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롱음악회는 한국, 중국, 일본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인 리앙 장의 지휘와 광주시향의 연주로 함께 약 100분간(인터미션 포함) 살롱음악회 ‘Wish Your Merry X-mas’가 열린다.
첫 곡은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편곡된 ‘캐럴메들리’를 광주시향과 함께 카운터테너 김대성(광주시립합창단 수석)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캐롤을 노래한다. 이어 비발디의 ‘피콜로 협주곡 C장조, RV443’을 피콜리스트 우메즈 마사요시의 협연으로 연주하며 1부의 마지막을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a단조, 작품102’의 1악장을 바이올리니스트 다카시 하마노와 첼리스트 최승욱(광주시향 수석)협연으로 2중주 협주곡을 선보이며 1부의 다채로운 향연의 막을 내린다.

2부의 서막은 생상스의 곡으로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광주시향 악장)의 연주로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28’며 연이어 광주시향이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을 연주해 흥겨움을 선사한다.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3번, KV447’ 들려주며 호르니스트 이윤범(광주시향 수석)이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리로이 앤더슨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연주하며 크리스마스이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휘봉을 잡은 리앙 장(Liang Zhang)은 비엔나 예술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이자 부감독, 상하이 음악협회 부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이다. 세계적인 솔리스트 페터-루카스 그라프, 조수미, 랑랑, 파울 바두라스코다, 류 고토, 린 하렐 등과 협업한 바 있다.
티켓은 전석 1만원(학생50%)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립교향악단으로 하면 된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