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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천, 이제 시민이 가꾼다

광주시, 22일 시민 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 개최
400여명 참석, 비전선포·MOU체결·화단조성·정화 활동
총 12.2km 구간 300m씩 나눠 기관·단체·시민들이 관리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무등산과 더불어 광주의 상징이자 광주의 젖줄인 광주천을 이젠 시민들이 직접 나서 가꾼다.

광주광역시는 22일 오전 광주천 광암교 인근 둔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2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 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용섭 시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26개 기관·단체 대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비전선포, MOU 체결, 기념행사, 환경정화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사업은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광주천을 구역별로 나눠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의 지방자치단체나 관련 기관의 획일적 관리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공간을 시민들 스스로 관리토록 함으로써 광주천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구간별 특색있는 관리로 경관사업의 다양화를 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사업은 광주천 19.5㎞ 구간 중 하천의 생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상류 일부를 제외하고 동구 용산동 용산생활체육공원 앞부터 서구 치평동 영산강 합류지점까지 약 12.2㎞ 구간을 300m 내외로 담당구역을 지정하고, 사업 참여 기관·단체가 관리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사업 참여 기관·단체는 지정된 구역에 대해 ▲하천정화활동 ▲하천경관 개선 ▲환경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초 계획안을 마련하고 한 달여의 안내·홍보기간을 거쳐 26개의 정부 및 지역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광주천 관리 기관 및 단체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는 광주지역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사회공헌에 뜻이 있는 기업과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광주시 건설행정과나 각 자치구 하천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의 젖줄과도 같은 광주천을 살리기 위해 광주시에서는 수질개선, 수량확보 등에 나설테니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맡은 구역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가꿔달라"며 "이번 사업이 나눔과 자조의 광주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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