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월)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4.8℃
  • 박무서울 2.4℃
  • 박무대전 1.0℃
  • 박무대구 0.4℃
  • 맑음울산 1.7℃
  • 연무광주 3.6℃
  • 맑음부산 5.1℃
  • 맑음고창 -0.4℃
  • 구름조금제주 8.5℃
  • 맑음강화 -2.0℃
  • 구름조금보은 -2.3℃
  • 구름조금금산 -2.1℃
  • 맑음강진군 -0.5℃
  • 구름조금경주시 -1.5℃
  • 맑음거제 2.2℃
기상청 제공

호남

전남 강진군, 2019년 예산‘군민 삶의 질 향상 위주’편성

노인복지향상·관광육성·청년일자리사업 등, 3천 374억원 편성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내년도 본예산 3천374억 원(일반회계 3천284억 원, 특별회계 90억 원)을 편성해 지난 16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43억원(1.25%) 증액 편성 됐으며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분야별 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군민들의 각계각층의 의견과 여론을 적극 수렴했다.

강진군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노인복지향상과 군민 소득창출과 연계된 관광산업 구축 및 농·축·임·수산업 지원에 중점을 뒀다.

내년도 추가된 예산의 주요 세출내역은 국·도비 목적지정 사업비 1,271억 원, 국도비 보조 군비부담금 444억 원이 지출되어 군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쓰이게 된다.

농업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88억 원, 벼 포장재 지원사업 3억 원, 농기계 지원사업 4억 원, 상토 및 육묘지원 7억 5천만 원, 한우개량(맞춤형 정액공급)지원 2억 5천만 원, 한우품질 고급화 장려금 지원 1억 2천만 원, 꼬막·바지락 등 패류 치패대 지원 2억 원, 귀농정착보조사업 및 보금자리 마련 1억 3천만 원 등 농림해양수산 및 축산분야에 1천10억 원을 편성했다.

또 관광산업 육성을 목표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공중화장실 위탁관리 및 시설물 유지관리 1억 3천만 원, 사의재관광명소화사업 토지매입비 6억 1천만 원, 청렴수련원 생활관건립 및 주차장조성 7억 9천만 원, 강진삼십리 벚꽃길 조성사업 4억 5천만 원, 강진청자축제 9억 원, 강진전라병영성 축제 1억 원, 제4회 춤추는 갈대축제 5억 원,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행사운영 3억 원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280억 원을 확대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여성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1억 4천만 원, 다문화가정 문화적응지원 1억 1천만 원,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 운영지원 1억 9천만 원, 보육활성화 및 영유아 건전육성 9천만 원, 청소년 건전성장 지원 2억 원, 노인복지증진 및 노인일자리 사업 등 19억 원 등 6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의 최우선 핵심과제인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및 청년정책사업 등 예산에도 33억 원을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을 분야별로 정리하면 ▲일반공공행정 20,764백만 원(6.15%) ▲공공질서 및 안전 2,544백만 원(0.75%) ▲교육 2,425백만 원(0.72%) ▲문화 및 관광 28,963백만 원(8.58%) ▲환경보호 24,975백만 원(7.40%) ▲사회복지 66,641백만 원(19.75%) ▲보건 6,667백만 원(19.75%) ▲농림해양수산 101,979백만 원(30.22%) ▲산업․중소기업 2,242백만 원(0.66%) ▲수송 및 교통 4,944백만 원(1.48%) ▲국토 및 지역개발 14,860백만 원(4.40%)등 이다.

강진군은 내년도 경제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여 군민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도비의 부담비율이 높고 군비 부담률이 낮은 공모사업 등을 적극 발굴·유치해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비를 예년수준으로 동결하고 선심성 예산은 대폭 삭감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세 감소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정의 확장운용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농업분야와 사회복지분야, 관광산업 육성분야, 환경보호분야 모두 소외되는 분야가 없도록 각별히 배려하고 경상경비 절감과 세출구조조정으로 재정건전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열리는 제254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chu7142@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3월 새봄 맞아 '한국문학시대' 제80호 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가 2025년 3월 새봄을 맞아 순수종합문예지 '한국문학시대' 제80호를 발간. 문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문학시대'는 화가 유병호의 'Blue & Jazz'의 표지처럼 밝고 신선한 생명성을 느끼도록 각 장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특집으로는 대전이 본향이며 본격적인 한글문학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서포 김만중을 시리즈 11번째로 다시 조명했다. 이번 호에서는 김병국 건양대 명예교수의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의 인식과 영향',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의 구운몽을 중심으로 한 '김만중 소설의 후대적 수용과 성취'라는 두 논문을 실었다. 이를 통해 서포 김만중의 문학이 지금까지도 우리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학술적으로 보여주었다. 나아가 대전문총은 이에 그치지 않고 금년에도 ‘서포문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서포 김만중의 문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중심에 서 있다. 문단 등용의 길을 열어주는 '한국문학시대' 우수작품상 공모에서는 시부문 응모자 중에서 2명이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주인공은 '봄바람' 외 4편의 작품을 응모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논평] 민주당 서울시당, "실패한 '한강 수상택시'에 이어 '한강 리버버스' 내세운 오세훈 시장, '오퓰리즘 정책' 중단하라" (서울=미래일보) 민주당 서울시당 이인애 대변인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7년 출퇴근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38억 원 혈세를 투입해 ‘한강 수상택시 사업’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낮은 접근성과 매우 적은 이용객 수로 한강 수상택시는 실효성 논란에 부딪혔다. 당시 수상택시 선사였던 청해진해운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사고 수습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2016년 수상택시 운행이 재개됐지만, 계속된 적자와 잦은 배 고장으로 결국 2024년 사업이 종료됐다. 그런데도 오 시장은 2021년 취임 후 실패한 ‘한강 수상택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한강 리버버스’를 자랑스럽게 내세웠다. 오 시장은 진수식에서 과거 수상택시 실패의 쓰라린 경험이 생각났는지 눈물까지 흘렸다. 오 시장이 느낀 감동과 달리 한강 리버버스는 벌써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2년 동안 한강 리버버스의 운항수익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선착장 내 편의점과 카페 등 부대시설 사업을 통해 수익을 보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는 애초 서울시가 리버버스 이용객 수요의 부족을 예측했다는 방증 아닌가? 한강 리버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굳이 선착장 부대시설을 방문해 매출을 올려줄 이유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