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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농업기술센터, 농촌 마을 바로 알면 귀농 정착 쉬워요!

귀농인 농촌 이해와 갈등 관리 교육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은 귀농인과 지역민간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 귀농귀촌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민의 이해와 갈등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지역의 특성 이해, 지역민을 대하는 귀농인의 자세 그리고 지역민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사례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강진군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귀농귀촌인 유치를 통한 인구 감소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귀농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을 제2의 직업으로 삼고 인생 2막을 강진군에서 시작하려는 귀농귀촌인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인데, 현재까지 강진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한 귀농인은 약 1200여 가구 3000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귀농·귀촌인 정착실태 추적조사에 따르면 귀농 귀촌인 1039명을 2014년부터 3년간 조사한 결과 88.8%가 농촌에 정착해 계속 살고 있고 6.8%가 도시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역 귀농의 주된 이유는 영농 정착 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 교육 문제 등이 꼽히지만, 그 중에는 지역민과의 갈등에 따른 융화 실패에 기인한 경우도 적지 않다.

해를 거듭할수록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강진군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강진군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앞서 강진군은 이장단 협의회,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향교 유도회 등 지역 유력 단체와 귀농인협의회간 자매 결연을 맺고 융화 워크숍을 추진하여 상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귀농인 재능 기부단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5개 농업인 학습단체에서 추진하던 농업인 한마음대회에도 귀농인협의회를 참여토록 유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지역민들과 화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러한 다양한 정책들을 바탕으로 지난 1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추진한 귀농귀촌 갈등 관리 분야 우수 사례 공모전에 참여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융화 행정 추진 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바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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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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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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