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연주 시의원
장연주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임원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10시에 열자마자 곧바로 정회되는 파행이 일어났다.
임시의장이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포하고 민주당 소속 전체 의원들만 회의장을 빠져나가 따로 회의를 열었다. 이후 둘로 갈라 선 민주당 의원들이 오후까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서로 지루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내부조정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본회의장까지 와서 볼썽사나운 자리다툼을 연출하고 있다.
정의당 장연주 시의원은 “정의당이 비록 한 석이어도 12%가 넘는 시민들께서 만들어 준 소중한 유일야당 의석이다.”며 “야당의원의 존재가 다수당 전횡에 철저히 무시될 순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의회는 민주당 시의회가 아니며 광주시민을 대표하는 민주의회이다.”며 “야당과 광주시민을 존중하지 않고 잿밥에만 관심 두는 시의회가 촛불민심을 제대로 실천할 리 만무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정의당 장연주 시의원은 “광주시의회가 민주당 의회로 전락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8대 광주시의회의 멋진 새 출발을 내심 기대하고 기다려온 광주시민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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