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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슈 작가 문학작품 選] 베트남 쩐 누안 민(Trần Nhuận Minh) 시인의 詩, '혼자 가고 있나요?(GO ALONE?)'

49권의 시집을 포함하여 베트남 및 해외에서 65권의 작품을 출판한 베트남 저명 시인
상황의 무자비한 충돌로 인해 발생한 민족의 불행한 운명을 다루는 독특한 주제에 집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베트남의 저명한 시인 쩐 누안 민(Trần Nhuận Minh)은 1944년 8월 20일 하이즈엉(Hai Duong)에서 태어나 1962년부터 베트남 꽝닌(Quang Ninh)성 하롱시에 거주하며 약 60년 동안 문학을 통한 언어 예술 발전에 이바지 해 왔으며, 시에 대한 인내와 끝없는 열정을 지닌 젊은 작가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군대의 영웅들, 노동의 영웅들부터 밤낮으로 조국을 위해 석탄을 생산하는 평범한 노동자들, 돈이 없지만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찾아내는 공로로 에뮬레이션 군인이라는 칭호를 받은 극장의 매표소 직원까지 과거와 현재, 사람과 자연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언급하며 인간의 운명과 열심히 일 하는 노동자들을 가장 조밀하게 조명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49권의 시집을 포함하여 베트남 및 해외에서 65권의 작품을 출판 했으며, 상황의 무자비한 충돌로 인해 발생한 민족의 불행한 운명을 다루는 독특한 주제에 집중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수십 번 재 출판되어 한국어 등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22개국에 출판 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수십 년 동안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으며 여러 세대의 학생들에게 문학과 삶의 선함, 아름다움, 진리, 선함을 알도록 인도해 왔다.

2003년 베트남작가협회상, 2007년 베트남국가문학예술상, 2020년 메콩강문학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3개의 노동훈장(3급, 2급)을 수상했다.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 메달 8개, 창의적 노동 수료증 3개를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시적 신동으로 불려진 시인 쩐 당 코아(Tran Dang Khoa) 베트남작가협회 부회장이 그의 친 동생이다.

혼자 가고 있나요?
- 쩐 누안 민 / Trần Nhuận Minh)

젊은 그대여, 왜 당신은 혼자 걷고 있나요?
당신의 연인은, 당신의 남편은 어디 있나요?
공중에 나는 새들은 한쪽 날개만으로 날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는 꽃들은 단 한 떨기 꽃도 피우지 못해요

젊은 그대여, 왜 당신은 혼자 걷고 있나요?
인생은 여전히 평화롭지 못하고, 텅빈 거리에는
미친 호랑이 무리가 여전히 뒤쪽에서 어슬렁거리고
          앞에는 약탈자들이 기다려요
한순간의 방황이 자칫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답니다!

젊은 그대여, 왜 혼자 걷고 있나요?
제가 동행 해드릴까요?
당신을 보호할 수 있는 무기는 없지만
          아직 끝내지 못한 시 한편 쯤은 가지고 있어요
그래도 많은 이들이 노상강도 보다 나를 더 무서워한답니다!

GO ALONE?
- poet Tran Nhuan Minh

Young lady, why are you walking alone?
Where is your lover? Your Husband?
Airborne birds do not fly with just one wing
Earthbound flowers do not produce a single bloom…

Young lady, why are you walking alone?
Life is not yet peaceful. the streets are empty
Crazed tigers still stalk from behind
          Marauders await in front
A moment of wandering may be at the cost of a lifetime!…

Young lady, why are you walking alone?
Can I accompany you?
I have no weapon in hand to protect you-
          beside an unfinished verse
Many fear me more than they do the highwayman!

SAO EM ĐI MỘT MÌNH
- nhà thơ Trần Nhuận Minh

Em gái ơi, sao em đi một mình
Người tình em đâu? Chồng em đâu?
Chim trên trời không bay một cánh
Hoa dưới đất không nở một bông…

Em gái ơi, sao em đi một mình
Cuộc sống chưa bình yên. Đường vắng
Hổ điên vẫn phục ở đằng sau,
          Thằng gian còn chờ ở phía trước
Một phút lãng du, có khi em phải đổi một đời người!…

Em gái ơi, sao em đi một mình
Anh đi cùng em, có được không?
Anh chả có thứ vũ khí gì trong tay, để bảo vệ em –
          ngoài một câu thơ đang viết dở
Khối kẻ sợ anh, hơn cả bọn cướp đường!…

□ 쩐 누안 민 시인
쩐 누안 민 시인은1944년 8월 20일 하이즈엉(Hai Duong)에서 태어나 1962년부터 베트남 꽝닌(Quang Ninh)에 거주하며 글을 쓰고 있다. 국내 외에서 49권의 시집을 출판했으며, 상황의 무자비한 충돌로 인해 발생한 민족의 불행한 운명을 다루는 독특한 주제에 집중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수십 번 재 출판되어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22개국에 출판되었다. 그는 2003년 베트남작가협회상, 2007년 베트남국가문학예술상, 2020년 메콩강문학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3개의 노동훈장(3급, 2급)을 수상했다.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 메달 8개, 창의적 노동 수료증 3개를 받았다.

□ poet Tran Nhuan Minh
Born in August 20th, 1944 in Hải Dương, now lives and writes in Quảng Ninh, Vietnam since 1962, has published 49 collections of poems both inland andabroad, concentrating on a unique subject which deals with the unfortunate fates of the people caused by the ruthless clashes of the situation.
Thisauthor’s works have been republished several tens of times, translatedinto 18 languages, and published in 22 nations of the world.
He has received numerous literary awards, including the 2003 Vietnam Writers’ Association Award, the Vietnam State Award for Literature and Arts in 2007, and the Mekong River Literature Award in 2020. He has also been honored with 3
Labor Medals: Third class, Second class, and First class, as well as 8 Medals and 3 Creative Labor Diplomas.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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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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