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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순애 광주시의원,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봐야 할 때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주변의 에너지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 되었다.

정순애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 광천·동천·상무1·유덕·치평)은 28일 광주광역시의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과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소외계층이란 저소득으로 인해 최소한의 에너지마저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를 말한다.

광주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016년 기준 3만 9,725가구 6만 9,232명에 이르며,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9,903가구 2만 4,906명, 독거노인은 3만 9,832명이다.

2018년 광주시의 저소득층·소외계층 난방연료 지원 현황은 연탄의 경우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소외계층 2,016가구에게 지원하며, 광주시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 657가구에 지원한다.

등유는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소년소녀, 한부모가구 232가구에 지원하며, 광주시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장애인, 독거노인 1,244가구에 지원한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생계·의료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가구에 에너지바우처카드로 평균 10만원씩 1만 9,871가구를 지원한다.

정순애 의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도 제대로 못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인원이 매년 130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 에너지 빈곤가구에 대한 개념정의는 물론 공식적인 통계자료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정부와 광주시가 지원하고 있는 연탄의 경우 겨울철 연탄 필요량의 83%밖에 안되며, 등유는 한국에너지재단은 310ℓ를 232가구에 지원하고 있으나, 광주시는 겨우 110ℓ를 1,244가구에 지원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지난 2012년 광주시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촛불을 켜고 자던 60대 독거노인이 화재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었고, 6년이 지난 지금도 난방비가 없어 똑같이 촛불을 켜고 자다가 화재로 죽는 사건이 똑같이 반복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법이 제정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복지사각지대에 머무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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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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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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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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