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8 (금)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9℃
  • 연무서울 -0.4℃
  • 연무대전 1.6℃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8℃
  • 박무광주 1.5℃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2.4℃
  • 구름많음제주 6.6℃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전국

전남도, 줄기세포․면역세포치료제 산업화 잰걸음

5일 전략 포럼 열어 전남 대표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 논의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5일 도의회에서 ‘전라남도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치료제 산업화 전략 포럼’을 열어 줄기세포와 면역세포치료를 전남의 대표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전남의 줄기세포․면역세포치료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방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정형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줄기세포치료제와 정부정책’ ▲이제중 화순전남대병원 교수의 ‘면역세포치료제 산업화 전략’ ▲차기원 Kbio 신약개발지원센터 수석연구원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육성전략’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우리나라 줄기세포 1세대 연구자로서 국내 처음으로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하고, 멸종위기 제주 흑우 복제, 치매 걸린 돼지 생산에 성공한 바 있는 박세필 제주대 교수는 전라남도의 줄기세포․면역세포치료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난치병 치료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줄기세포는 기존의 약물치료나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각종 난치성 질환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재생의학적 치료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줄기세포 시장은 2017년 628억 달러에서 2025년 3천944억 달러로 6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줄기세포치료제, 장기복제, 연골재생, 미용 치료술, 불임치료 등에 줄기세포가 이미 상용화되고 있다.

‘꿈의 암 치료’로 불리는 면역세포치료(Car-T)는 최근 고령화에 따라 난치성 암, 자가면역질환, 치매 등 수요가 늘고 있다. 암 면역치료제 ‘체크포인트 억제제’는 2019년 세계시장 규모가 1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2011년부터 독일 프라운호퍼IZI 연구소와 암 면역치료 공동연구를 통해 독자적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면역세포치료․줄기세포 산업을 항노화 산업과 연계한 첨단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지난 2월 박세필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기획위원회를 발족했다. 전라남도는 기획위원회 제안사업을 민선 7기 도정 역점시책과 대선공약인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벨트’에 반영해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줄기세포와 면역세포치료 산업은 단순한 R&D에 그치지 않고 의료장비, 원료 등 제조업 분야로의 파급․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크다”며 “화순의 백신, 나주의 기능성 식품, 장흥의 천연물 소재와 연계해 다른 시․도와 차별화되는 종합적 줄기세포․면역세포치료 산업화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제29대 한국예총 회장에 조강훈 후보 당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에 서양화가인 조강훈(63)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당선됐다. 한국예총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29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조강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조강훈 회장의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됐다. 조강훈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30만 회원을 보유한 한국예총을 글로벌 예술문화의 허브이자 최고의 예술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예술인을 위한 모든 일에 앞장서 한국예총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강훈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총 위기의 현주소에 대한 확실한 실태 파악과 진단을 통해 회원협회와 공감하고 혁신해가는 협업의 장을 만드는 '혁신 예총' △협의체 규정과 질서를 훼손하면서 이를 준수하지 않고 위기를 초래한 요인을 분명하게 살펴 바르게 조치하는 '바른 예총' △변화한 시대와 변화할 시대를 명확히 읽어내 회원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희망 예총'을 제시했다. 조강훈 회장은 또한 한국예총 제정을 공고히 하고, 다가올 미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