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목)

  • 맑음동두천 -0.9℃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 동구,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지원 간담회 개최

주거·생활·교육·취업정보 제공, 자립지원연계 의견수렴 등

광주 동구가 4일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자를 대상으로 ‘홀로서기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동구청 제공
▲ 광주 동구가 4일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자를 대상으로 ‘홀로서기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동구청 제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는 4일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자를 대상으로 ‘홀로서기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에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해 4개 시설 2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퇴소(예정)자 대부분은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확정 또는 취업을 준비 중이며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야 할 형편이다.

이날 행사는 지산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하고 동구 복지경제국 직원들이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간담회는 영구임대, LH전세임대 신청 등 주거대책 마련과 생활·취업 등 자립관련 정보를 안내하는데 중점을 뒀다. 광주은행 동구청출장소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자산관련 정보제공과 개별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복지경제국 직원들은 일반수급자 생계지원과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 지원, 디딤씨앗통장 가입 등을 친절히 안내했다.

내년이면 대학생이 되는 김모(19) 양은 “시설을 나와 기숙사에 머물 예정이지만 당장 생활비 마련걱정이 앞선다”면서 “간담회를 통해 요긴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시련과 역경이 함께하겠지만 지금까지 여러분 곁을 지켜준 분들을 생각하며 당당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면서 “동구에서도 여러분들 홀로서기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배너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배너
배너

포토리뷰

1 / 7

배너

사회

더보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