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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 개최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119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가 오는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올해도 국악의 대중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연주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였다. 또한, 문화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예술단 및 현장 공감 등의 외부활동으로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특히 세계 3대 페스티벌 중 하나인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패스티벌에 참가하여 세계시장에 존재감을 나타내는 계기가 된 한해였다.

2018년 마지막 정기연주회인 이번 정기연주회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김광복 지휘자의 지휘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박인혜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인혜와 창을 위한 관현악곡 ‘The Load-제비노정기’를 들려준다.

먼저 북한의 작곡가인 공영송이 작곡한 개량악기로 편곡된 가야금 협주곡 ‘봄-초소의 봄’을 김미경과 함께 선보인다. 우리 전통악기 아쟁의 협연무대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을 아쟁 서영호와 함께 선보인다.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기승전결이 분명하며 박력이 넘치고, 남성적인 호탕함이 두드러지며 장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연주되는 산조이다. 전통무용 ‘진도삼현, 춤’은 진도씻김굿을 시작하면서 신을 부르는 삼현음악에 서영명무의 독특한 춤사위의 무대가 될 것이다.

지역의 팝페라 성악팀 빅맨싱어즈와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협연 무대도 기대된다. 1980년 나폴리에 등산전차가 개통된 날 밤에 작곡되었으며 그해 페디그로타의 가곡제에서 발표되어 청중을 열광시켰던 이탈리아 칸초네 ‘푸니쿨리 푸니쿨라’, 낭만가객 최백호 작사 작곡으로 1995년에 발표된 ‘낭만에 대하여’, 위트와 개그, 음악성까지 갖춘 듀오 노라조가 2008년에 발표한 곡인 ‘슈퍼맨’등을 선보인다. 삼부른데부에게 위촉 편곡하여 국악관현악과 빅맨싱어즈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관객에게 흥겹고 뜨거운 음악의 열기를 전달한다.

또한 송년음악회이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김광복 지휘자의 고별무대인 이번 연주회에서는 특별히 피리협주곡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지방에서 많이 불리고 있는 민요의 하나인 ‘창부타령’, 아리랑 게통 민요의 변형으로 이 고장 특유의 애수가 깃들인 노래인 ‘한오백년’, 심청가 중 심봉사가 황성 맹인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올라가다가 동네 여인들과 방아를 찧으며 소리하는 대목인 ‘방아타령’을 기대해 본다.

끝으로 국악관현악단이 굿패마루와 함께 설장구협주곡 ‘소나기’를 연주한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국악의 넓은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로 연말 온 가족 그리고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전석 무료이며 공연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 티켓 배부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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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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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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