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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민선 6기, '활기·매력·온정' 넘쳐

4년 발자취 도정백서 발간…역점 시책·분야별 성과 등 낱낱이 기록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민선 6기 4년 동안 1천여 기업 유치와 1만 7천여 새 일자리 창출로 ‘활기’가 돌고, 섬․숲을 가꾸기와 남도문예 르네상스 추진으로 ‘매력’을 끌어올렸으며, 다양한 서민시책 추진으로 ‘온정’이 도타워졌다고 평가했다.

전라남도는 민선 6기에 추진했던 도정 주요 업무와 성과를 기록한 도정백서를 발간해 중앙부처, 시군, 유관기관 등에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선 6기 도정백서는 지난 4년 동안 추진했던 도정 전반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향후 도정 추진에 참고하고, 역사적 기록물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사진으로 보는 주요 도정, 분야별 도정 성과와 추진 사항, 연도별 신년사‧송년사 등을 총망라해 담았다.

특히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난 4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 긍정적 변화들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활기’가 돌았다. 전남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2016년 고용노동부 일자리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1천78개에 달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652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해 1만 7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인구가 2만 9천 명을 넘어섰고, 빛가람 에너지밸리에는 310개 에너지기업이 투자를 약속했다. 농가소득도 2014년 대비 27.4% 늘었고, 수산물 연간 생산액은 3조원에 근접했다.

2년 연속 6조원 이상의 국비예산을 확보했고, 지역의 숙원사업인 호남선 KTX 2단계 사업이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확정돼 전남 발전의 초석을 놓았다.

‘매력’도 한층 끌어올렸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로 전남의 가치가 높아졌다. ‘가고 싶은 섬’ 사업은 섬 방문객 수가 2014년 대비 295%나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했다.

민선 6기 핵심 프로젝트인 ‘남도문예 르네상스’가 본궤도에 올라 또 다른 지역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학 호남진흥원이 지난해 9월 출범했고,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2017년 한 해 동안 5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전남을 찾았고, 전국 관광지 호감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2위를 차지하는 등 ‘관광 전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온정’도 더욱 도타워졌다. 100원 택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서민 빚 탕감, 공공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서민시책들이 어려움에 처한 도민에게 도움이 됐다. 특히 100원 택시는 정부 교통복지 시책에 반영돼 전남 복지시책의 우수성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전국 최초로 ‘고독사 지킴이단’을 운영하고, ‘전남도청 시니어 택배사업’을 시행해 맞춤형 노인복지 시책을 추진했다는 평가와 함께 5년 연속 노인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쉬움도 있었다. 2017년 전남 인구가 190만 명대 아래로 내려갔고, 고령화는 더욱 심화됐다. 지역 안전 지수와 청렴도는 다소 높아졌지만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했다는 평이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도정백서는 민선6기 도정을 좀 더 이해하고, 보다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라며 “그동안의 성과와 아쉬움을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민선 7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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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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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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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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