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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회화의 독창적 영역을 개척한 설숙영 작가, 청주 '쉐마미술관' 기획·초대전 개최

4월 11일(금)~5월 11일(일)까지 쉐마미술관 개최·전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도자기와 회화를 결합하여 독특한 미적효과를 창출하는 ‘도자회화’ 영역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설숙영 작가의 청주 '쉐마미술관' 기획·초대전이 오는 4월 11일(금)~5월 11일(일)까지 쉐마미술관(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로 241)에서 개최 전시된다.

개막식은 4월 12일(토) 오후 4시다.

설숙영 작가는 세라믹의 물성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도자기, 안료, 자개, 금, 옻칠 같은 다양한 재료가 서로 반응하며 발생하는 효과를 탐구하고, 재료들의 융합에서 발생한 신비로운 결정을 벌과 꽃, 우주를 연상시키는 형상을 작품으로 완성해 내고 있다.

우주적 신비로움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설숙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앞서 "최근 신작을 통해 독특한 문양과 생명의 근원에서 비롯한 미묘한 아름다움, 도예의 신비로움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는 기존의 작품을 응용한 신작(Mystery)과 유럽 전시와 여행에서의 추억을 담은 그 시간의 기억(Memories)으로 우주의 신비로움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준석 미술평론가(한국미술비평연구소 대표)는 '우주 자연의 신비-공명(共鳴)에서 비롯된 미적 생명성'의 제목의 설숙영 작가의 작품 총평을 통해 "도자 조형(회화)의 독창적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설숙영의 예술은 항상 변화하며 조화를 이루는 세계로서 우주처럼 이상야릇하고 신비롭기도 하다"라며 "이는 심도 있는 감성에서 발현한 것으로, 여기에는 매 순간 번득이는 미적 감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장 미술평론가는 이어 "작가는 내면에 잠재된 심층적 감흥을 제약 없이 표출시킴으로써 지극히 우연적이면서도 고정적인 개념이나 조형적 틀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감성에 충실하면서 조형적 감정을 승화시켜왔다"라며 "세계 속에 존재하는 진리를 표현하기 위해 우연성에 흥미를 느끼며, 흙과 유약, 결정유 혹은 옻, 금, 자개, 안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세라믹의 물성을 실험하였고, 고온 혹은 저온의 온도에서 자연스럽게 소성 시키면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조형적 현상과 효과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미술평론가는 계속해서 "작가는 이러한 일련의 현상에 의해 표현된 작품들을 자연이 주는 또 하나의 소박한 미적 표상이라 인지하며, 참된 세계와의 교감 혹은 오로라, 판타지, 유니버스 등의 투명하고도 신비한 현상에 매료됐다"라며 "이는 조응(照應)을 통해 교감한 결과로서, 세상을 지탱하는 우주일 수도 있고, 천·지·인(天地人)의 조화일 수도 있으며, 빛의 운용과 같은 환원과 확산, 투명과 불투명의 교차 상태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미술평론가는 "그러기에 오랜 세월 동안 자연과 우주의 신비를 마음에 품고, 이를 감성적으로 표출하고자 최선을 다한 작가의 작품은 매우 오묘하며 근원적이다"라며 "물고기, 곤충, 연잎, 꽃 등을 소재로 하거나, 아메바의 원형질 같은 이미지, 오로라나 별, 우주의 빛 같은 광활함이나 신비함이 잠재된 이미지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그 저변에는 세계 안의 존재로서 근원적 본능이 자리 잡고 있다"라고 평했다.

장 미술평론가는 그러면서 "이 본능은 곧 인간 자체에서 발산되는 감성적 에너지이자 초인 같은 예술가적 힘이라 생각한다"라며 "이처럼 매우 예민한 시각적 성향과 오감에서 이루어지는 감각적 제작과정은 여느 작가에게서는 보기 힘든, 설 작가만의 고유영역이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다음은 장준석 미술평론가의 설숙영 작가의 작품 총평 및 작품 중 일부다.

