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시, 광주교통문화연수원과 함께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교육’에 나섰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63명에서 5092명으로 감소한 반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730명에서 1833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동구는 6월까지 광주시, 광주교통문화연수원과 합동으로 15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안전한 보행방법 ▲횡단보도 건너는 요령 ▲교통법규 일반상식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정순희 어르신(71.여)은 “나이가 들면서 무단횡단을 하곤 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무단횡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교통수칙을 준수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시력·청력 및 운동능력이 저하돼 일반인보다 보행 중 교통사고율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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