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월)

  • 맑음동두천 14.5℃
  • 맑음강릉 17.0℃
  • 맑음서울 14.8℃
  • 구름많음대전 16.1℃
  • 구름많음대구 13.9℃
  • 흐림울산 12.3℃
  • 흐림광주 14.0℃
  • 흐림부산 12.3℃
  • 구름많음고창 13.6℃
  • 흐림제주 12.6℃
  • 맑음강화 10.4℃
  • 구름많음보은 14.1℃
  • 구름많음금산 15.1℃
  • 흐림강진군 12.8℃
  • 구름많음경주시 14.8℃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호남

김기태 전남도의원, 사찰 국보 문화재 공개 늘려야

전남도 일부 사찰 보유 국보 9점 중 4점 일 년에 한번만 공개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기태 의원(순천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관광문화체육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지역 사찰 국보 문화재 등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어 전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불만이 크다”고말했다.

김기태 의원은 “전남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 중 천년 고찰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 각황전 앞 석등(국보 제12호), 사사자 삼층석탑(국보 제35호), 영산회괘불탱(국보 제301호) 등 국보 9점과 보물 47점, 각종 문화재 수백 여 점이 있다”면서 “멀리 강원도와 경상도 등 수 많은 관광객들이 사찰의 국보 문화재를 보기 위해서 전남을 찾고 있는데,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아 헛걸음을 하고 있다” 며 전남도의 관광행정에 대해 질타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김기태 의원에 따르면 구례지역 한 사찰의 경우 영산회괘불탱은 사진만 전시해 놓고, 여러 이유를 들어 정작 원본은 1년에 한번 ‘부처님오신 날’에만 공개하는 실정이고, 나머지 국보들도 장기보수공사 등으로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순천에 소재한 사찰의 경우 그림과 불상 등 국보 3점을 구례지역 사찰과 마찬가지로 일 년에 한번만 공개하고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고, 탱화의 경우도 모조품을 전시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국보 관람권과 문화재 향유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남에 소재한 사찰의 경우는 스님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라는 이유로, 국보나 보물 등 문화재 관람 시간을 제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사찰 관계자들은 보존과 도난의 우려를 이유로 국보 문화재 공개를 제한하고 있으나, 도난 방지 장치 도입을 강화하고, 습기, 온도, 기후 등을 최적화 한다면 관광객의 문화재 관람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문화재 보존과 유지 문제에도 지장이 없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사찰 국보 등의 문화재를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조하여, 문화재 보존 유지와 함께 관광객들이 더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3월 새봄 맞아 '한국문학시대' 제80호 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가 2025년 3월 새봄을 맞아 순수종합문예지 '한국문학시대' 제80호를 발간. 문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문학시대'는 화가 유병호의 'Blue & Jazz'의 표지처럼 밝고 신선한 생명성을 느끼도록 각 장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특집으로는 대전이 본향이며 본격적인 한글문학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서포 김만중을 시리즈 11번째로 다시 조명했다. 이번 호에서는 김병국 건양대 명예교수의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의 인식과 영향',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의 구운몽을 중심으로 한 '김만중 소설의 후대적 수용과 성취'라는 두 논문을 실었다. 이를 통해 서포 김만중의 문학이 지금까지도 우리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학술적으로 보여주었다. 나아가 대전문총은 이에 그치지 않고 금년에도 ‘서포문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서포 김만중의 문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중심에 서 있다. 문단 등용의 길을 열어주는 '한국문학시대' 우수작품상 공모에서는 시부문 응모자 중에서 2명이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주인공은 '봄바람' 외 4편의 작품을 응모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논평] 민주당 서울시당, "실패한 '한강 수상택시'에 이어 '한강 리버버스' 내세운 오세훈 시장, '오퓰리즘 정책' 중단하라" (서울=미래일보) 민주당 서울시당 이인애 대변인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7년 출퇴근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38억 원 혈세를 투입해 ‘한강 수상택시 사업’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낮은 접근성과 매우 적은 이용객 수로 한강 수상택시는 실효성 논란에 부딪혔다. 당시 수상택시 선사였던 청해진해운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사고 수습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2016년 수상택시 운행이 재개됐지만, 계속된 적자와 잦은 배 고장으로 결국 2024년 사업이 종료됐다. 그런데도 오 시장은 2021년 취임 후 실패한 ‘한강 수상택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한강 리버버스’를 자랑스럽게 내세웠다. 오 시장은 진수식에서 과거 수상택시 실패의 쓰라린 경험이 생각났는지 눈물까지 흘렸다. 오 시장이 느낀 감동과 달리 한강 리버버스는 벌써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2년 동안 한강 리버버스의 운항수익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선착장 내 편의점과 카페 등 부대시설 사업을 통해 수익을 보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는 애초 서울시가 리버버스 이용객 수요의 부족을 예측했다는 방증 아닌가? 한강 리버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굳이 선착장 부대시설을 방문해 매출을 올려줄 이유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