶 자체를 묵언 수행하듯 정성을 다해 붓글씨로 써서 만든 조각들은 예술세계로 피어나며, 고유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예술 혼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관람객의 시선으로 다양한 감성을 만들어내며 눈길 닿는 곳마다 감동이 전해진다. 작품명 ‘꽃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오는 2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소프라노 김민지의 독창회가 열린다. 이탈리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그녀는 이번 무대를 통해 ‘신화 속 희노애락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프라노 김민지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페라과 및 예술전문연주자과정(BIENNIO)을 만점으로 졸업하며 본격적인 국제 무대에 진출했다. 유학 시절 Mattia Battistini 오페라 국제 콩쿠르에서 '사랑의 묘약-아디나'역 부문 우승 및 최연소상 수상을 비롯하여 Rolando Nicolosi, Mario Lanza, Tommaso Traetta, A.GI.MUS 등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여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콘서트, 네덜란드 콘서트 헤보우 극장 초청음악회, 독일 막스 리트만 극장 신년음악회, 에콰도르 수크레 국립극장,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립미술관과 오클랜드 국립대학교 초청독창회 외 미국, 콜롬비아 등 다수 국가의 초청 연주 등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왔다. 또한 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오는 12월 5일(목)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 최초로 연주시간 185분(인터미션 포함)에 달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단 한대의 피아노로 편곡해 연주하는 전례 없는 공연을 펼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1번부터 4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까지 총 다섯곡으로, 오케스트라 80인조와 피아노가 함께 연주하고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유명하며, 보통 한 공연에 한 곡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피아노 파트뿐만 아니라 80인조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모두 단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도록 직접 편곡해 인터미션 두번을 포함해 총 3시간 동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전곡을 단 하루에 한 공연에서 독주 연주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데뷔 앨범으로 한국인 최초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를 차지, 세계 최연소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 발매, 피아니스트 최초 '신청곡 및 신청음 콘서트' 개최 등 항상 '최초' 타이틀과 함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이번에는 전무후무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는 또 다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형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천아트쇼 2024'에 참가하는 리서울갤러리에서 달항아리를 대표하는 최영욱(회화), 오만철(도자회화), 김판기(입체도자) 작가 3인의 '달항아리 특별전'을 개최한다. 원로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우리 '달항아리' 작품에 대해 "진실로 소박하고 단순하고 건전하고 원만하고 우아하고 따뜻하고 동적인가 하면 정적이고 깊고 또한 어딘지 서러운 정이 도는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아름다운 자기"라고 평한 바 있다. 한국의 미의 표본이자 원형에 해당하는 달항아리 작품은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예술품이다. 한국에는 달항아리 작품을 다루는 작가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3인의 대표 작가인 회화를 대표하는 최영욱, 도판화를 대표하는 오만철, 도예를 대표하는 명장 김판기가 명성이 높다. 인천아트쇼 2024 리서울갤러리 부스에서 선보이는 이번 '달항아리 특별전'에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컬렉터와 애호가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대표 작가 3인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i24@daum.net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지난 11월 16일 오후 5시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24 해오름동맹 합창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해오름동맹 합창페스티벌'은 전국 유일의 지방자치 동맹 합창 페스티벌 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합창 페스티벌은 울산. 포항. 경주 세 도시가 순차적으로 개최, 합창단의 교류를 통하여 지역 간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개최 도시인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축사에서 "지역합창단의 음악적 교류를 통하여 지역 예술인의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적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울산·포항의 침체되어가는 지역경제의 어려움 극복과 상생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간 합동 공연은 단순히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며 " 예술가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것은 물론, 서로 이해하고 하나로 묶는 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 사전 축사를 남겼다. 또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2018년 울산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6회째를 맞는 해오름 합창페스티벌의 개최로 시민의 삶에 여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