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2 (일)

  • 흐림동두천 7.0℃
  • 흐림강릉 5.2℃
  • 서울 10.3℃
  • 흐림대전 13.3℃
  • 흐림대구 11.7℃
  • 흐림울산 10.4℃
  • 흐림광주 18.7℃
  • 흐림부산 13.2℃
  • 흐림고창 19.6℃
  • 제주 17.7℃
  • 흐림강화 7.3℃
  • 흐림보은 10.9℃
  • 구름많음금산 14.7℃
  • 흐림강진군 13.8℃
  • 흐림경주시 10.2℃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호남

김기태 전남도의원, 율촌1산단 화재 시 신고는 어디에?

율촌산단 내 주소지 중첩 10개 기업 지방세 등 11개 넘는 불편사항
행정구역 합리적 조정 절차 마련 촉구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기태 전라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10일 산업단지 내 행정구역이 겹쳐서 기업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지난 94년부터 낙후지역을 극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율촌산단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여수시 율촌면과 순천시 해룡면, 광양시 해면 일대 바다 910만8천㎡(약276만평)을 메워 율촌1산단을 조성했다.

율촌1산단은 여수시 236만4천㎡, 순천시 387만4천㎡, 광양시 287만㎡에 거쳐 조성되었고, 현재 14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에 대하여 공유수면인 해면은 바다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행정안전부의 해석을 놓고, 지난 2003년 순천시와 광양시 간 소송분쟁이 있었고, 아직도 220여개 지자체 간 해묵은 갈등은 해소 되지 않고 있다.

실제 율촌산단 내 행정구분기준이 필지별로 되지 않고, 매립 전 해상경계로 이루어지다보니, 세아제강의 경우 여수, 순천, 광양 3개시에 걸쳐 주소를 두고 있고, 현대제철 등 10개 기업은 2개 시 이상에 걸쳐 주소지를 두고 있다.

김기태 의원은 “지자체 간 관할구역 조정의 실패로 행정낭비와 함께 입주기업들이 지방세, 건축허가, 치안 등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고, 이는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며 “소송이나 법적 다툼 이전에 광양만권 3개시의 협력과 상생 정신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화재예방 등 율촌산단 안전에 있어서 순천소방서 율촌센터가 관할하고 있지만, 건축협의, 소방시설 시공과 완공 등 모든 민원은 해당 관할소방서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율촌센터에서 별도 확인해야 하는 문제와 의견조율에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간 관할구역 중첩으로 인한 기업 활동 불편사항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협의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절차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방세와 관할구역에 대한 각 지자체 간 합리적인 안을 마련해서 행정구역 중첩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자체 관할구역과 생활권 불일치로 인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큰 경우는 상기 절차를 거친 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조정권한을 부여하자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 주장이 경제자유구역청협의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chu7142@daum.net
배너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