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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대인예술夜시장,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다

7월 주제 ‘인산인해’(仁山人海)…뮤지컬, 연극 등 선봬
7월28일~8월 11일 혹서기 휴장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이 7월 ‘인산인해(仁山人海)’를 주제로 다양한 별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월의 주제인 ‘인산인해(仁山人海)’는 대인(大仁)시장을 가치시장으로 표방하고, 더위 속에서도 사람이 북적북적 모이는 피서지처럼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별장으로 꾸미겠다는 기획 의도가 담겼다. 특히 이를 통해 사람과 물건 등 각각의 가치의 의미를 되새긴다.

별장 프로그램은 7일, 14일, 21일 등 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으로, 먼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유별난 예술극장에서는 ‘ICE-케키’를 주제로 7월 셋째 주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연극,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7일에는 컬 컴퍼니의 뮤지컬 공연과 극단 도깨비의 인형극, 기타리스트 김종락의 통기타 퍼포먼스가 열린다.

16일에는 극단 좋은 친구들의 변사극과 팝페라 에이사팀의 퍼포먼스가, 23일에는 창극 프로젝트 소리치다의 춘향가·수궁가·심청가가 관객과 만난다. 더불어 색사광주 앙상블과 환경콘서트 그룹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 다같이 다(多)가치 가장자리는 14일 오후 8시부터 김형중 문학평론가를 초청해 광주에서 살아오며 광주 곳곳을 걸어 다닌 흔적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책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에 등장하는 장소들의 색다른 의미를 설명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21일에는 키즈존에서 ‘여름방학’을 주제로 딱지치기, 땅따먹기, 곤충종이접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또 어린이 재능을 모아서 즐기는 키즈 버스킹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연주와 노래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낸다.

7월7일부터 21일까지는 한평 갤러리에서 다섯 번째 기획전 ‘休’(휴) 전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김은표(회화), 김효식(사진), 박진아(회화)․오혜경(회화) 등 작가가 참여해 쉼의 다양한 의미를 생각해보고, 이를 시각예술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한평 갤러리 아미(AMIE) 전은 채지윤 작가(공예)를 초청해 ‘한여름 밤의 노벨레’를 주제로 뜨겁고도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추억을 짧은 이야기로 담아 선보인다.

아트컬렉션 샵 수작에서는 오는 30일부터 7월21일까지 4회에 걸쳐 ‘2018 청년챌린저 도전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휴대폰도 낮잠이 필요해’를 진행한다.

지역예술가의 창작터인 레지던스 스튜디오 ‘대인문화창작소 지음’에서는 7월7일까지 두꺼-B프로젝트 레지던스 입주작가 기획전과 박인선 작가 초대전을 함께 개최하고, 다문화 공연단체 드리머스’의 다국적 밴드 판타스틱 미스테이크는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연주를 공연한다.

별장 프로그램은 7월28일부터 8월11일까지는 혹서기 휴장에 들어간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매주 토요일에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양림동 근대역사 문화 탐방 등 한여름 밤에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롭고도 지역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별장 프로그램을 즐기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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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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