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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물 가공 등 11개 기업 투자유치

394억 원 규모…담양산단․장흥산단 등 분양 활성화 단비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농산물 가공업체 등 11개 기업과 총 394억 원을 투자해 244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분양률이 낮은 담양산단에 4개 기업(1만 3천664㎡)이, 장흥산단에 3개 기업(9천917㎡)이 입주한다. 지역 우수 농수산물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159억 원 규모의 농수산물 가공업체가 입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산단에는 ㈜상희 등 4개 기업이 96억 원을 투자해 49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분양률이 44.5%에서 48%로 오른다. 기업별로 ㈜상희는 일반용 방수도료를, ㈜오병이어는 댓잎 차 및 추출물을, ㈜한아는 철제 배수구 덮개(스틸그레이팅)를, 영우는 유로폼(거푸집)을 각각 생산한다.

장흥산단에는 ㈜세영 등 3개 기업이 65억 원을 투자해 4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분양률은 33.8%에서 34.7%로 오른다. ㈜세영은 친환경 부표를, 정보수산과 ㈜참바다는 미역 및 염장다시마 등을 가공해 판매한다.

강진 칠량농공단지에는 ㈜예원이 투자를 결정, 100% 분양을 완료했다. 오는 12월까지 34억 원을 투자해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무안 청계제2농공단지에는 백련영농조합법인이 입주, 100% 분양을 완료했다. 60억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양파, 단호박 등 가공공장을 건립하며, 25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율촌제1산단에는 ㈜디엠티가 45억 원을 투자해 5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분양률은 83.4%에서 84%로 오른다. 2020년까지 신축이음쇠 제조공장을 건립해 생산 제품을 포스코, 두산 등 대기업에 납품한다.

또 나주 노안면 4만 5천413㎡ 개별 부지에 아이에스오일㈜이 94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지역 농산물 및 공산물 등을 유통하는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물류센터가 본격적 운영되면 지역의 안정적 수송․공급체계가 구축돼 지역 물류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양규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105개 산업(농공)단지의 분양 활성화가 골고루 이뤄지도록 기업 지원제도 개선 등 맞춤형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 핵심사업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밸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외자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민선7기 1천 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월 현재까지 190개 기업과 8조 37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새 일자리 창출 규모는 6천548명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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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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