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동양방송) 현은미 기자 = 경기도는 여성고용실적이 뛰어난 28개 기업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1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김광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영수 경기고용노동지청장, 경제단체, 선정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경기도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식’을 개최하고 28개 기업에 선정패를 증정했다.
경기도여성고용우수기업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여성일자리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올해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63개 기업 중 정량평가, 만족도 조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여성고용창출, 경력유지, 인재활용 부문에 우수한 최종 2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특히 일·가정 양립 가능한 여성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프론텍, L&C Bio는 최우수 여성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선정기업에 경기도지사 명의의 선정패와 향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또 정규직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위한 컨설팅과 여성근로자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여성고용우수기업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간 여성고용 일촌기업 협약식을 시작으로 선정패 수여, 우수기업 동영상 상영, 우수사례 발표, 오찬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우 부지사는 “경기도는 출산·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가정 양립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선정기업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의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