독특한 감성으로 고온과 저온의 열을 활용하여 완성한 작품에는 마치 새로운 세계가 존재하는 듯하다. 열에 의한 환원과 확산의 작용은 예측할 수 없는 이미지를 탄생시키며, 투명과 불투명이 공존한 환원적 일자(一者)로서의 신비스러움을 함축한다. 투명과 불투명의 환원적 일자(一者)는 흑암 속에서 스스로 빛나는 빛과 같은 존재이며, 우주 자연의 신비이자 근원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신플라톤주의자였던 플로티노스(Plotinos)는 빛을 우주와 만유의 근원이자 유일 존재로 생각하였다. 작가는 이러한 상서로운 빛으로부터 도출된 우주의 신비에 원시시대부터 사용해 온 토기를 굽는다는 개념을 대입함과 동시에, 물감을 사용하여 그리는 것과 더 나아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주장과 동류인 현대의 복제기술, 프린팅 사진기술에 이르는 혼성적 조형성을 기저로 다양성과 공유성을 확보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하였다.

그의 작품 등은 자신의 창작품을 촬영하고 재프린팅하여 순금과 기타 안료 등을 활용해서 도자기를 굽듯 소성시킨 것이며, 현대 복제기술과 프린팅을 통해 감상자가 독창적 문양 등에서 추출된 다양한 아우라를 인식하도록 해준다.

이처럼 독창적 문양으로 혼성적 조형성을 지닌 다양성의 공존은 기존의 아우라를 붕괴시키기도 하면서 새로운 이미지와 아우라를 보여주는데, 이는 우리 시대가 추구하고 기대하는, 즉 동시대의 예술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비록 동시대의 예술일지라도 작금의 국내외 많은 작품은 아쉽게도 독창성보다는 단순 모방이나 조형적 이미지의 변용과 차용 정도에 머무르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하다.

반면에 작가는 앞서 언급했듯이 동시대라는 현대성이 자연스럽게 담긴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 기법과 관점으로 새롭고도 실험적인 조형을 펼친다. 물감은 물론이고 금, 크리스털, 세라믹, 나전, 프랙털, 프린팅, 옻, 가마 등을 사용한 열처리 등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발현하고자 한다. 때로는 오랜 세월 친숙한 나비, 벌, 금붕어, 연꽃, 연잎, 수박, 맨드라미, 잠자리 등을 그려 감상자들과의 교감을 시도한다.

특히 등의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는 영롱하고 투명한 색채를 신비스럽게 펼쳐낸다. 이는 그동안 많은 창작적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그러기에 작가가 구사하는 색감과 비형상적 혹은 반추상적 형태는 보석 같은 영롱함과 찬연함을 함축한 채로 비밀을 머금은 우주처럼, 다채롭고 오묘한 오로라처럼 빛을 발한다. 어두움의 표현에도 전혀 탁색을 노출하지 않는데, 바닷속 깊은 곳에 늘 푸를 것만 같은 청명한 색채를 구사하는 <그 시간의 기억>은 너무 맑아 물고기들이 더 이상의 좋은 장소를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혼합재료에 의해 좀처럼 보기 드문 원형 삼각 구도를 바탕으로 구성된 세 마리 물고기의 모습은 마치 춤추는 인어들처럼 동적이며 아름답다. 이로 인해 감상자들은 상쾌함, 만족감, 행복감 등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근자에 미국에서 주목받는 신예 이론가인 데이브 히키(Dave Hickey)는 감상자들이 쉽게 보고 느끼며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으면서도 수준이 높은 현대미술을 주장하여 관심을 끌었다. 친숙한 소재를 담은 설 작가의 예술작품에는 히키의 관점에서처럼 현대적이면서도 감상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 나아가 과거와 현재가 공유·복합·융합된 재료로 공명(共鳴)을 이루는 특성이 있다. 현대 과학의 산물인 복제 프린팅이나, 자개를 활용하는 전통 공예의 기법과 민화적 요소 그리고 열로 소성시키는 독창적 도자 공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법과 표현성이 한 화면 안에서 융화·다원화되어 작품으로 승화한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와 다양한 재료의 융화는 작가의 작품이 지극히 한국적이며 현대적이고 아방가르드적임을 의미한다.

설 작가의 작품은 그리 크지 않지만, 우주나 창공의 광활함, 신비의 세계 등을 가감 없이 잘 표출해 낼 수 있는 위버멘쉬(Übermensch)를 지닌 초 인간적 예술 에너지를 내재한다. 필자는 이러한 작가의 작품을 한마디로 공명(共鳴)이라 정리하고 싶다.

