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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동구, 공직사회 변화의 바람 분다

민선7기 현장행정, 봉사행정 정착…다양한 혁신·협업 추진 성과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민선7기 임택 청장 취임 이후 광주 동구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상명하달의 경직된 공직풍토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행정, 더 나은 주민 삶을 위한 봉사행정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서다.

지난 14일에는 산하부서 공직자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12개소와 결연을 맺고 분기 1회씩, 연 4회 참여하는 ‘Thanks Friday 아름다운 동행’ 행사가 개최됐다.

일회성 전시행사에서 벗어나 24개부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영아일시보호소 등 12개소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공직자 270여명이 참여해 배식, 청소, 아이 돌보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3일 광주김치타운에서는 ‘공직자 사랑의 봉사활동’이 개최됐다. 40여명의 공직자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0상자(560만원 상당)를 장애인 세대, 취약시설 등 100세대에 전달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구정혁신 아이디어 공모’, 소태위생매립장 활용 아이디어 공모‘ 등도 행정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다.

이 같은 공직사회의 변화는 임택 청장이 주도하고 있다. 임 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청장 리더십의 변화, 동구 자치문화의 변화, 동구 발전전략의 변화가 있어야만 혁신과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임 청장은 지난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아침 7급 이하 직원들과 구정 자유토론, 아이디어 제안 등 업무와 무관한 주제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공감토크’를 진행 중이다.

또 구청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안사업에 대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통해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동구행정협업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구종천 부구청장이 주재하고 있는 ‘혁신네트워크 회의’도 이의 일환이다. 7~9급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혁신네트워크’는 주민밀착형 생활과제를 발굴하고 행정혁신과 변화를 모색하는데 정기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외에 구정 주요정책 및 현안사업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에 전문가가 참여하는 ‘동구발전혁신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혁신·협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할 때 공직문화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을 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학습으로 기존의 낡은 관행을 서서히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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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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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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