공명은 작은 힘의 작용으로 큰 진폭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신비하고 찬란한 우주의 특별함을 표현한 작품은 우연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심원함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신비하고 광활한 우주 공간의 환원과 확산 같은 현상이 심성 깊은 곳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우주 생명의 오묘한 울림이 있는 공명의 세계로 감상자들을 인도한다.

우주의 모든 존재는 공명을 통해 서로 복합적으로 연결된 생명성을 지닌다. 작가가 애정을 쏟은 오로라, 판타지, 유니버스, 크리스털 우주 역시 이와 같은 선상에서 해석된다. 뿌리처럼 얽히고설킨 공명의 복합성은 신이 창조한 우주의 신비를, 부족하지만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그룻과 같다. 작가가 즐겨 사용하는 다양한 재료들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회화적 소재들 역시 공명에서 비롯된 생명성의 확산이자 환원이라 여겨진다.

■ 설숙영(薛淑永)/Sook Young Seol 작가 프로필

-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전통도예전공 졸업. 관악현대미술대전, 계양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세종융합예술대학원 초빙교수 역임. 現 한국미술협회, 한국도자인협회, 안양공예가회 회장. 갤러리 및 스튜디오 운영(C&S 갤러리 : 경기도 의왕시 학현로 134). e-mail : snow5239@hanmail.net. Instagram : seol_sook_young_/Homepage : seolsookyoung.com.

- 개인전 및 초대전 18회
쉐마미술관, 통인, 라메르, 경인, 아리수, 구구, 블루갤러리, 송도아트리움 외 다수. 단체전 및 국제전 200여회(독일,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외), 한국작가 3인전(독일 프랑크푸르트 2024), 천화미술관 한국작가 3인 초대전(중국 위해 2024), 옻칠화 전시(일본 동경 인양갤러리 2024), 한중일 국제교류전(미국 뉴저지 2016), 한국인 도예가 5인전(일본 동경 아자부주반 갤러리 외 다수).

- 아트페어 26회
화랑미술제, Discovery 아트페어(독일), 모나코아트페어(모나코), LA아트쇼(미국LA), 싱가폴 뱅크 아트페어, 한중아트페어(중국 위해), 부산 BAMA, 부산국제아트페어, 서울 아트쇼, 월드아트 엑스포, 서울 아트페스타 등.

- 수상
세계평화미술대전 종합대상(2022) 문화체육 관광부장관상, 국토 해양환경 국제미술대전 종합대상, 국회의장상(2023), 경기 예총상, 의왕 예총상, 국회의원상 외 다수 수상.

- 작품소장
Zibo 도자박물관, 북경극중도자박물관, 양구백자박물관, 미국 칼슨시청, 헤리티크 제주, 이치경영연구소, 덕연인문경영연구소, ㈜설앤리, ㈜유니스캔, ㈜BigSkyGlobal, (주)한도, 범계로데오RealEstate, BIUMCAFE, 쉼Nail Art 등 각 기업체 및 개인 소장.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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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일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우주의 벌레 구멍> 출간…우주의 심연에서 마음의 언어를 길어 올리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현대시단에서 묵직한 울림과 날카로운 사유로 독자들에게 다가온 강서일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우주의 벌레 구멍>(한국문연 刊)을 출간했다. 전작 <고양이 액체설>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이번 시집은, '마음의 언어'라는 본질적 화두를 우주적 상상력과 철학적 사유로 풀어내며, 인간 내면의 마음을 물과 구름, 파도 같은 이미지로 풀어내며 우주적 차원의 상상력으로 확장한 시편들로 독자들을 ‘내면의 벌레 구멍’으로 초대하고 있다. 강서일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시간과 공간, 공기까지 시 속에 묻어 두었다"라며 "살펴보니, 시편마다 그때의 시간과 공간, 함께 머물렀던 공기까지 그대로 묻어 있다. 지금의 생각이나 감각과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그때 그 순간의 느낌을 존중하기로 한다"고 고백한다. 이는 곧 지나간 시간을 붙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순간의 감응이 여전히 현재 속에서 살아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로 그의 시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순간의 감각을 영원의 언어로 보존하려는 작업임을 드러낸다. 시집은 총 4부로, 일상과 우주의 경계를 넘나 드는 60여 편의 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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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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